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4개국 (떠나기 전 솔직한 후기가 꼭 필요합니다.)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 도착하자 익숙한 얼굴의 인솔자가 나타나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다가스카르를 빨리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데는 하루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매일 아침 새벽 2~3시에 출발하는 일정은 극기훈련과 같았고, 여행이 아니라 지옥 체험이었습니다.
- 도로 사정이 나쁘다는 것은 예상했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먼지투성이 길을 며칠씩 가야 했다는 것이 끔찍했습니다. 에어컨과 히터도 켜주지 않았습니다.
- 23명 중 15명 정도가 심한 식중독으로 설사와 복통을 경험했는데, 가이드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모른 체했습니다. 식사에는 모래가 버석거려 먹을 수 없을 정도였지만, 먹지 않을 수도 없어 먹었더니 식중독에 걸려 6일 동안 설사와 복통으로 지옥 같은 여행을 했습니다.
나만 그런가 생각하며 참고 또 참았는데, 여행자의 2/3가 같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정말 식사는 인간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의 품질이었습니다.
4.그랑칭기를 가는 길은 정말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꼭대기에서 보느냐, 아래에서 위를 보느냐의 차이이니 난이도 선택 시 고려하라”고 하여 아래에서 보는 것으로 선택했더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뒷동산으로 안내했습니다.수십 시간 동안 흙먼지를 마시며 찾아온 칭기에 대한 기대가 허탈함으로 바뀌어 자괴감마저 들었습니다. 저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무려 9명이었으니, 정확한 안내를 하지 않은 가이드의 직무유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5.인천공항 미팅 때부터 1인당 600달러의 기사·가이드 팁을 냈는데, 현지 가이드가 차량 한 대에 3명씩, 한 대당 약 100달러의 기사 팁을 주라고 권유했습니다.작은별 안내서에는 “마다가스카르 기사 팁”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여행자에게 또 팁을 주라고 하는 현지 가이드의 횡포에 몇 명이 항의하자 정정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팁을 주라는 쪽으로 애매한 표현을 사용하여 결국 모두 팁을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작은별 안내서에 “마다가스카르 기사 팁 370달러”가 “마다가스카르 운영비”로 살짝 변경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식사와 숙박 모두 최하위 수준이고 물가도 저렴한 나라에서 370달러의 기사 팁을 여행자가 부담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6.칭기로 가는 도중 차량의 바퀴가 빠져 약 50m를 굴러가는 아찔한 순간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목숨을 걸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위험하고 가성비가 떨어지는 마다가스카르 여행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바오밥 나무만 보고 오는 것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7.한국에서 동행한 최동환 님께서는 여행자들의 모든 불편함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성심껏 도와주신 훌륭한 분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 분과 다시 여행하고 싶습니다.
그냥 좋았다는 말만 쓸 수도 있고, 다시는 작은별을 이용하지 않으면 그만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양을 방문하실 다른 여행자들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글을 씁니다.
우리 일행은 레위니옹으로 이동한 뒤에는 아픈 사람이 없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현지 가이드는 본인의 유명세만 자랑했을 뿐, 우리의 안전이나 행복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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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7월12일 인도양여행간 일행입니다 선생님 후기 동감합니다 추후 저도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여행 중 겪으신 일정, 식사, 관광 안내, 팁 및 차량 안전과 관련된 의견을 상세히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 주신 내용은 현지 운영 과정을 면밀히 확인하고, 앞으로 더욱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행객들을 성심껏 도와주신 인솔자님에 대한 말씀도 소중히 전달드리겠습니다.
귀한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별여행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