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24. 1. 8 출발)
송출1위/남미여행
작성자
이재희
작성일
2024-02-09 04:35
조회
5058

좋았던 장소와 일들을 일일이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볼리비아 라파즈의 야경은 빼 놓을 수가 없다. 낄리낄리 전망대에서 본 라파즈 야경은 반짝이는 별들이 온통 여기에 떨어진 것처럼 환상적이었다. 귀국 후 들은 칠레의 화재 소식. 발파라이소 마을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이 매우 마음아팠다. 파타고니아의 바람 속에 마주한 세계 제 1의 국립공원인 토레스 델 파이네, 피츠로이도 기억에 남는 곳이다. 비글 해협을 지날 때는 찰스 다아윈이 비글호를 타고 지났던 일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왔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양쪽에서 본 이과수폭포, ‘아! 악마의 목구멍’. 물보라에 새겨진 영롱한 무지개. 가이드의 배려로 여러 번에 걸쳐 이과수폭포의 물을 온 몸으로 맞을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 본 고장에서 경험한 탱고 쇼. 남미 9개국 민속 쇼인 라파인 쇼. 맛난 슈하스코 식사도 함께 즐겼다.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한 작은 별 여행사와 현장에서 발로 뛰는 가이드님 들에게 감사한 생각이 드는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데 함께한 일행들께도 참으로 감사했다. 늘 웃으며 일행들을 이끌어 주고 보살펴 준 김 세나 인솔자, 우리 대장님. 이름도 예쁘고 얼굴도 예쁘지만, 무엇보다 마음씨가 곱고 예쁜 김 세나님.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또 다른 길에서 작은 별과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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