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뚜야 밍글라바!!
미얀마
작성자
김애경
작성일
2019-03-06 14:22
조회
2783
미미∙ 뚜야 밍글라바!
후기를 올리려 들어왔다가 동행하셨던 분이 올리신 글과 내용이 흡사해서 망설이며 올립니다.
지난 2월 16일 2년 동안 벼르던 미얀마 여행을 다녀왔다.
느림과 휴식을 꿈꾸며 출발했지만 역시 부지런한 우리의 DNA에 맞춰진 일정은 찍고무빙!
싹싹한 현지 가이드 ‘미미’의 부지런함과 ‘뚜야’의 열의가 보태어져서 활기차고 버라이어티하게 진행되었다.
바간에서의 여유로운 일정과 쾌적한 호텔분위기, 호텔안에 있는 합리적인 가격과 내 수준에 딱 알맞은 부드러운 마사지도 좋았다. 새벽마다 수영장 나뭇잎을 건져내는 직원들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수영장을 바라보기만 했던 부분은 못내 아쉬움이지만 날마다 볼 수 있었던 일출과 일몰은 사진과 동영상에 담겨 함께 가지 못한 가족들과 공유하며 ‘와~~멋지다’를 연발 할 수 있었다.
인레호수에 가려고 장티부스 예방주사도 맞고 말라리아 약을 처방받아 간 것이 후회되었다. 생각만큼 덥거나 모기가 많지 않았고 호수위 호텔에서 저녁이 되면 침대에 모기장을 완벽하게 쳐주어 걱정이 없었다. 모터보트이동과 외발보트를 타고 수상가옥 마을을 한 바퀴 돌면서 동행했던 선배언니의 감탄사가 일품이었다. ‘난 여기가 베니스에서 곤돌라 탄 것 보다 훨씬 좋아!’ 뱃사공의 노래가 없어 ‘브라보’를 외치지는 못했지만 우리끼리 ‘정말 좋다’를 외치며 외발보트 수상마을 한 바퀴는 깨끗함으로 심신이 정화되는 경험이었다.
짜익띠요를 가기위해 새벽밥을 먹고 새벽보트를 타고 서두른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성지순례를 목적으로 오신 분들에게는 3대 파고다인 짜익띠요 파고다를 꼭 들러야 했을 테지만 휴식을 목적으로 한 내게는 종일 탄 버스와 트럭을 감수하고라도 호텔의 상태가 너무 비위생적이어서 많이 당황스러웠다. 함께했던 여행동료의 커피한잔과 위로-감사합니다-, 그리고 미미가 부족한 물품을 채워주고 침대시트도 다시 갈아줘서 하룻밤을 잘 수 있었다. ‘짜익띠요 부분을 선택으로 넣을 수 있었다면, 특히 지금처럼 공사중일 때는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단체여행에서의 불평 금물이지만. 호호호
긴시간 버스를 타고 양곤으로 돌아와 ‘랑군 아웅산 묘소’에서 잠시 분단의 상처를 확인했고 쉐다곤 파고다에서는 그 규모와 예술성에서 일단 압도되었고 미미와 뚜야의 정겨운 안내를 받을수록 감탄지수는 높아졌으며 마지막에 쉐다곤에 온 까닭도 짐작하여, 여기를 먼저 보았다면 다른 파고다가 감동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우리들끼리의 결론도 내리고 저녁 식사 후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탑승수속 끝까지 지켜보며 안내하고 애를 써준 미미와 뚜야에게 다시 고마움을 전합니다.
동남아 여행중 한국인 가이드님들께서 화려한 언변으로 여행객들을 매료시키고 안사면 안 될 것 같은 쇼핑센터 방문이 없어 좋았고 궁금한 내용은 실시간 검색을 통해 바로 확인 할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는 장황한 설명보다 실제체험이 중요하다는 개인적인 생각과도 잘 맞았다.
두 분 길벗님들에게서 친절함과 미얀마를 사랑하는 애국심을 느낄 수 있어서 꼭 다시 오겠다는 약속 지키려고 합니다.
후기를 올리려 들어왔다가 동행하셨던 분이 올리신 글과 내용이 흡사해서 망설이며 올립니다.
지난 2월 16일 2년 동안 벼르던 미얀마 여행을 다녀왔다.
느림과 휴식을 꿈꾸며 출발했지만 역시 부지런한 우리의 DNA에 맞춰진 일정은 찍고무빙!
싹싹한 현지 가이드 ‘미미’의 부지런함과 ‘뚜야’의 열의가 보태어져서 활기차고 버라이어티하게 진행되었다.
바간에서의 여유로운 일정과 쾌적한 호텔분위기, 호텔안에 있는 합리적인 가격과 내 수준에 딱 알맞은 부드러운 마사지도 좋았다. 새벽마다 수영장 나뭇잎을 건져내는 직원들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수영장을 바라보기만 했던 부분은 못내 아쉬움이지만 날마다 볼 수 있었던 일출과 일몰은 사진과 동영상에 담겨 함께 가지 못한 가족들과 공유하며 ‘와~~멋지다’를 연발 할 수 있었다.
인레호수에 가려고 장티부스 예방주사도 맞고 말라리아 약을 처방받아 간 것이 후회되었다. 생각만큼 덥거나 모기가 많지 않았고 호수위 호텔에서 저녁이 되면 침대에 모기장을 완벽하게 쳐주어 걱정이 없었다. 모터보트이동과 외발보트를 타고 수상가옥 마을을 한 바퀴 돌면서 동행했던 선배언니의 감탄사가 일품이었다. ‘난 여기가 베니스에서 곤돌라 탄 것 보다 훨씬 좋아!’ 뱃사공의 노래가 없어 ‘브라보’를 외치지는 못했지만 우리끼리 ‘정말 좋다’를 외치며 외발보트 수상마을 한 바퀴는 깨끗함으로 심신이 정화되는 경험이었다.
짜익띠요를 가기위해 새벽밥을 먹고 새벽보트를 타고 서두른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성지순례를 목적으로 오신 분들에게는 3대 파고다인 짜익띠요 파고다를 꼭 들러야 했을 테지만 휴식을 목적으로 한 내게는 종일 탄 버스와 트럭을 감수하고라도 호텔의 상태가 너무 비위생적이어서 많이 당황스러웠다. 함께했던 여행동료의 커피한잔과 위로-감사합니다-, 그리고 미미가 부족한 물품을 채워주고 침대시트도 다시 갈아줘서 하룻밤을 잘 수 있었다. ‘짜익띠요 부분을 선택으로 넣을 수 있었다면, 특히 지금처럼 공사중일 때는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단체여행에서의 불평 금물이지만. 호호호
긴시간 버스를 타고 양곤으로 돌아와 ‘랑군 아웅산 묘소’에서 잠시 분단의 상처를 확인했고 쉐다곤 파고다에서는 그 규모와 예술성에서 일단 압도되었고 미미와 뚜야의 정겨운 안내를 받을수록 감탄지수는 높아졌으며 마지막에 쉐다곤에 온 까닭도 짐작하여, 여기를 먼저 보았다면 다른 파고다가 감동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우리들끼리의 결론도 내리고 저녁 식사 후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탑승수속 끝까지 지켜보며 안내하고 애를 써준 미미와 뚜야에게 다시 고마움을 전합니다.
동남아 여행중 한국인 가이드님들께서 화려한 언변으로 여행객들을 매료시키고 안사면 안 될 것 같은 쇼핑센터 방문이 없어 좋았고 궁금한 내용은 실시간 검색을 통해 바로 확인 할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는 장황한 설명보다 실제체험이 중요하다는 개인적인 생각과도 잘 맞았다.
두 분 길벗님들에게서 친절함과 미얀마를 사랑하는 애국심을 느낄 수 있어서 꼭 다시 오겠다는 약속 지키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애경 선생님,
미얀마 잘 다녀오셨다니 저희도 정말 기쁩니다.
미미와 뚜야한테도 감사인사 전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또 다른 인연으로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