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자연과 마주하다
북유럽
작성자
윤재홍
작성일
2026-08-03 12:28
조회
211
올해 초 호주와 뉴질랜드를 다녀왔기 때문에 자연 풍경에 대한 경이로움이 조금은 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노르웨이의 경치는 이전 여행지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습니다.이번 여행은 세미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노르웨이 북단에서 남단까지 이동하는 투어였습니다.자유여행과 달리 패키지 단체 여행은 인솔자와 동반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운 좋게도 일정 초반에 갑작스러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인솔자의 탁월한 위기 대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문제가 생기면 참여자들이 한마디씩 거들며 혼란스러워지기 마련이지만,이번 동반자들은 인솔자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묵묵히 지켜보는 현명함을 보여주신 덕분에 짜증없이 일정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하여 코펜하겐에 도착한 후에는 선택 투어를 통해 인어공주 동상, 게피온 분수, 아말리엔보르 성 등 코펜하겐의 주요 랜드마크들을둘러보았습니다.항공편으로 도착한 트롬쇠에서는 북극대성당과 아문센 동상을 봤습니다. 이후 국내선 항공을 이용해 로포텐 제도로 이동하여 겨울왕국의 배경이 된 레이네 마을의 절경을 감상했습니다. 다음날 방문한 헤닝스베르그 축구장은 사진으로 보았을 때는 멋진 절경이었으나,실제로 보니 인조잔디 축구장이어서 이번 여행에서 최고로 실망한 관광지 었습니다. 하지만 스볼베르에서 크루즈를 타고 트롤피오르덴을 왕복할 때는 웅장한 봉우리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시선을 압도했습니다.

모스케네스에서 카페리를 타고 보되로 향한 후,다시 항공편을 이용하여 트론하임에 도착해 고딕 양식의 니다로스 성당을 둘러보았습니다. 아틀란틱 로드를 거쳐 몰데와 트롤스티겐 전망대로 이동한 후에는 게이랑에르에서 헬레실트 구간을 운항하는 카페리에 탑승하여 아름다운 피오르를 조망했고,로엔 스카이리프트를 타고 호벤산 전망대에 올라 대자연을 만끽했습니다.플롬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가다 정차한 효스포센 폭포에서는 무용수가 음악에 맞춰 폭포 주변에서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펼쳤는데, 그 모습이 무척 이색적이어서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에이드피오르드에서 웅장한 뵈링폭포를 감상한 뒤에는 포슬리호텔에서 작은별 여행사가 특별히 준비한 쿠키와 티 세트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베르겐에 도착해서는 푸니쿨라를 타고 플뢰엔산 전망대에 올랐으나, 비가 너무 많이 내리는 바람에 경치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바로 내려와야 해서 아쉬웠습니다. 항구의 정취가 남아있는 구시가지와 백년 역사의 전통 수산 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스타방에르의 하이라이트인 프레이케스톨렌 트레킹은 왕복 5시간 코스로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지만, 정상에서 해발 600m 절벽 아래로 펼쳐지는 뤼세피오르의 압도적인 절경을 마주하는 순간 그동안의 힘듦을 모두 보상받는 듯한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오슬로 시내에 진입해서는 시청사를 둘러본 뒤 오페라하우스와 뭉크 미술관을 관람했습니다. 특히 오슬로의 유명한 연어 전문식당에서 맛본 부드러운 연어 스프와 담백한 연어 스테이크, 이색적인 연어 와플, 그리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연어 회는 연어의 본고장다운 최고의 맛이었습니다.그리고 오슬로에서 코펜하겐으로 출국하는 마지막 날에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조각으로 표현한 비겔란 조각공원을 방문해 여유롭게 관람하며 전체 여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노르웨이의 자연풍경은 기대 이상으로 웅장하고 다양했으며, 위기 대처 능력이 탁월한 인솔자님과 현명한 동반자분들을 만난 덕분에 끝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같이 했던 모든 분이 앞으로도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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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재홍 선생님.
소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노르웨이 북부에서 남부까지 이어진 여정을 이렇게 생생하고 정성스럽게 기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피오르와 폭포, 산악열차와 트레킹, 도시의 문화와 음식까지 노르웨이의 다양한 매력을 충분히 누리고 오신 것 같아 저희도 무척 기쁩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인솔자와 일행분들이 서로를 믿고 함께해주신 덕분에 여행을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는 말씀도 감사히 새기겠습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하신 모든 분께도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다음 여행도 작은별과 함께 그려주세요 🖌️
감사합니다.
작은별여행사 유럽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