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었던 7박8일의 몽골 고비사막 여행
몽골
작성자
이유라
작성일
2022-08-30 14:11
조회
4285
22년 7월 23일 고비사막 여정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온지 한달이 되었지만 지금도 몽골의 후유증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네요.
혼자 패키지여행은 처음이였지만 이치카 가이드님께서 엄청 살뜰하게 잘 챙겨주시고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몽골에서의 시간이 참 아름답게 남은 것 같습니다. 몽골이라는 나라는 언젠가 가보고 싶은 징기즈칸의 나라라는 인식밖에 없던 제게 많은 사유와 힐링, 그리고 꿈을 안겨준 나라가 되었어요. 정말 강추합니다.
첫날부터 테를지에서 한시간가량 말을 탔는데- 이미 첫날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한국과 미국에서도 말을 타봤지만 몽골에서 승마하는 것만큼 멋지지 않았거든요. 테를지는 정말 아시아의 스위스처럼 느껴졌는데- 그곳에서 말을 탔던 건 제게 너무 가슴설레이고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였어요! 그런 아름다운 곳에서 말과 교감하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끔, 멋진 추억을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사실 고비사막때문에 이 여정을 선택했지만 제일 좋았던 것은 테를지에서 말탄거랑 욜링암, 그리고 세번째가 고비사막이었어요.
고비사막을 가는 전날부터 고산병 증세로 두통이 너무 심해서 사실 좀 체력적으로 힘들었었거든요. 그치만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사진 실컷 찍으러요^^ 태어나서 사막을 처음 가봤는데, 단 몇시간밖에 있지 못했던 것이- 더많은 사진을 남기고 올걸, 하는 그 아쉬움이 가득해요. 그래도 가이드님께서 혼자 여행한 절 위해 사진을 너무 예쁘게 많이 찍어주셔서 너무 행복했어요. 이치카님은 사진을 배운게 틀림없다고 생각했지 뭐예요. 올린 사진도 그분께서 찍어주신거에요ㅎㅎ 아플때도 신경 많이 써주신 그분께 특히 참 감사해요. 그냥 모든 순간에, 그곳의 모든 친절한 분들께 감사했습니다.
8일동안 정말 많은 일이있었지만 전부 즐거웠던 시간들이었고 안왔으면 어쩔 뻔 했나-하는 기억들 뿐입니다.
이번 여행으로 하여금 몽골이라는 나라가 제 안에서 참 특별해졌어요.
삶에 지친 무언가를 조금은 훌훌 털어버리고 올 수 있었던, 대자연속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치유되었던, 몽골이라는 나라의 한 때의 풍경이 될 수 있었음에 감사한 여행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미 내년에 또 말타러 몽골에 방문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만큼 행복했고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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