버켓리스트의 Final, 남미일주 여행

남미는 고대하던 내 버켓리스트의 Final.

역시 기대했던 이상의 감흥이 아직도 남아 한참 갈 것같다.

이번 여행의 특징은 힘든 코스의 일정이 시니어들에게도 여유롭고 적당하게 잘 짜여져 여행사의 꼼꼼함이 엿보이는대목이다.

   여행은 준비하는 과정이 본론 못지않게 늘 쏠쏠한 재미가 있다.

이번에 고산증을 이겨낼 수 있을까? 팔십을앞둔 나이에 평소 운동은 꾸준히 해 왔지만 한 달 남짓한 장기간의 고행?을 견뎌낼 수 있을까? 살짝 걱정이되었다.

쿠스코에서부터 이어지는 고산증에 일행 일부의 어려움에도 스스로 별 어려움없이

견뎌낸 것이 대견하고 감사하다. 역시 체력관리는 평소 운동으로. . . . .

   한 달여 동안 27명이 낙오자없이 무사귀국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한다.

특히 김영지인솔자의 밝고 명랑한 성격은 일행이 화를 낼 수 없도록 만드는 마약같다.

현지 가이드 또한 회사복장을 입고 시간 때우기가 아니라 전문성이 충분하고 열성적인 노력을 다하는 모습들에 칭찬을 안보낼 수 없다.

여행사에서 그만큼 배려해주고 관리했기 때문이 아닐까?

   시간과 장소와 비용면에서 결정하기 쉽지 않은 남미여행이지만 60여 개국 이상 여행을 다녀본 나의 여행LIST중에 이번 여행을 단연 NO.1으로 꼽고 싶다.

여행사의 계획, 인솔자의 친절, 현지 가이드의 전문성이 일행에게 행복한 시간을 주어서 감사하다.

Little Star fore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