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라씨팀 아프리카 배낭여행 11일차
아프리카/인도양
작성자
목원 신치우치중
작성일
2024-01-28 02:41
조회
3569
(여행 11일차) 잔지바르섬을 나와서 다르에르살람 이동
잔지바르 호텔에서의 하룻밤은 편안해서 그야말로 꿈만 같았다. 아프리카에 와서 이렇게 호사스러운 생활을 한다는 것은 상상하지도 못했다.
아침에 아내가 헐레벌떡 뛰어 왔다. 해변이 너무 아름답다는 것이다. 우리는 호텔 구내를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3km 정도 가서 주로 백인들만 해수욕 하면서 쉬소 있는 해변을 둘러봤다. 정말 아름다웠다.
점심은 어제 더락 헤스토랑 못지 않게 아름다운 바다 위의 식당에서 먹었다. 오늘도 메뉴 선정에는 캐나다에서 온 복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 분은 이번 여행단 26명 중 가장 연장자이지만 항상 상대방을 편안하게 배려해 주는 분이었다. 1980년도 초에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서 삶이 힘들었을텐데 이런 품성과 매너가 오늘날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을 것 같았다.
점심식사 후 호텔을 떠나서 고속페리로 탄자니아 본토에 있는 해변도시 다르에르살람으로 이동했다. 내일은 새벽 두 시에 호텔을 떠나 짐바브웨의 빅토리아폭로로 갈 것이다. (202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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