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3 : 3000년 바오밥나무 마을에서 아이들을 만나다(마다가스카르 모론다바)
아프리카/인도양
작성자
전영숙
작성일
2023-11-21 22:45
조회
3607
< 2023. 10.22~11.13 인도양 한붓그리기 마다가스카르 - 레위니옹 - 모리셔스 - 세이셸 여행후기 제3편입니다. >
3000년 바오밥나무 마을에서 아이들을 만나다
바오밥나무는 마을 속에 우뚝 서 있기도 하는데 우리는 3000년이나 되었다는 바오밥나무를 마을 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났다.
마다가스카르에는 정말 아이들이 많다.
순진무구하게 크고 진한 눈동자로 우리를 바라보는 아이들에게 늘 다가가고 싶고, 말 걸고 싶어진다.
함께 땅따먹기 같은 놀이도 해 보고 망고 따기도 해보았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확대하여 보여주기도 하면 아주 재밌어한다.
이 곳 아이들이 삼색볼펜을 좋아한다하여 한국에서 30자루를 사가지고 왔다.
가이드에게 내가 사온 볼펜을 바오밥마을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하니 감당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한다.
잘못하면 아수라장이 된다고.
오케이! 차에 가서 볼펜 꾸러미를 가져오니 경험 많은 가이드가 몰려드는 아이들을 한 줄로 세운다.
아이들이 줄을 서서 목을 길게 빼고 내가 나눠주는 볼펜을 보고 있고 줄 뒤쪽에는 아기를 안은 엄마도 보인다.
다른 동행자분들도 선물을 가져와 나누니 우리 여행팀, 마을 사람들 모두 기뻐하며 축제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념사진도 다함께 찍었다.
학교를 방문하는 행사를 계획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결국 방문하지 못하였으므로
이 날 바오밥마을에서의 즉흥적인 선물증정행사는 나름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전영! 잘 했어!!^^

바오밥나무는 마을 속에 우뚝 서 있기도 하는데 우리는 3000년이나 되었다는 바오밥나무를 마을 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났다.
마다가스카르에는 정말 아이들이 많다.
순진무구하게 크고 진한 눈동자로 우리를 바라보는 아이들에게 늘 다가가고 싶고, 말 걸고 싶어진다.
함께 땅따먹기 같은 놀이도 해 보고 망고 따기도 해보았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확대하여 보여주기도 하면 아주 재밌어한다.
이 곳 아이들이 삼색볼펜을 좋아한다하여 한국에서 30자루를 사가지고 왔다.
가이드에게 내가 사온 볼펜을 바오밥마을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하니 감당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한다.
잘못하면 아수라장이 된다고.
오케이! 차에 가서 볼펜 꾸러미를 가져오니 경험 많은 가이드가 몰려드는 아이들을 한 줄로 세운다.
아이들이 줄을 서서 목을 길게 빼고 내가 나눠주는 볼펜을 보고 있고 줄 뒤쪽에는 아기를 안은 엄마도 보인다.
다른 동행자분들도 선물을 가져와 나누니 우리 여행팀, 마을 사람들 모두 기뻐하며 축제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념사진도 다함께 찍었다.
학교를 방문하는 행사를 계획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결국 방문하지 못하였으므로
이 날 바오밥마을에서의 즉흥적인 선물증정행사는 나름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전영! 잘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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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b612소행성이군요. ㅎ
전영님♡ 참 잘하였습니다~
그 천진무구한 꼬맹이들이 삼색볼펜으로
온 세상을 다 얻었을 그 기분으로
그들의 세상이 또 어떻게 바뀔런지
아무도 모르죠?
글자를 써든~ ,그림을 그리던~, 쳐다만 보던~,
아니 어느 구석에 쳐박아 놓던~
그 아이들은 줄서는 그 시간과
(고개 빼꼼히 내미는 저 기대감~ 충분히 짐작되어요^^~)
낯설고 먼 타국, 코리아에서 온
주황빛의 귀여운 그대를
마치 하늘서 내려온 선녀처럼 기억할걸요~ ㅋㅋ
아이구! 정화님께 잘했다는 칭찬받고, 저를 선녀로 기억할 거라는 말씀을 접하니 아주 기분이 좋네요. 정화님의 상상력! Very very good!
오!아프리카 아이들이 삼색볼펜을 좋아하는군요.
그걸 알고 준비해가신 성의와 친절에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마다가스카르의 진면목을 알게해주시는 글이 참 좋습니다. ㅎㅎ
전영님이 함께 찍으신 바오밥나무에는 짙은 색 열매가 주렁 주렁 달렸네요. 귀한 슈퍼열매라는데......
전영님의 선행이 바오밥나무 마을에서 자라는 어린이들 마음에 예쁜 꿈을 심어주셨을 것 같아요.
마음도 예쁘신 전영님. 다음 편에는 어떤 보석같은 이야기를 펼치실 지 기대 뿜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