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받은 여행
송출1위/남미여행
작성자
이미희
작성일
2024-02-21 08:43
조회
1963
2024년 1월 10일~2월 6일
눈을 두는 곳마다 이 세상 풍경이 아닌 곳에서 28일 간을 지냈다.
대자연의 품에서 누렸던 모든 느낌을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
무시무시한 고산증과 마음 따뜻해지는 인연들
우선 마음에 빚이 많아서 여행후기보다는 감사한 마음을 먼저 전하고 싶다. 나는 개인적으로 고산증이 너무 심해서 페루 쿠스코에서 볼리비아의 우유니까지의 약 일주일 간의 일정은 고통이었고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될까 봐 두려웠다.
함께 동행했던 분들 중 고산지대 산악 등반 경험을 가지고 계신 K선생님의 조언에 의지하며 고산증에 적응해 나갔다. 급체와 장염으로 고생했는데 내가 준비한 소화제로는 산소가 약한 고산지대에서 도움이 안될 때 준비해오신 한방소화제를 선듯 통째로 건네주셔서 그 감사함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그리고 여행작가 이종원님께서도 장염약을 주셨는 데 정말 감사했다. ( 우르밤바 숙소에서 장염으로 식사를 거른다는 말을 듣고 숙소로 되돌아가서 약봉지를 들고 오셨던 모습이 선하다. ) 이종원 작가님은 이 외에도 우리 원정대원 모두에게 특유의 에너지로 남미의 자연 속을 휘젓고 다니며 존재 자체만으로도 넘치도록 기쁨을 안겨주셨다. 볼리비아의 고산지대 자연 그대로의 땅에서 마주쳤던 야마 가족들처럼 순수한 마음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마음 고우신 Y선생님은 초면인 내가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하고 다니는 것을 알고 수차례 가져오신 반찬에 죽을 만들어 방으로 가져다 주셔서 기운을 차릴 수 있게 해주셨다. 이 분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어찌했을까 싶다. 한 달 가까이 함께하다 보니 도움 받은 일이 너무 많아서 감사드릴 분들이 수두룩하다. 이 분들께 정말정말 감사하다.
사람을 만나는 복
무엇보다 감사드리는 것은 인솔자 다니님(김정훈)이다. 이 후기를 남기는 것도 후기를 남겨달라고 하신 다니님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쓰게 되었다.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을 만나는 벅찬 감동도 대단한 경험이지만 함께 붙어 다니며 서로의 얼굴을 보여주게 되는 소소한 마음 씀 또한 여행과 함께 소중한 경험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복 중에 가장 으뜸이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고 하는 가보다.
다니님은 인솔자로서의 역량도 훌륭하시지만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은 여행하는 사람의 입장에 서서 마음을 쓸 줄 아는 분이었다. 여행 프로그램이 불만족스럽고 이해가 안되는 것들도 있었지만 ( 실무자인 인솔자나 고객들의 피드백이 있을 텐 데) 직접 여행을 이끄는 인솔자가 여행자의 마음을 읽어주니 불만이 커지지 않았던 것 같다. 세심하고 인품까지 훌륭했던 인솔자 다니님과 함께해서 더욱 좋은 여행이 되었다. ( 곁에서 본 바로는 남미 인솔자는 그야말로 극한직업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남미의 자연을 만나고 온 소감도 정리하여 먼저 다녀온 사람으로서 후기를 올리고 뒤에 여행하실 분들에게 조그만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다. 한 달 동안 남미 대륙에서 만난 분들,이 여행이 무탈하도록 그리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힘써주신 모든 분들, 특히 현지에 사시는 교민 가이드님들 푸우님 한규님 안드레이님들과의 짧은 만남도 무척 좋았다. 조카처럼 끈끈함이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작은별여행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프로그램을 명품 여행으로 다듬어나가기를 기원한다.
시크릿라군/ 여행작가 이종원님 사진
눈을 두는 곳마다 이 세상 풍경이 아닌 곳에서 28일 간을 지냈다.
대자연의 품에서 누렸던 모든 느낌을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
무시무시한 고산증과 마음 따뜻해지는 인연들
우선 마음에 빚이 많아서 여행후기보다는 감사한 마음을 먼저 전하고 싶다. 나는 개인적으로 고산증이 너무 심해서 페루 쿠스코에서 볼리비아의 우유니까지의 약 일주일 간의 일정은 고통이었고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될까 봐 두려웠다.
함께 동행했던 분들 중 고산지대 산악 등반 경험을 가지고 계신 K선생님의 조언에 의지하며 고산증에 적응해 나갔다. 급체와 장염으로 고생했는데 내가 준비한 소화제로는 산소가 약한 고산지대에서 도움이 안될 때 준비해오신 한방소화제를 선듯 통째로 건네주셔서 그 감사함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그리고 여행작가 이종원님께서도 장염약을 주셨는 데 정말 감사했다. ( 우르밤바 숙소에서 장염으로 식사를 거른다는 말을 듣고 숙소로 되돌아가서 약봉지를 들고 오셨던 모습이 선하다. ) 이종원 작가님은 이 외에도 우리 원정대원 모두에게 특유의 에너지로 남미의 자연 속을 휘젓고 다니며 존재 자체만으로도 넘치도록 기쁨을 안겨주셨다. 볼리비아의 고산지대 자연 그대로의 땅에서 마주쳤던 야마 가족들처럼 순수한 마음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마음 고우신 Y선생님은 초면인 내가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하고 다니는 것을 알고 수차례 가져오신 반찬에 죽을 만들어 방으로 가져다 주셔서 기운을 차릴 수 있게 해주셨다. 이 분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어찌했을까 싶다. 한 달 가까이 함께하다 보니 도움 받은 일이 너무 많아서 감사드릴 분들이 수두룩하다. 이 분들께 정말정말 감사하다.
사람을 만나는 복
무엇보다 감사드리는 것은 인솔자 다니님(김정훈)이다. 이 후기를 남기는 것도 후기를 남겨달라고 하신 다니님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쓰게 되었다.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을 만나는 벅찬 감동도 대단한 경험이지만 함께 붙어 다니며 서로의 얼굴을 보여주게 되는 소소한 마음 씀 또한 여행과 함께 소중한 경험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복 중에 가장 으뜸이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고 하는 가보다.
다니님은 인솔자로서의 역량도 훌륭하시지만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은 여행하는 사람의 입장에 서서 마음을 쓸 줄 아는 분이었다. 여행 프로그램이 불만족스럽고 이해가 안되는 것들도 있었지만 ( 실무자인 인솔자나 고객들의 피드백이 있을 텐 데) 직접 여행을 이끄는 인솔자가 여행자의 마음을 읽어주니 불만이 커지지 않았던 것 같다. 세심하고 인품까지 훌륭했던 인솔자 다니님과 함께해서 더욱 좋은 여행이 되었다. ( 곁에서 본 바로는 남미 인솔자는 그야말로 극한직업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남미의 자연을 만나고 온 소감도 정리하여 먼저 다녀온 사람으로서 후기를 올리고 뒤에 여행하실 분들에게 조그만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다. 한 달 동안 남미 대륙에서 만난 분들,이 여행이 무탈하도록 그리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힘써주신 모든 분들, 특히 현지에 사시는 교민 가이드님들 푸우님 한규님 안드레이님들과의 짧은 만남도 무척 좋았다. 조카처럼 끈끈함이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작은별여행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프로그램을 명품 여행으로 다듬어나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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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별 여행사 입니다.
먼저 남미에서 고산 증세로 힘드셨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안전하게 한붓 그리기를 완주 하심에 진심으로 축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람을 만나는 복'이라는 타이틀이 저희 작은별에 웅장하고 고귀하게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여행도 저희 작은별을 찾아주세요. 더 멋진 명품 여행으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