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박12일 꽃보다배낭 후기
미얀마여행
작성자
CSB
작성일
2015-01-30 17:21
조회
2682
대놓고 작은별 여행사 홍보하겠습니다~~~
여행가기 전에 넘 바빠서 정말 준비도 못 하고 짐만 대충 싸서 떠났는데 작은별 여행사라서 준비 없이도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을 꽤 많이 다녔는데...작은별여행사 정말 짱이네요!
동남아 여행할 때 만난 배낭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얘기하는 곳이 라오-방비엥, 미얀마-바간이었어요. 라오는 예전에 자유 여행으로 다녀왔고, 미얀마는 나중에 한 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겨울에 갑자기 가기로 해서 개별 여행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바로 여행사를 검색했죠. 그렇게 알게 된 곳이 작은별 여행사였어요. 미얀마 여행 상품이 있는 여행사들이 몇 있는데 대형 여행사 패키지보다는 미얀마 전문으로 하는 작은별이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정보도 별로 없고 조금 걱정이 되긴 했어요. 예약금 넣었는데 잔금 입금하라는 말이 없어서 여행이 진행되고 있는 건가...그런데 무사히 매우 잘 다녀왔고 널리 널리 입소문을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음...한 마디로 패키지 아닌 패키지인 듯 패키지 같은 여행입니다.
일단 밤늦게 미얀마 공항에 도착하니 착하고 잘 생긴 가이드 아웅이 우리를 반겨줬어야 하는 거였는데...비행기 도착 시간을 잘못 알아 좀 늦게 왔어요. 좀 당황했지만 곧 대기한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 그 뒤로 여행 일정은 아무 차질없이 진행되었습니다.
패키지와 같은 점은 하루 일정을 일행들과 함께 한다는 겁니다.(개인별로 움직여도 됩니다. 딱히 할 일이 없겠지만...) 공항에서 여행책자와 스케줄, 여권을 나눠주는데 그 스케줄 대로 거의 움직입니다. 도시 간 이동은 비행기, 버스를 이용하고 터미널이나 공항에 내리면 미리 섭외한 전용버스로 이동을 합니다. 개별로 여행을 한다면 그 시간 안에 그 스케줄 절대 소화할 수가 없을 거예요.
패키지와 다른 점은 강제로 가는 쇼핑몰 같은 거 없어요. 쇼핑몰이라면 특산품이나 지역에 유명한 공예품 파는 곳, 보트투어 일정에 포함되어 있는 수상몰이지 다른 대형 여행사처럼 가이드가 끌고 가는 라텍스나 버섯, 게르마늄 뭐 그런 거 파는 곳 하나도 안 가요. 쇼핑몰에 들러도 그냥 구경만 해도 됩니다. 그리고 현지 교통비를 길벗도 1/n해서 냅니다. 우리 일행은 1/n할 때 올림하고 나머지는 길벗이 알아서 하라고 줬어요.(12666.66이렇게 나오면 13000짯)다들 그렇게 하실 것 같아요.
저는 트레킹이 좀 힘들었어요. 때묻지 않은 순수한 미얀마의 자연을 만날 수는 있는데 빼어나게 아름답진 않아요. 그냥 자연....^^;;등산 난이도는 지리산 둘레길이 딱 맞는 듯해요.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그래도 등산 양말은 꼭 신으세요. 저는 운동화 신고 내려왔더니 발가락이 너덜너덜-_-;; 그리고 산 위 방갈로...아흑...넘 넘 추웠어요. 한국에서 출국할 때 입었던 겨울옷 다 껴입고 잤는데 담요를 뚫고 뼛속 깊이 스며들어오는 찬기운에 어우...껄로에서 하루, 산에서 하루, 그리고 낭쉐에서 또 하루..트레킹 전후로 삼일은 밤마다 추위에 바들바들 떨었어요.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저는 히트텍, 침낭(저는 추위를 워낙 많이 타서) 꼭 챙길 거예요. 핫팩도 바리바리 싸들고 가렵니다.
밥은 조식은 늘 숙소에서 먹고 점심, 저녁은 여행 내내 길벗(아웅)이 훌륭한 식당에 데려가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었어요. 식당에 가면 주문 다 도와줘요. 일정에 따라 개별로 식사를 해결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패키지인 듯 패키지 아닌 여행입니다.ㅎㅎ
여행사 끼고 가면 바가지 쓰는 느낌, 호구된 느낌 받는 경우 있는데 그런 거 하나 없이 여행사 짱이다...한동철 사장님 짱이다...저는 그런 말만 하다 왔어요. 그 느낌을 말로 풀어놓으려니 잘 되지가 않네요.;;;일단 예약하고 떠나세요. 그리고 느껴보세요. 미얀마 추천해준 후배에게 너도 꼭 작은별로 가라고 얘기해줬습니다, 라오 상품 생겼던데 훅 땡기네요~~ 제대로 다시 가고 싶어요.
좋은 추억 만들어준 작은별 여행사 감사합니다.
여행가기 전에 넘 바빠서 정말 준비도 못 하고 짐만 대충 싸서 떠났는데 작은별 여행사라서 준비 없이도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을 꽤 많이 다녔는데...작은별여행사 정말 짱이네요!
동남아 여행할 때 만난 배낭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얘기하는 곳이 라오-방비엥, 미얀마-바간이었어요. 라오는 예전에 자유 여행으로 다녀왔고, 미얀마는 나중에 한 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겨울에 갑자기 가기로 해서 개별 여행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바로 여행사를 검색했죠. 그렇게 알게 된 곳이 작은별 여행사였어요. 미얀마 여행 상품이 있는 여행사들이 몇 있는데 대형 여행사 패키지보다는 미얀마 전문으로 하는 작은별이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정보도 별로 없고 조금 걱정이 되긴 했어요. 예약금 넣었는데 잔금 입금하라는 말이 없어서 여행이 진행되고 있는 건가...그런데 무사히 매우 잘 다녀왔고 널리 널리 입소문을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음...한 마디로 패키지 아닌 패키지인 듯 패키지 같은 여행입니다.
일단 밤늦게 미얀마 공항에 도착하니 착하고 잘 생긴 가이드 아웅이 우리를 반겨줬어야 하는 거였는데...비행기 도착 시간을 잘못 알아 좀 늦게 왔어요. 좀 당황했지만 곧 대기한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 그 뒤로 여행 일정은 아무 차질없이 진행되었습니다.
패키지와 같은 점은 하루 일정을 일행들과 함께 한다는 겁니다.(개인별로 움직여도 됩니다. 딱히 할 일이 없겠지만...) 공항에서 여행책자와 스케줄, 여권을 나눠주는데 그 스케줄 대로 거의 움직입니다. 도시 간 이동은 비행기, 버스를 이용하고 터미널이나 공항에 내리면 미리 섭외한 전용버스로 이동을 합니다. 개별로 여행을 한다면 그 시간 안에 그 스케줄 절대 소화할 수가 없을 거예요.
패키지와 다른 점은 강제로 가는 쇼핑몰 같은 거 없어요. 쇼핑몰이라면 특산품이나 지역에 유명한 공예품 파는 곳, 보트투어 일정에 포함되어 있는 수상몰이지 다른 대형 여행사처럼 가이드가 끌고 가는 라텍스나 버섯, 게르마늄 뭐 그런 거 파는 곳 하나도 안 가요. 쇼핑몰에 들러도 그냥 구경만 해도 됩니다. 그리고 현지 교통비를 길벗도 1/n해서 냅니다. 우리 일행은 1/n할 때 올림하고 나머지는 길벗이 알아서 하라고 줬어요.(12666.66이렇게 나오면 13000짯)다들 그렇게 하실 것 같아요.
저는 트레킹이 좀 힘들었어요. 때묻지 않은 순수한 미얀마의 자연을 만날 수는 있는데 빼어나게 아름답진 않아요. 그냥 자연....^^;;등산 난이도는 지리산 둘레길이 딱 맞는 듯해요.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그래도 등산 양말은 꼭 신으세요. 저는 운동화 신고 내려왔더니 발가락이 너덜너덜-_-;; 그리고 산 위 방갈로...아흑...넘 넘 추웠어요. 한국에서 출국할 때 입었던 겨울옷 다 껴입고 잤는데 담요를 뚫고 뼛속 깊이 스며들어오는 찬기운에 어우...껄로에서 하루, 산에서 하루, 그리고 낭쉐에서 또 하루..트레킹 전후로 삼일은 밤마다 추위에 바들바들 떨었어요.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저는 히트텍, 침낭(저는 추위를 워낙 많이 타서) 꼭 챙길 거예요. 핫팩도 바리바리 싸들고 가렵니다.
밥은 조식은 늘 숙소에서 먹고 점심, 저녁은 여행 내내 길벗(아웅)이 훌륭한 식당에 데려가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었어요. 식당에 가면 주문 다 도와줘요. 일정에 따라 개별로 식사를 해결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패키지인 듯 패키지 아닌 여행입니다.ㅎㅎ
여행사 끼고 가면 바가지 쓰는 느낌, 호구된 느낌 받는 경우 있는데 그런 거 하나 없이 여행사 짱이다...한동철 사장님 짱이다...저는 그런 말만 하다 왔어요. 그 느낌을 말로 풀어놓으려니 잘 되지가 않네요.;;;일단 예약하고 떠나세요. 그리고 느껴보세요. 미얀마 추천해준 후배에게 너도 꼭 작은별로 가라고 얘기해줬습니다, 라오 상품 생겼던데 훅 땡기네요~~ 제대로 다시 가고 싶어요.
좋은 추억 만들어준 작은별 여행사 감사합니다.
헐..;; 이런 긴 글은..;; ^^ 처음입니다.. 깜짝 놀랬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슬빈 고객님~^^ 맞죠?^^(이니셜이..;;ㅎ)
작은별 한동철입니다.
너무나 과찬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작은별이 아직은 많은게 서툴고 부족하지만..
좋은분들께서 함께 여행을 만들어주시고,
개선해야할 점이 있으면 피드백도 아끼지 않아주셔서
저희 식구들 모두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고객님의 따뜻한 응원글을 보니 더 힘이 납니다~^^
소중한 인연, 맺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상품과 색다른 여행컨셉으로
똑같은 여행지를 가도 다른 여행,
뻔한 예상과 다른,
매일매일이 다른여행을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이 없으셔서, 제가 아웅이 사진한장 올리겠습니다~^^) 꾸벅!
사진은 12월28일 출발하셨던 박유미 고객님께서 제공해주신 사진입니다.
난방없는 곳에서 쓰느라 추워서 대충 정리도 못 하고 쓴 글이라 어버버....;;;;
사장님이 직접 전화까지 주시고 대박 감동해서 사진이라도 올리려고 들어왔다가 댓글을 봤습니다. 여행자 편에 있는 여행사. 믿음이 가는 여행사입니다.
번창 아자!
참, 풍등 날리면서 사장님의 센스에 또 감동. 호화로운 수상호텔에서 근사한 저녁 먹고 나서 소원 적어서 일행들 다같이 날렸어요. 모두들 하나 하나 날아갈 때마다 박수치며 응원했고 어린아이처럼 좋아했습니다. 한국에서부터 이동해 온 일행 분께 감사, 그리고 깜짝 이벤트 마련해준 사장님께 또 감사했습니다.^^
아이쿠.. 아침에 일어나니 저희 와이프가 글을 보고있고, 출근하자마자 저희 지원팀장님께서 글을 보고 계시네요 ^^;
사진도 정성스레 다시 올려주시고, 잘 보았습니다..^^;
칭찬일색의 글로 잘한다잘한다 힘주시는데..(칭찬받고 어린아이처럼 제가 감동을...^^;;) 당연히 전화를 드려야지요..ㅎ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진을 올려주셔서... 제가 올린 아웅이 사진은 내려드리겠습니다..ㅎ
우리는 연신 감동~ 감동~ 하며 즐겁게 다녔습니다. 가기전에는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네요^^ 성실하고 착한 길벗 아웅에게 안부 남겨요.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