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아프리카팀 여행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을 지나
아프리카/인도양
작성자
라씨 인솔자
작성일
2023-12-22 05:31
조회
2375

싸우보나 🙂 아프리카 여행 시작한 지 며칠 안 지난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도시, 케이프타운에 도착해버렸네요🥲 지난 글에 쓴 잔지바르에서는 블루 사파리를 하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오징어 게임 실사판을 보고 신나서 사진 찍던 외국인들에 더 즐거웠어요. 바다 수영 후에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잔지비어도 한잔하고 빅폴로 넘어가 잠베지 강에서 환상적인 일몰과 함께 여유로운 디너 크루즈를 즐겼습니다. 예년보다 많은 수량에 더 멋진 빅토리아 폭포를 보고 용감하게 번지점프에 도전하신 분도 계셨답니다!
초베에서는 적당히 흐린 날씨 덕분에 덥지 않고 물 밖에 나온 하마를 많이 볼 수 있었고 또, 보기 힘든 수사자도 보았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오렌지빛 나미브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롯지에서 쏟아질 듯한 은하수도 보고 스와콥문트에서는 보기 힘든 고래도 보고 지프차를 타고 사막도 질주하고 소리도 엄청 지르셨지요. 오늘 아침에는 10,000피트 상공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다이빙도 하셨답니다. 밑에서 사진 찍던 제가 다 가슴이 두근거려서 혼났네요!
늘 도전하는 마음으로 모든 활동에 참여하시고 하나하나 마칠 때마다 나이 70에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말씀해 주셔서 감동적인 마음으로 인솔하고 있습니다. 유독 나이대가 비슷한 분들이 많으셔서 수학여행하는 기분으로 다니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여행하고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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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순간 거기서 하고 싶었던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신나게 해주셔서 아주 행복했고, 햇살 그림자 어른대는 맑은 바닷물 속 비스듬히 박혀 있던 하안 테 선그라스 그게 보이던 그 순간이 기적이었습니다. 저에게 많은 기쁨을 안겨주신 우리 팀원들 다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