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라씨팀 아프리카 배낭여행 14일차
(여행 14일차) 보츠나와의 초베 국립공원에서 육상 및 보트 사파리
아침 7시에 숙소를 떠나 짐바브웨와 보츠나와 국경 지역으로 향했다. 짐바브웨를 출국해서 보츠나와에 입국한 후에는 초베강 보트 사파리를 했다. 우리 여행단만 승선한 2층 보트가 보츠나와와 나미비아를 경계로 흐르는 강을 따라 수중이나 강가에 있는 동물들을 보는 것이었다. 물속에는 하마들이 많았고, 강가에는 악어들과 코끼리 무리가 많이 보였다. 특히 초베 국립공원에는 코끼리가 8만 마리나 살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우기여서 강 주위가 밀림처럼 우거져 있다.
코끼리 가족들이 놀고 있다.
강가에는 악어가 많이 보였다. 우리 뒤에도 악어 한마리가 웅크리고 앉아 있다.
악어와의 거리는 불과 5m 정도
입을 딱 벌리고 우리를 쳐다보고 있다.
초베강 보트 사파리를 마치고 나서 공원 안에 있는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 후에는 육상 게임 드라이브를 했다. 키가 큰 기린 가족들과 생후 두 달 밖에 안 된 귀여운 임팔라들이 우리를 맞아 주었다. 세랭게티와 옹고롱고로, 그리고 초베강에서 많은 짐승들을 보고 나니 작은 동물들은 이제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그래도 동물왕 사자와 덩치가 무척 큰 코끼리는 달랐다. 나무 아래에 숫사자 한 마리가 낮잠을 자고 있었다. 우리가 10m 정도로 가깝게 접근해서 차량의 엔진 소리와 사람들의 작은 탄성 소리가 들릴텐데 태평스럽게 잠만 자고 있었다. 그만큼 동물 중의 왕이라는 자신감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당장 잠을 깨서 달려들면 우리는 무방비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없을 것 같았다.
생 후 2개월 된 임팔라 가족
우리와 10m 정도 떨어진 나무 밑에서 태평스럽게 낮잠만 자고 있는 숫사자
근접 촬영
암사자 한 마리가 10m 거리에 있는 우리를 쳐다보고 있다.
하마가 풀을 뜯어 먹다가 우리를 한 번 바라보고 있다.
코끼리의 죽은 시체가 그대로 있다.
코끼리 가족들
나는 인천공항에서 아디스 아바바행 비행기를 타면서부터 시작한 기침이 날이 갈수록 더 심해졌다. 특히 밤중에 기침이 더 심해서 아내가 잠을 잘 수 없었다. 낮에 여행 중 기침을 하면 아내가 더 죄인처럼 여행단원 분들에게 미안해 했다. 지금까지 해외여행을 여러번 했지만 감기나 기침이나 열이 나 본 적이 없었다. 참으로 대책 없이 막막했다.
그런데 고맙게도 배유화 님이 감기약을 내 주셨다. 당연히 당신이 아플 때 복용해야 할 약인데 말이다. 그리고 최다정 님이 종합감기약을 주셨고, 어젯밤에는 신만석 님이 약을 주셨다. 자신의 몸처럼 배려해 주신 덕분에 기침은 거의 다 나은 것 같았다. 약을 선뜻 내주신 세 분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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