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미니사막 자야팀 여행 후기

2025년 6월 5일부터 4박 5일, 한국의 네 자매가

몽골의 최고 가이드 ‘자야’, 최고의 스윗 가이 ‘무직’ 기사님과 함께 몽골을 여행했습니다.

너무 소중해 꼭 숨겨 두었다 위로가 필요한 순간마다 몰래 꺼내 보고 싶은 시간이었습니다.

 

비행기 착륙 때부터 시야에 들어온 몽골은 광막하고 신비로웠습니다.

드넓은 평원에서 풀을 뜯는 말과 양과 염소들. 여전히 게르를 짓고 유목 생활을 하는 몽골 사람들.

초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덩그라니 떠 있는 하얀 달. 하늘 천장을 뚫고 쏟아지는 수많은 별들!!

아름다운 초원, 하늘, 사람을 보며 수천 년의 시간을 점프한 듯한 착각을 느꼈습니다.

 

엘승타르 해 사막에서의 낙타 타기, 스위스보다 더 멋진(사실 안가봤지만ㅋㅋ) 테를지에서의 말 타기,

지나는 길에 문득 발견한 몽골인들의 활쏘기 경연 행사, 굉음을 울리며 달리는 바이크 행렬(때마침 오토바이 국제행사 열림),

깊이 잠든 고대의 영혼을 깨워 부르는 듯한 신비로운 전통 음악과 춤...

몽골은 여전히 대륙을 호령했던 기개가 꿈틀거리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의 4박 5일을 아름답고 소중하게 만들어준 것은 자야와 무직!

모든 상황을 노련하게 컨트롤하면서도 시종일관 유쾌하고 다정한, 흥부자 자야 가이드님!

크든 작든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스윽! 짠! 나타나 우리를 구해준 무직 기사님!

광활한 초원과 기이한 바위가 어우러진 곳에서 즐긴 커피 타임,

노을진 사막을 바라보며 즐긴 삼겹살 파티&불멍 타임,

적절한 스팟에서 재미있는 동작을 제안하며 찍어주신 많은 사진들!

감동의 순간마다 우리는 그저 '자야, 자야, 자야! 몽골 최고의 가이드~~♥'라고

노래 부르며 춤을 출 수밖에 없었달까요.

 

벌써부터 그리워지는 몽골, 자야, 그리고 무직!

그들을 만나게 해준 작은별여행사도 포에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