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우시굴리에서 작은별들이 빛나다
6월 21일
드디어 교과서로만 배웠던 코카서스 지방을 가게되었다. 어느 요쿠르트 회사의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오래전 광고가 생각나기도 했다. 전혀 감이 오지 않았지만 출발 전 카톡 상담때부터 친절하게 안내해주었던 김은경 팀장님이 있어 더욱 빛났던 여행이었다.
첫나라 아제르바이잔, 이름도 익숙하지 않았던 나라에서가는곳마다 현대차(전체차의 사분의인 정도)를 보게되어 자부심을 뿜뿜 느끼며 관광을 시작했다 아침시간에 도착해 알차게 하루를 보낼수있다는 사실이 좋았다. 마당만 파도 원유가 솟는 나라가 부러윘고 한국유학 경험이 있는 가이드가 있어 편하고 좋았다. 수도인 바쿠에서 화려한 야경과 젊은이들로 가득했던 시내 밤산책이 인상적이었다. 고부스탄으로 암각화를 보러갈 때의 낯선 풍경, 조지아로 넘어갈 태 끝없이 이어지던 사막같은 풍경은 도시지역과 대조적인 모슾으로 아졔바이잔의 다양한 풍경을 실감나게했다.
다 가진 나라 조지아. 사실 조지아만 가도 후회가 없을듯했다. 조지아의 아름다운 풍광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꼭 가서 카즈베기와 매스티아의 우쉬굴리를 눈으로보고 몸으로 느껴야한다. 찍으면 다 작품이 되는 풍경들과 순박한 눈빛과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어린아이들, 너무나 좋았다. 이번 여행은 그것만으로 충분하고 넘쳤다. 피곤에 지칠 무렵이면 한나절씩 주어지는 자유시간이 있어 더 좋았다. 많은 수도원과 성당들, 풍요로운 땅과 넘쳐나는 포도주들, 조지아에 살아도 좋을것 같았다.떠나기 싫었다. 목소리도 얼굴도 다 예뻤더 메디아 가이드도 헤어지기 싫었다.
그래도 아르메니아가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와 비슷한 아픈 역사를 가진 나라라서 도착하기 전부터 애정이 갔다. 노아의 방주가 처음 다다른 신비로운 아라랏산 기독교가 처음 국교로 선포된 츠바르노츠 등등 수많은 종교의 흔적들을 보며 인간과 종코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수준있는 호텔, 좋은 곳에서의 풍부한 음식들, 모두들 코카서스 미식여행으로 이름을 바꿔야한다고 난리들이었다. 나보다 더 많은 호기심을 가진 김은경 팀장님으로 인해 지적세계가 한껏 넓어졌고 비행기 좌석배정까지 흔쾌히 해 준 은경팀장으로 인해 너무너무 편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함께한 팀원, 오십끼를 함께한 식구들. 항상 겸손하시고 친절했던 시간들 감사했습니다
은경님, 작은별님 이번 여행은 행복이고 자유로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은 연이은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7월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으로만 봐도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야생화와 설산이 절경이네요!
코카서스의 마지막 봄을 제대로 느끼고 와주신 것 같습니다.
카스피해의 에너지 부국 아제르바이잔, 흑해를 가슴에 품고, 코카서스산맥을 등에 진 조지아, 우리나라와 같은 아픔을 이겨낸 아르메니아
귀한 시간 동안 3국을 고스란히 느끼고 와주신 것 같아 담당자로서 보람차고 흐뭇합니다.^-^
더욱더 노력하는 작은별 여행사가 되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음 여행길에도 동행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