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어른들과의 19박 20일 코카서스 여행
코카서스
작성자
박찬금
작성일
2024-06-30 22:10
조회
650
- 평생 마음에 품을 수 있을 것 같은 조지아의 우쉬굴리
- 수많은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만들어진 동굴도시 바르지아
- 정말 아름다운 성당과 수도원이 많았던 코카서스. 이 수도원의 이름은 몰라용...
작은별 여행사의 여행 캐치프레이즈는 '어른들의 우아한 여행'이다.
난 이번 여행에서 정말로 우아한 어른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서로 배려해주고 보듬어주고 정답게 말을 걸어주시고 헌신적으로 사진도 찍어주시고...
그리고 행여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끼칠까 봐 꼭 모이라는 시간 5~10분 전에 모두 모여 일정에 전혀 차질이 없었던 완벽한 팀웍의 여행팀이었다.
아마 이 팀과 다시 여행을 갈 수 있다면 쾌히 응낙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코카서스 지방으로 여행을 꿈꾸게 된 것은 작은별 여행사가 다달이 보내주는 소식지에서 본 사진들 때문이었다. 사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매력에 홀딱 빠졌다. 그래서 이번 여행을 선택한 것이다. 정말 좋았던 시간들이었다.
웅장한 코카서스 산맥의 만년설이 늘 눈 앞에 보이고 자잘한 꽃들이 가득 피어있는 초원들, 여유롭게 도로를 오가는 소 떼들.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국가 간의 갈등으로 인한 고달픔, 한(恨) 등을 느낄 수 있어 마음이 아팠던 여행이기도 했다. 특히 아르메니아...
이번 여행에서 우리 팀의 인솔자였던 윤성준 님을 칭찬하고 싶다.
언제나 우리가 모이는 시간 보다 한참 일찍 나오셔서 기다려주시고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천천히 또박또박 소지품 챙겨주시고 가끔씩 맛있는 과일도 듬뿍 사주시고, 현지 가이드의 해설에 덧붙여 유머 가득한 설명도 해주셨다. 관광지에 도착해서는 주변을 살펴보시고 포토존을 찾아 우리들을 앞으로도 찍어주시고 옆으로도 찍어주시고 뒷태도 찍어주시고 멋진 포즈도 가르쳐주시고... 더웠던 날들의 여행이 이렇게 헌신적인 인솔자 님과 우리 우아한 어른들 덕분에 청량함과 유쾌함을 느끼며 다닐 수 있었다. 작은별 여행사에서도 윤성준 인솔자님을 듬뿍 담뿍 칭찬해주셨으면 좋겠다. ^^
이제 소소한 이야기를 보태고 후기를 끝내려고 한다.
작은별 여행사에서 마련해준 전세 차량이나 숙소나 현지 가이드 들, 식당 들 모두 불편함이 없이 아주 만족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아쉬운 점은 코카서스 3국의 국민성 때문에 마련되는 한 상 차림의 식사가 너무 부담스러웠다는 점이다. 그 나라들의 음식 문화를 맛보는 것은 참 좋았지만 매 끼 너무나 많은 음식이 차려져서 음식이 엄청 많이 남을 때마다 죄스러운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라마다 한 두 번 한 상 차림을 경험하고 나머지는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아름다운 여행 상품을 만들어주신 작은별 여행사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찬금선생님. 먼저, 소중한 후기를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어른들의 우아한 여행'이라는 저희 여행사의 캐치프레이즈에 걸맞는 멋진 여행을 다녀오셨다는 말씀에 큰 기쁨을 느낍니다.
여행 내내 서로 배려하고 헌신적인 모습으로 함께해주신 여행팀과 특히 인솔자 윤성준 님에 대한 칭찬은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코카서스 지방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느끼신 감동, 그리고 음식 문화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까지, 모든 의견을 소중히 반영하여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을 준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와 감동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작은별 여행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은별 여행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