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실현 (feat. 데이빗 인솔자)

남미여행을 신청한 이후부터 TV에 나오는 여행 프로그램을 관심있게 시청하면서 마음의 준비와 계획은 시작되었다. 지구 반대쪽 여행을 기대하며

인천공항에서 룸메와 반갑게 인사 하면서 즐거운 여행은 시작되었다.

잉카문명의 본산 페루에서 남미를 느낄수 있는 바예스타섬 탐방 선택으로 나스타라인 경비행 탑승을 놓친게 아쉬움은 남았으나우루밤바 출발하여 마추피추 가는 열차 속 기대감은 여러 책 속에서 사진으로만 보았던 마추피추를 내가 직접 탐방을 상상하니 세상 가장 설레이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마추피추는 역시 기대감을 져버리지 않고 가슴속과 카메라에 마음껏 담으며 뒤돌아 보면서 내려 왔다. 요즘 많이 뜨고있는 우유니사막은 SNS에서 보여주는 사진놀이로 즐겁고 재미있어 하는 일행들과 더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볼리비아는 고산지대와 황무지였지만 나에게는 덜컥거리는 차속에서도 창밖 풍광과 생각할 여유가 있어서 좋았으며 파타고니아지역에서 트레킹은 칠레, 아르헨티나 국립공원 모두 아름다운 자연속에 어울려 있음에 행복하였고, 모레노 빙하탐험도 기후의 변화로 녹아가는 빙하 모습은 안타깝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사진에 담았다. 우수아이아와 세상끝 등대에서는 조금만 더가면 남극대륙 까지 도전 할 수 있다는 꿈을 꾸면서 되돌아왔다.

이번 여행에서 자연 최대 이벤트는 역시 이과수폭포. 그 웅장함과 수량에 감탄 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 부터는 그 어떤 폭포를 보는것도 가소롭게 보일것 같았으니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 폭포는 점점 희미해 졌다.

아르헨티나 탱고쇼의 아쉬움을 씻어버리는 브라질에서의 라파인쇼는 함께 하는 축제처럼, 같이 즐기는게 추억이라 생각하면서 와인 몇 잔에 들떠있는 기분에 사회자의 올라 오라는 손짓에 기회다(?)

무대에서 맘것 흔들어 남미 여행의 끝나가는 아쉬움을 털어버렸다. 무대에서 내려오니 좀 쑥스럽긴 했지만, 팀원 여러분, 그냥 잊어 주세요 ^*^

이제 부터는 사진을 정리 하면서 남미여행의 추억을 그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인솔자 이현철 팀장을 비롯한 함께한 25명 모두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남미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