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7. 이집트,요르단(고고학자의 힐링타임)
이집트/모로코
작성자
박혜경
작성일
2025-02-07 10:51
조회
1503
간단하게나마 소감을 적으면서 여행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1. <칭찬합니다>
1) 전진 가이드님
: 전체 인솔자이면서 이집트 가이드를 맡으신 전진 가이드님은 이집트의 길고도 찬란한 역사와 유적지에 관하여 상세하고 재미있게 설명을 반복적으로 계속 해주셔서 팀원들이 신이나 파라오의 이름을 저절로 외울 수 있을 정도였어요.(하하호호-하토르, 호루스) 년도, 이름, 지명, 사건 등을 저희가 이해하기 쉽게 또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왔구요, 그 덕분에 저는 이집트 고고학자가 되어 탐사하는 전문가적인 기분이 들었구요, 우리 팀에서도 저희가 마치 이집트 고고학 박사 논문을 작성하러 온 거 같다고 말할 정도로 이집트 가이드를 최고로 잘해주셨습니다. 인솔자로서도 공지된 일정 상의 시간들은 잠시도 저희 곁을 떠나는 일이 없이 친절하고 자상하게 알려주고 케어해주셔서 패키지 여행자로서 정말 편안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식사 때도 팀원 전체의 식사가 나온 후에야 본인의 식사를 급하게 하시는 모습을 뵙고는 고맙고도 안쓰러울 때가 많았어요. 크루즈 식사는 뷔페로 이루어져 있어서 개별로 식사 종료 시간이 다를 때가 많았는데, 가이드님이 식사하는 중에도 팀원이 식사 마치고 나갈 경우엔 일일이 인사를 챙기셨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저희를 챙기시는 모습이 고마워서 제가 식사 때 간곡히 부탁드려서 식사와 간단히 맥주 1잔을 하기도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지식적인 면과 인품적인 면에서 전진가이드님은 이번 작은별에서의 이집트, 요르단 여행을 더할 나위 없이 최고로 만들어주신 분이라고 생각되어 많이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2) 박철 가이드님
: 이집트에 비해서는 짧은 요르단 일정이었으나 페트라, 제라쉬, 와디럼의 빅 3 포인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재미난 말솜씨와 위트를 겸비하여 가이드해주셔서 잊지 못할 요르단여행이 되었습니다. 유적지 설명과 더불어 현재 요르단의 생활사나 저희가 궁금해하는 점들도 막힘없이 술술 답해주셔서 만족스럽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어요. 게다가 긴 버스 이동시간에서도 쉬지도 못하시고 요르단의 역사, 현재의 생활사, 여행의 에피소드, 다양한 질문에 대한 정확하고도 재미있는 답들을 이야기로 풀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하여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3) 크루즈 여행 4박 5일
: 엘리베이터가 장착된 멋진 크루즈에서의 4박 5일은 잊을 수가 없이 환상적이었어요. 친절한 승무원, 매끼마다 맛있는 뷔페 음식, 저녁마다 간단한 공연과 게임으로 팀원들과 즐겁게 지낼 수 있었던 레크리에이션 시간, 나일강의 흐름을 느끼면서 팀원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던 루프탑, 룸에서 창문을 통해 느끼는 나일강의 생동감을 계획해준 여행사의 크루즈 프로그램을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영원히 기억에 남는 멋진 추억이 되었어요.감사해요
4) 같이 간 팀원 전체 24명
: 이번 여행을 같이 한 팀원 전체 24분은 모두 다 배려심과 이해심이 많고 여행 자체를 즐기며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키시고 긍정적인 성향이 많으신 훌륭하신 분들이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같이 해주신 25년 1월 17일 이집트, 요르단 팀원들게 감사의 인사와 칭찬의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2. <아쉬워요>
1) 여행 첫날 윙스에서 사인하라고 준 용지(사고 시 본인이 책임진다는 내용 조항에 사인)
: 작은별에서 단체보험을 가입하였고 여행 전 이런 용지에 사인한다는 안내가 없었기 때문에 여행 시작을 하는 기분 좋아야 할 시점에 이 용지 사인 여부를 두고 팀원들 간에 불평, 당황함, 사인하고 안하고의 차이 등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저 또한 작은별과 윙스 간에 이런 일은 정보교환이 제대로 안된 느낌을 받아서 편치 않았습니다. 이런 일이 없도록 시정조치를 요구합니다(추후 다른 팀원들에게는 사전 공지가 되어야 함)
2) 이집트 로컬가이드의 긴 영어 설명 및 태도에 대한 불편함
: 이집트는 여행법상 로컬가이드가 설명을 해야 하고 한국 가이드가 설명을 오래 하는 경우는 경찰이 제재를 한다는 규정이 있다는 것을 여행사에서 사전에 공지를 해주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집트의 유적지나 박물과은 여행객이 설명을 자세히 듣고 싶어하며 어느 정도의 자유시간도 필요는 한데요, 이번에 나온 윙스의 로컬가이드는 열정이 높아서 자신이 설명을 많이 하고 싶어했고, 그 설명을 우리 가이드님이 다 한글로 직역을 하여 다시 저희에게 알려준 후에, 부족한 부분을 한국가이드님이 추가하여 설명하고 그 설명을 다 듣기엔 저희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자유시간이 부족한 단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여행 첫날 두 가이드님의 합일점을 찾으려고 하였는데요, 결과는 원만하지는 않았고 저는 개적으로 이집트 두 번째날부터 로컬가이드가 바뀌는 줄 알았는데요, 로컬가이드는 바뀌지 않고 이집트 전 일정을 저희와 같이 하였습니다. 더불어 로컬가이드는 이집트 전 일정동안 저희와 함께 하면서도 간단한 눈인사라도 먼저 하는 일이 없었고, 일정 후 버스 복귀하는 시각도 로컬가이드가 제일 늦게 온 적도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유적지에 대한 설명도 중요하지만 여행객들을 대하는 기본적인 예의와 시간 엄수 관련한 태도도 긴 이집트 일정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아마 작은별에서 로컬가이드에 관한 위 사례들은 저희 여행 중간에 인지하고 있었던 거 같은데요, 이런 경우는 로컬가이드를 중간에라도 바꾸어 주었으면 이번 팀원이 불편한 마음을 가지지는 않았을 듯 합니다. 물론 저희는 전진가이드님에게 충분히 만족할 만한 해박한 설명을 들었으므로 좋았지만, 로컬가이드의 역할에 대한 사전 안내 및중도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은 면에 대해서는 작은별에 많은 아쉬운 마음을 표명합니다.
3) 항공 마일리지 적립에 관련한 사전 안내 미비
: 여행출발전 단체항공권이어서 마일리지 적립이 안된다고 안내받았으나, 여행 후 팀원이 알아보니 대한항공에서 50프로 적립이 된다는 말을 듣고 연락해보니 실제 적립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와 다른 팀원분은 탑승권을 버리고 돌아온 관계로 에티하드 항공사에 유선으로 전화하여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상담원에게 얘기하여 탑승확인서를 메일로 받아야만 그것이 탑승권을 대신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작은 마일리지라고 하여도 사전에 안내가 바로 되었다면 이런 번거로운 과정이 없이 바로 적립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에 아쉬운 마음과 바른 안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3.<많이 아쉽습니다!!!>
마지막 날 요르단 오팔호텔에서의 저녁식사 관련하여 제가 느낀 피로함과 기분나쁨
- 6시반에 식당에 입장하여 주문(세트메뉴인데 1인당 아랍메뉴로 된 영어음식 5가지를 다 골라야 했음, 종업원 1명이 24명에게 주문을 받았음)에서부터 전체 팀원 식사 완료까지 3시간 반에서 4시간이 소요되어(10시반에 전체 식사 완료) 여행 마지막 날 배고픔과 쌓인 피로가 극대화되었음
- 빵만 뜯어먹다가 본식은 제대로 못 먹고, 2시간반을 기다리다가 ‘여행객 대접이 이건 아니다’ 라는 기분 나쁜 생각이 들어서 아예 안 먹고 배고픈채 방으로 들어간 사람도 발생
- 영어로 쓰였으나 아랍어로 된 메뉴를 제대로 해석을 못해 짜기만 한 피클, 마요네즈범벅인 시저샐러드, 향신료가 강한 소고기요리를 주문한 저도 굶다시피 함.
- 마지막 날 팀원끼리 차 1잔이라도 하면서 마무리하려 햇는데 ,식사를 빨리 마친 팀과 제일 늦게 마친 팀의 식사 종료 시간이 2시간 차가 나서 아예 불가능했음
- 팀 간의 식사 시간 격차가 커서 위화감만 조성(빨리 나온 팀원은 빨리 먹으면서 미안해 하며 음식을 나누기도 했지만 에피타이저 조차 나오지 않은 팀원은 계속 기다렸음)
- 이전에도 오팔호텔의 저희 저녁과 똑같은 경험(일방적으로 뷔페에서 세트메뉴로 변경하여 가이드님이 주방에 가서 음식서빙을 하였음)이 있어 모든 이가 힘들었다고 했는데, 또 저희가 이런 꼴을 당한것도 이해안됨(같은 실수를 되풀이) 이번에도 전진가이드님이 4시간 내내 서서 저희가 메뉴 5가지를 선택하는 데 도와주시고, 심지어 나와있는 음식을 저희 테이블로 가지고 오지 않는 종업원에게 화를 내자 허겁지겁 갖다 주었지만 음식 조리와 서빙이 늦은 건 여전했고 가이드님은 저녁을 굶었음.
- 저희가 여행을 간 1월은 695만원에 추가요금 40만원과 환율 인상으로 인한 45만원이 더 합산되어 거의 8백만원을 들여 온 작은별의 우아한 여행의 마지막날 레스토랑에서 목을 계속 길게 빼고 2-3시간씩 주방을 보고, 먼저 나온 팀원들 보고 그 팀 빵을 얻어먹고 하는 행색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음-이 부분만 생각하면 이번 여행의 좋았던 점이 다 상쇄되어 주변에 추천을 하고 싶지 않음
- 작은별은, 호텔 측이 일방적으로 뷔페에서 세트메뉴로 식사를 바꾸었고 그 정보를 여행사 측에 주지 않아 여행사와 요르단 가이드님이 모르고 있었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나, 이 사태는 이런 두루뭉술한 해명과 사과로 해결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여행의 피로가 극대치되지만 우아하고 맛있게 저녁식사를 먹으며 마무리를 잘 하고 싶었던 우리 팀원 24명에게 작은별의 이집트, 요르단 여행은 최악의 식사와 대접받지 못한 한국인이라는 나쁜 기억으로 분명히 남을 것입니다. 이에 호텔에 메일을 보냈다고 하는 작은별여행사는 이번 팀원 전체에게 확실한 해명, 사과와 더불어 보상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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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추가 서비스 받은 게 있어'라는 표현이 너무 거슬리네요. 참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그게 먹은 걸로 이해되시나보죠? 감자 몇조각에 샐러드 몇 점을 나눠먹었는데. 어이없는 태도입니다. 가이드님의 최우수 태도에 그나마 누르고 있었는데 작은볋여행사 정말 실망입니다. 다시는 이용하고 싶지 않은 여행사로 기억하겠습니다
이정숙님의 댓글이 정말 맞는 말씀이십니다 우아한 여행자들이 긴 여정의 마지막 날 배고플 때 2시간 이상 씩 식사를 안준 무책임함을, 가이드님의 거센 컴플레인에 어쩔 수없이 밤 11시 넘어 가져다준 감자튀김과 샐러드로 식사를 대신하며, 그래서 보상을 못한다는 속좁은 여행사의 무책임한 답변을 들으니 추후 재이용할 의사가 없고 주변에 소개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혜경 선생님 작은별 여행사입니다.
이집트와 요르단에서의 15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돌아오셔서 멋진 사진과 함께 자세하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선생님께서 바쁜 일상을 보내시며 준비 없이 떠난 이집트 & 요르단 여행에서 커다란 감명을 느끼고 힐링하며 돌아오셨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저희도 무척 행복합니다.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아쉬운 점들에 대해서 조정하여 이후 선생님들께서 보다 만족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 많이 아쉽다고 말씀해주신 요르단 암만 호텔 내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와 관련 현지 호텔 매니저의 개인 판단으로
사전인폼 없이 당일 날 식사가 변동되어 그에 따른 상당한 문제가 발생된 건에 대하여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저희 작은별 여행사에선 선생님들께서 늦게나마 식사 및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해드린 사항들이 있어 따로 이에 따른 보상은 드리지 못하는 점이며 당일 전진 인솔자님의 연락을 받고 호텔과의 직접 연락을 취하여 현장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던 저희의 노력과 저희를 대신하여 다음 날 저희를 대신하여 버스 안에서의 박철 가이드님의 사과 등을 생각해주시어 양해부탁드립니다.
작은별은 늘 고객분들의 여행이 여유와 우아함, 즐거움으로 가득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도 작은별이 생각나신다면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