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스의 장엄함에 매료된 행복한 여행
송출1위/남미여행
작성자
장명길
작성일
2023-11-30 01:43
조회
3890
6년전 제주 올래길 걷기 한 달 살기 이후, 장기 여행으로 이번에 작은별 여행사를 통해 남미 28일 여행을 다녀왔다.
다녀온 남미 5개국은 14시간~12시간 시차여서 다녀온지 몇 일이 지난 오늘도 아직 낮에는 몽롱하고 밤에는 중간에 자주 잠이 깬다. 완전히 시차 적응할려면 아직 몇 일 더 지나야 될 것 같다.
이번 여행은 1개월 가량의 장기 여행이여서 출발 전부터 키우던 식물들, 구피 물고기 등을 이웃에 부탁하고, 사계절 옷, 라면 등 한 달 먹거리, 생활용품을 준비하느라 집 사람도 분주했다.
출발전 만만치 않은 이번 여행 코스에 대하여 미리 유튜브와 인터넷으로 찾아보았으나, 걱정과는 달리 작은별 여행사에서 제공한 15번의 항공편, 인솔자님과 현지 가이드님들의 철저한 준비로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여행을 마쳤다.
페루와 볼리비아의 척박한 자연 환경에서 살아가는 순박한 사람들의 모습이 광활한 사막지대, 고원지대와 대비 되면서 소박하게 살며 만족하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하였다.
돌이켜보면 이번 남미 여행은 안데스 산맥이 빚어낸 장엄한 자연의 경이로움에 작으나마 부대끼며 느끼는 여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로 눈 앞에서 지켜본 모레노 빙하는 장대한 자연의 작품 그 자체였고, 쏟아지는 이과수 폭포의 물줄기를 몸으로 맞으며 탄 보트 투어는 짜릿함과 시원함으로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렸다. 또 지평선까지 펼쳐진 우유니 소금사막은 석양과 함께 새로운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 외에도 피츠로이 가는 길, 눈보라치는 4천미터 알티프라노 고원지대, 시크릿 라군,, 마추피추 등 예전 세계여행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모습을 선사했다.
이번 여행 초반에 우리 부부 8조를 크게 알리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볼리비아에서 우유니로 출발할 라파즈 공항에서 백팩 가방이 없어진 것을 알아차린 것이다. 기억을 더듬으니 새벽에 라파즈 시내 호텔에서 출발시 호텔 로비에 두고 온 것이 생각났다. 비행기 이륙시간이 촉박하여 공항까지 전해올 수 없어서 우리 김은경인솔자님의 지휘 아래 현지 가이드 협조로 당일 밤 우유니행 버스(편도 10시간)로 다음날 아침 우유니 소금호텔에 가져다 주었다. 백팩에는 태블릿 PC를 비롯한 보조 밧데리, 선글라스, 약 등 필수 품목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분실시 향후 여행에 적지않은 불편이 예상되는 상황이였다. 이 일로 우리 8조는 일행 중에 일약 가장 눈에 띄는 조가 되었다...^^
이번 여행이 광대한 남미 대륙의 여러 나라 명소를 둘러보는 긴 루트의 힘든 장기 여행임에도 잊을 수 없는 많은 행복한 추억들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작은별 20231030 원정대에 함께한 좋은 일행분들 때문인 것 같다.
다들 적지 않은 나이에 고산증의 여러 후유증 증상으로 힘들어도, 서로 약도 나눠주고 따뜻한 걱정을 주고받으며 육체적 어려움을 극복하며 일정을 모두 소화할 수 있었다.
우리의 모든 일정에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철저하게 챙긴 인솔자님과 현지 가이드님들 덕분에 우리 원정대가 무사히 안전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김은경인솔자님이 여행지 마다 세심하게 제공해주는 정보로 로밍이 필요없을 정도로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었고 여행 경비도 많이 절약할 수 있었다.
나의 다음 장기 여행은 아마도 몇 년 뒤 은퇴 후가 될 것 같다. 함께 한 일행 선생님이 추천한 아프리카 여행이 될 것 같은데, 그때도 작은별과 함께 하길 희망한다.
남미(América del Sur) 아디오스~












다녀온 남미 5개국은 14시간~12시간 시차여서 다녀온지 몇 일이 지난 오늘도 아직 낮에는 몽롱하고 밤에는 중간에 자주 잠이 깬다. 완전히 시차 적응할려면 아직 몇 일 더 지나야 될 것 같다.
이번 여행은 1개월 가량의 장기 여행이여서 출발 전부터 키우던 식물들, 구피 물고기 등을 이웃에 부탁하고, 사계절 옷, 라면 등 한 달 먹거리, 생활용품을 준비하느라 집 사람도 분주했다.
출발전 만만치 않은 이번 여행 코스에 대하여 미리 유튜브와 인터넷으로 찾아보았으나, 걱정과는 달리 작은별 여행사에서 제공한 15번의 항공편, 인솔자님과 현지 가이드님들의 철저한 준비로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여행을 마쳤다.
페루와 볼리비아의 척박한 자연 환경에서 살아가는 순박한 사람들의 모습이 광활한 사막지대, 고원지대와 대비 되면서 소박하게 살며 만족하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하였다.
돌이켜보면 이번 남미 여행은 안데스 산맥이 빚어낸 장엄한 자연의 경이로움에 작으나마 부대끼며 느끼는 여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로 눈 앞에서 지켜본 모레노 빙하는 장대한 자연의 작품 그 자체였고, 쏟아지는 이과수 폭포의 물줄기를 몸으로 맞으며 탄 보트 투어는 짜릿함과 시원함으로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렸다. 또 지평선까지 펼쳐진 우유니 소금사막은 석양과 함께 새로운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 외에도 피츠로이 가는 길, 눈보라치는 4천미터 알티프라노 고원지대, 시크릿 라군,, 마추피추 등 예전 세계여행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모습을 선사했다.
이번 여행 초반에 우리 부부 8조를 크게 알리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볼리비아에서 우유니로 출발할 라파즈 공항에서 백팩 가방이 없어진 것을 알아차린 것이다. 기억을 더듬으니 새벽에 라파즈 시내 호텔에서 출발시 호텔 로비에 두고 온 것이 생각났다. 비행기 이륙시간이 촉박하여 공항까지 전해올 수 없어서 우리 김은경인솔자님의 지휘 아래 현지 가이드 협조로 당일 밤 우유니행 버스(편도 10시간)로 다음날 아침 우유니 소금호텔에 가져다 주었다. 백팩에는 태블릿 PC를 비롯한 보조 밧데리, 선글라스, 약 등 필수 품목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분실시 향후 여행에 적지않은 불편이 예상되는 상황이였다. 이 일로 우리 8조는 일행 중에 일약 가장 눈에 띄는 조가 되었다...^^
이번 여행이 광대한 남미 대륙의 여러 나라 명소를 둘러보는 긴 루트의 힘든 장기 여행임에도 잊을 수 없는 많은 행복한 추억들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작은별 20231030 원정대에 함께한 좋은 일행분들 때문인 것 같다.
다들 적지 않은 나이에 고산증의 여러 후유증 증상으로 힘들어도, 서로 약도 나눠주고 따뜻한 걱정을 주고받으며 육체적 어려움을 극복하며 일정을 모두 소화할 수 있었다.
우리의 모든 일정에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철저하게 챙긴 인솔자님과 현지 가이드님들 덕분에 우리 원정대가 무사히 안전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김은경인솔자님이 여행지 마다 세심하게 제공해주는 정보로 로밍이 필요없을 정도로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었고 여행 경비도 많이 절약할 수 있었다.
나의 다음 장기 여행은 아마도 몇 년 뒤 은퇴 후가 될 것 같다. 함께 한 일행 선생님이 추천한 아프리카 여행이 될 것 같은데, 그때도 작은별과 함께 하길 희망한다.
남미(América del Sur) 아디오스~













-
New여행후기(3.23~4.18)박양수
-
New중앙아시아 여행 :: 250413 중앙아시아 한붓그리기!작은별여행
-
New♡남미대장정 28일 투어를 마치고정희
-
New250317남미팀~ 이토록 감동적일수가!!이*순
-
New꿈 같았던 한달여행배경순
-
New3월21일 남미황일중
-
New우아하고 행복했던 남미 여행김미경
-
New남미5개국권병민
-
New인생의 모든 운과 함께한 남미여행김진호
-
New인생사진이 많아요김현권
-
New250324 남미원정대 다녀왔습니다.정**
-
New모로코여행:: 250402 모로코+튀니지 풀패키지김봉균 인솔자
남미에서 돌아온 후에 시차 적응 하시느라 아직 많이 힘드신데 이렇게 상세하고 실감나는 여행 후기 올려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모든 짐을 다 부쳤을때 즈음에 가방이 하나 없다는 걸 알게 되셔서 비행기 출발 전에 가방이 도착하기에는 도저히 시간이 촉박하여 가방 혼자 야간 버스 타고 털털 거리는 육로 여행 후에 저희가 투숙하는 우유니 소금호텔로 무사히 도착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인지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사모님과 장명길 선생님 유독 기억이 많이납니다😁 많은 손님들 챙기느라 서류도 많고 짐도 많았던 저를 위해서 손가방도 하나 나눠 주시고 고생한다고 아이스크림도 사 주시고 여러모로 저 또한 너무 감사했던 남미 여행이었고 축복 같았던 28일의 시간을 함께 하여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몇 년 후 가시게 되는 아프리카 여행 또한 동행해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얼른 시차적응 하셔서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여행지에서 다시 뵙게 될 때까지 항상 건강하세요
28일의 여정과, 12시간의 시차, 그리고 멀고 먼 땅 남미..!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는 없는 여행입니다.
그런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저희는 더욱 열심히, 꼼꼼하게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들려주시는 여행이야기에서 전해지는 따뜻함과 행복한 에너지로, 다음 여행 준비도 더욱 힘차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방의 여행이야기도 마음 졸이며, 또 안도하며 들었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