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완성
남미
작성자
고광흥
작성일
2018-03-30 12:26
조회
5898
꿈에 그리던 남미여행을 무사히 마침으로서 세계일주 5대양6대주를 두루두루 돌아보았다. 이번여행은 작은별여행사와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우선 작은별여행사와 길벗 김선미의 크나큰 도움으로 무사히 마치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월28일 인천공항 신청사에서 박성종팀장과 김선미 길벗을 처음만나서 인사하고 28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여행사의 적극적인 안내와 길벗의 자상하고 정겨운 웃음이 귓가를 떠나지 않는다. 인천공항에서 20명이 출발하여 LA공항에서 환승하여 페루의 리마공항까지 20시간을 비행하여 무사히 도착하였다. 시차는 14시간으로 인천공항에서 15:00출발하여 리마공항에 23:50분 도착하였으니 당일에 지구 반을 간 셈이다.
2일차 페루리마에서 시작한 여행은 지금까지 페키지 여행을 한 나로서는 대도시에서의 자유여행이 낮설었지만 차츰 익숙해지니까 나름대로 자유와 필요한 곳을 여행하는 재미도 새로운 출발이었고 아내의 여행포기로 새로운 친구를 만나서 쌓은 우정도 크나큰 즐거움이었다. 리마에서 1명이 동참하게 되어서 우리는 22명이 함께 그리던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리마일정을 시작으로 한 길벗(김선미를 "쏠"칭함)의 잉카제국의 역사와 지리, 인문, 사회 등 각종 사례와 해박한 지식으로 우리의 여행에 좋은 길잡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3일째부터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까지 연속되는 비행기와 자동차, 선박 등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한 여행은 평생 잊지못할 추억으로 간직할 것 같다. 앙카제국의 찬란한 역사가 세계열강(스페인 등)의 손아래 굴복하고 동화되어 살아가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어떻게 생각하고 느껴야 할지도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다. 역사에 관심을 가진 나에게는 유럽대륙이 13세기초 징키스칸의 중동정복과 오스만 터키의 그리스와 로마 등 유럽을 지배한 이후 인도에 대한 동경과 향료무역이 끼친 1492년 8월 컬럼버스 항해와 서인도제도 발견으로 시작한 대륙정복에서 아메리카대륙이 정복된 이후의 운명적인 역사를 생각하니 우리의 지난 역사에서도 비슷한 과거를 생각하게 되었다. 어떤 국가나 개인도 힘이 없으면 지배되는 비참한 현실은 지난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지 않겠느가?
28일간의 여행중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의 12각돌과 다른 세밀한 돌들의 정밀한 작품은 상상을 초월하였다. 와카치나의 사막 버기투어와 오아시스의 신비함도 필요한 물은 인류문명의 시작이라고 하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 잉카제국의 공중도시 마추픽추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아품을 어떻게 설명하여야 할지도 난감한 현실이었다. 볼리비아의 수도 3,650미터의 라파즈의 바가지 형태의 도시와 4,095미터의 엘알토는 우리 여행객들의 고산증세로 고통을 호소하게 하였다. 그후에도 사방이 왁 트인 사막을 달리는 자동차는 끝없이 달려서 최고 해발4,950미터까지 달렸다.
3,500미터 고지에 우리나라 강원도땅만한 크기의 우유니 소금사막은 상상을 초월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형상의 사진연출과 놀이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호수의 플라맹고 감상도 좋았다. 볼리비아를 떠나 칠레로 가는길은 고산과 험한 비포장 사막길을 질주하는 랜드크루저는 지칠줄도 몰랐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의 소매치기 주의보와 쏠의 매의눈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였다. 파타고니아 대자연은 남위 38도 이하 남아메리카를 말한다고 한다. 서쪽은 칠레이고 동쪽은 아르헨티나라고 한다. 페리노 빙하가 눈앞에 펼쳐지고 점심을 먹고 난 후 나타난 파란 빙하의 낙하와 굉음은 마치 대포소리와도 같았고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기쁨도 더했다. 남아메리카의 땅끝마을 우수아이아의 바람과 주변산의 눈은 따뜻한 남쪽나라 라는 상식을 완전히 뒤집게 한다. 남극이 바로 아래 있으니 여기는 따뜻한 북쪽나라가 이치에 알맞다. 6시간의 새섬과 등대 펭귄관람으로 이용한 배는 늦은 저녁바다가 이렇게 사나운지 몰랐다. 이로인해 배멀리를 호소하는 승객들의 고통도 더했지만 항구도착은 모든 것을 잊게 하였다.
이르헨티나 수도 브에노스아이레스 시가지와 도로는 서구의 어떤 계획도시보다도 절 정비되되어 있었다. 또한 서구 열강의 지배와 유럽이주민들이 세운 도시와 지난날의 영광이 잘못된 지도자를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를 똑똑히 보여주었다. 죽어서도 호화롭게 지낸다는 도심의 무덤과 주변의 장식물들은 인간의 탐욕과 죽은후의 자손들의 관심과도 연결되는듯한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과수폭포의 장엄함과 이따이뿌댐의 규모에 다시한번 놀라게 되었고 국가나 개인이나 건전한 생각과 힘의 우위는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도 뼈저리게 생각하게 하였다.
28일간의 대장정이 이렇게 빨리 마무리 되면서 끝날 무렵에는 섭섭함과 그동안 여러가지 에피소드 등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즐거운 여행을 마쳤다. 이번 여행에서 함께한 유근준형과 이근우교수님과 유례님, 철저히 여행정보를 준비해온 박재현님, 한경민님, 김유진양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함께한 모든분들에게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내내 건강하고 다음 만날때까지 잘먹고, 잘자고, 잘싸자. 화이팅
대전에서 고광흥 드림
2월28일 인천공항 신청사에서 박성종팀장과 김선미 길벗을 처음만나서 인사하고 28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여행사의 적극적인 안내와 길벗의 자상하고 정겨운 웃음이 귓가를 떠나지 않는다. 인천공항에서 20명이 출발하여 LA공항에서 환승하여 페루의 리마공항까지 20시간을 비행하여 무사히 도착하였다. 시차는 14시간으로 인천공항에서 15:00출발하여 리마공항에 23:50분 도착하였으니 당일에 지구 반을 간 셈이다.
2일차 페루리마에서 시작한 여행은 지금까지 페키지 여행을 한 나로서는 대도시에서의 자유여행이 낮설었지만 차츰 익숙해지니까 나름대로 자유와 필요한 곳을 여행하는 재미도 새로운 출발이었고 아내의 여행포기로 새로운 친구를 만나서 쌓은 우정도 크나큰 즐거움이었다. 리마에서 1명이 동참하게 되어서 우리는 22명이 함께 그리던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리마일정을 시작으로 한 길벗(김선미를 "쏠"칭함)의 잉카제국의 역사와 지리, 인문, 사회 등 각종 사례와 해박한 지식으로 우리의 여행에 좋은 길잡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3일째부터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까지 연속되는 비행기와 자동차, 선박 등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한 여행은 평생 잊지못할 추억으로 간직할 것 같다. 앙카제국의 찬란한 역사가 세계열강(스페인 등)의 손아래 굴복하고 동화되어 살아가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어떻게 생각하고 느껴야 할지도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다. 역사에 관심을 가진 나에게는 유럽대륙이 13세기초 징키스칸의 중동정복과 오스만 터키의 그리스와 로마 등 유럽을 지배한 이후 인도에 대한 동경과 향료무역이 끼친 1492년 8월 컬럼버스 항해와 서인도제도 발견으로 시작한 대륙정복에서 아메리카대륙이 정복된 이후의 운명적인 역사를 생각하니 우리의 지난 역사에서도 비슷한 과거를 생각하게 되었다. 어떤 국가나 개인도 힘이 없으면 지배되는 비참한 현실은 지난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지 않겠느가?
28일간의 여행중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의 12각돌과 다른 세밀한 돌들의 정밀한 작품은 상상을 초월하였다. 와카치나의 사막 버기투어와 오아시스의 신비함도 필요한 물은 인류문명의 시작이라고 하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 잉카제국의 공중도시 마추픽추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아품을 어떻게 설명하여야 할지도 난감한 현실이었다. 볼리비아의 수도 3,650미터의 라파즈의 바가지 형태의 도시와 4,095미터의 엘알토는 우리 여행객들의 고산증세로 고통을 호소하게 하였다. 그후에도 사방이 왁 트인 사막을 달리는 자동차는 끝없이 달려서 최고 해발4,950미터까지 달렸다.
3,500미터 고지에 우리나라 강원도땅만한 크기의 우유니 소금사막은 상상을 초월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형상의 사진연출과 놀이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호수의 플라맹고 감상도 좋았다. 볼리비아를 떠나 칠레로 가는길은 고산과 험한 비포장 사막길을 질주하는 랜드크루저는 지칠줄도 몰랐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의 소매치기 주의보와 쏠의 매의눈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였다. 파타고니아 대자연은 남위 38도 이하 남아메리카를 말한다고 한다. 서쪽은 칠레이고 동쪽은 아르헨티나라고 한다. 페리노 빙하가 눈앞에 펼쳐지고 점심을 먹고 난 후 나타난 파란 빙하의 낙하와 굉음은 마치 대포소리와도 같았고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기쁨도 더했다. 남아메리카의 땅끝마을 우수아이아의 바람과 주변산의 눈은 따뜻한 남쪽나라 라는 상식을 완전히 뒤집게 한다. 남극이 바로 아래 있으니 여기는 따뜻한 북쪽나라가 이치에 알맞다. 6시간의 새섬과 등대 펭귄관람으로 이용한 배는 늦은 저녁바다가 이렇게 사나운지 몰랐다. 이로인해 배멀리를 호소하는 승객들의 고통도 더했지만 항구도착은 모든 것을 잊게 하였다.
이르헨티나 수도 브에노스아이레스 시가지와 도로는 서구의 어떤 계획도시보다도 절 정비되되어 있었다. 또한 서구 열강의 지배와 유럽이주민들이 세운 도시와 지난날의 영광이 잘못된 지도자를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를 똑똑히 보여주었다. 죽어서도 호화롭게 지낸다는 도심의 무덤과 주변의 장식물들은 인간의 탐욕과 죽은후의 자손들의 관심과도 연결되는듯한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과수폭포의 장엄함과 이따이뿌댐의 규모에 다시한번 놀라게 되었고 국가나 개인이나 건전한 생각과 힘의 우위는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도 뼈저리게 생각하게 하였다.
28일간의 대장정이 이렇게 빨리 마무리 되면서 끝날 무렵에는 섭섭함과 그동안 여러가지 에피소드 등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즐거운 여행을 마쳤다. 이번 여행에서 함께한 유근준형과 이근우교수님과 유례님, 철저히 여행정보를 준비해온 박재현님, 한경민님, 김유진양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함께한 모든분들에게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내내 건강하고 다음 만날때까지 잘먹고, 잘자고, 잘싸자. 화이팅
대전에서 고광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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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광흥 선생님.
지구한바퀴 돌아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남미에서 듬뿍 받아오신 에너지로
올 한해, 여러분 가정에 행복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행복한 추억,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