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몽골 좋아했네...?(240601~240608)
몽골
작성자
HANI♡
작성일
2024-06-23 20:52
조회
590
2년전 여름.. 회사동료와 스쳐지나가는 이야기로 언젠간 몽골 여행 함께하자는 기약없는 약속을 한 뒤
너무나도 갑작스레 다시 그 동료와 함께 예약 후 함께 여행하게 된 몽골.
사실은 휴양지보다는 관광지 여행을 선호하는 입장이라
‘자연말곤 뭐 볼 거 없지않나? ,그치만 난 우주와 별을 좋아하니까 별이나 좀 보며 쉬다오지 뭐’
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결정한 여행.
보통 몽골 관련 큰 카페에서 함께 여행할 사람을 구해서 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시도를 해봤으나
접촉했던 사람들과 우리와의 니즈가 다르다 보니 거기에 쏟는 시간들과 에너지가 점점 고갈 되어 알아본 것이 패키지 여행.
20살이 되던 해. 첫 해외여행 이였던 중국 여행 이후로 패키지는 이용을 해 본 적이 없었지만,
어차피 몽골은 인원을 모아서 가더라도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진행하는 건 동일했기에 우리가 중점적으로 본 것은 “숙소 퀄리티”
몽골 여행을 가기로 결정 한 뒤 제일 걱정했던 게 음식과 숙소였다.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이 여기 “작은별★여행사"
몽골 여행에서 푸르공 감성을 느끼지 못 하는 게 약간 아쉬운 점 이였지만 여행 내내 푸르공 엄청 많아서 슬쩍 옆에서 사진도 찍었으니 감성 충전은 그걸로도 만족☆
(여행사 이름으로 랩핑 된 푸르공은 내가 기대한 특유의 감성과는 거리가 너무 멀어 보여서 타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어요 ㅠ)
카라반사라이 숙소 앞에서 어떤 그룹이 신발 멀리 던지기 게임 하길래 재밌어 보여서 지켜봤었는데
우승자=스타렉스 탑승
패배자=푸르공 탑승
결론은 승차감은 스타렉스가 짱♥
심지어 깡통 스타렉스 아니고 천장에도 두툼하게 쿠셔닝 처리가 되어 오프로드를 달릴 때 엄청 흔들렸지만 내 소중한 머리를 지켜주고 좌석 시트도 아주 푹신한 걸로 깔려있어서 내 소중한 엉덩이도 지켜주었다.
우리의 몽골 여행 시작을 함께 해 준 건이♥가이드
정말 한국인 바이브 가득이라 “너 솔직히 말해! 한국인이지??” 라는 이야기를 수 없이 하게 만든 흥부자 동생!
마주칠 때마다 adele 의 hello 노래로 인사해 주던 모습과 무한도전 팬이라며, 무한도전에 나오는 장면들 계속 따라하고 함께 웃고 떠들고 춤추던게 아직도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나. 우리가 비행편을 바꾸느라 우리를 데리러 개별적으로 먼저 와 주었고 다른 일행들이 도착하는 동안 다른 일정을 추가해서 지루할 틈이 없도록 만들어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의 몽골 여행 마지막을 책임져준 자야♥가이드
메인 가이드로써 엄마처럼 우리를 지켜 준 나와 동갑인 친구! 여행 내도록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고생하는 나를 위해 되도록이면 소고기 먹을 수 있도록 계속 신경써주고 배려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역시나 비행편 변경으로 인해 마지막에 다른 사람들 먼저 다 공항에 데려다 주고 또 우리를 데리러 와서 정말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런 기색 하나도 없이 씩씩하게 우리를 보내 주었던 너.
너랑 마지막에 헤어지는데 정말 눈물을 참을 수가 없더라 ㅠㅠ
우리 일정동안 제일 고생 많았던 아기♥기사님
험난한 오프로드를 달리다보면 정말 미세한 먼지가 어쩔 수 없이 차량 내부로 들어오기 마련인데, 선행하는 차량들 바로 뒤가 아닌 바람 방향 보면서 때로는 좌측으로 때로는 우측으로 요리조리 빗겨서 최대한 우리가 먼지 덜 마시도록 배려 운전 해 주신거 알고 있어요! 매번 저희 짐이 제일 무겁고 제일 많았는데 차에 싣고 내리고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ㅠㅠ 그리고 고비사막 두 번이나 올라갔다 내려 온 거 정말 인상깊었어요ㅋㅋ 정상까지 오르지 못한 저에게 정상의 모습 동영상으로 담아서 에어드랍으로 공유 해 주신 덕분에 정상 올라간 척 자랑 많이 하고 다녔습니다ㅋㅋ
그리고 에리카♥와 무직♥ 기사님도 같은 차량은 아니였지만 자꾸 멍멍이한테 간식주러 따라다니는 저한테 위험하다고 케어해주시고 고생 많으셨어요..망아지 같은 저....라서 많이 힘드셨죠?ㅋㅋㅋㅋ
여기저기 여행 정말 많이 다녀 봤는데, 유독 몽골 다녀온 이후로 현실에 적응 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
이건 울란바토르 시내에 진입할 때 부터 들었던 생각이었다.
조금 전까지 초원 위에서 뛰놀던 내가 있었는데 그게 정말 꿈을 꾼 건가 싶을 정도로 괴리감이 너무 컸다.
한국에 돌아온 나랑 회사 동료는 홉스골 여행을 알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가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건이,자야 가이드님과 아기 기사님이 없다면 의미가 없지 않냐는 것.
우리 멤버가 함께 있었기에 완전한 몽골 여행 이었노라고.
비록 음식도 잊에 맞지 않고, 나름대로 선별해서 숙소 위주로 고른 여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점이 있긴 했었지만, 우리가 또 몽골 여행을 생각하게 된 건 그들 덕분이라고.
7박 8일 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함께였기에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고 정이 너무 많이 들어버렸다.
다들 한국에 오면 꼭 연락해요! 또 같이 꼭 놀아요!
너무나도 갑작스레 다시 그 동료와 함께 예약 후 함께 여행하게 된 몽골.
사실은 휴양지보다는 관광지 여행을 선호하는 입장이라
‘자연말곤 뭐 볼 거 없지않나? ,그치만 난 우주와 별을 좋아하니까 별이나 좀 보며 쉬다오지 뭐’
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결정한 여행.
보통 몽골 관련 큰 카페에서 함께 여행할 사람을 구해서 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시도를 해봤으나
접촉했던 사람들과 우리와의 니즈가 다르다 보니 거기에 쏟는 시간들과 에너지가 점점 고갈 되어 알아본 것이 패키지 여행.
20살이 되던 해. 첫 해외여행 이였던 중국 여행 이후로 패키지는 이용을 해 본 적이 없었지만,
어차피 몽골은 인원을 모아서 가더라도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진행하는 건 동일했기에 우리가 중점적으로 본 것은 “숙소 퀄리티”
몽골 여행을 가기로 결정 한 뒤 제일 걱정했던 게 음식과 숙소였다.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이 여기 “작은별★여행사"
몽골 여행에서 푸르공 감성을 느끼지 못 하는 게 약간 아쉬운 점 이였지만 여행 내내 푸르공 엄청 많아서 슬쩍 옆에서 사진도 찍었으니 감성 충전은 그걸로도 만족☆
(여행사 이름으로 랩핑 된 푸르공은 내가 기대한 특유의 감성과는 거리가 너무 멀어 보여서 타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어요 ㅠ)
카라반사라이 숙소 앞에서 어떤 그룹이 신발 멀리 던지기 게임 하길래 재밌어 보여서 지켜봤었는데
우승자=스타렉스 탑승
패배자=푸르공 탑승
결론은 승차감은 스타렉스가 짱♥
심지어 깡통 스타렉스 아니고 천장에도 두툼하게 쿠셔닝 처리가 되어 오프로드를 달릴 때 엄청 흔들렸지만 내 소중한 머리를 지켜주고 좌석 시트도 아주 푹신한 걸로 깔려있어서 내 소중한 엉덩이도 지켜주었다.
우리의 몽골 여행 시작을 함께 해 준 건이♥가이드
정말 한국인 바이브 가득이라 “너 솔직히 말해! 한국인이지??” 라는 이야기를 수 없이 하게 만든 흥부자 동생!
마주칠 때마다 adele 의 hello 노래로 인사해 주던 모습과 무한도전 팬이라며, 무한도전에 나오는 장면들 계속 따라하고 함께 웃고 떠들고 춤추던게 아직도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나. 우리가 비행편을 바꾸느라 우리를 데리러 개별적으로 먼저 와 주었고 다른 일행들이 도착하는 동안 다른 일정을 추가해서 지루할 틈이 없도록 만들어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의 몽골 여행 마지막을 책임져준 자야♥가이드
메인 가이드로써 엄마처럼 우리를 지켜 준 나와 동갑인 친구! 여행 내도록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고생하는 나를 위해 되도록이면 소고기 먹을 수 있도록 계속 신경써주고 배려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역시나 비행편 변경으로 인해 마지막에 다른 사람들 먼저 다 공항에 데려다 주고 또 우리를 데리러 와서 정말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런 기색 하나도 없이 씩씩하게 우리를 보내 주었던 너.
너랑 마지막에 헤어지는데 정말 눈물을 참을 수가 없더라 ㅠㅠ
우리 일정동안 제일 고생 많았던 아기♥기사님
험난한 오프로드를 달리다보면 정말 미세한 먼지가 어쩔 수 없이 차량 내부로 들어오기 마련인데, 선행하는 차량들 바로 뒤가 아닌 바람 방향 보면서 때로는 좌측으로 때로는 우측으로 요리조리 빗겨서 최대한 우리가 먼지 덜 마시도록 배려 운전 해 주신거 알고 있어요! 매번 저희 짐이 제일 무겁고 제일 많았는데 차에 싣고 내리고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ㅠㅠ 그리고 고비사막 두 번이나 올라갔다 내려 온 거 정말 인상깊었어요ㅋㅋ 정상까지 오르지 못한 저에게 정상의 모습 동영상으로 담아서 에어드랍으로 공유 해 주신 덕분에 정상 올라간 척 자랑 많이 하고 다녔습니다ㅋㅋ
그리고 에리카♥와 무직♥ 기사님도 같은 차량은 아니였지만 자꾸 멍멍이한테 간식주러 따라다니는 저한테 위험하다고 케어해주시고 고생 많으셨어요..망아지 같은 저....라서 많이 힘드셨죠?ㅋㅋㅋㅋ
다른 분들이 더 멋진 풍경 샷 많이 올려주셔서 제 기준 제일 멋졌던 사진으로 올립니다!
아기아가랑 나랑 둘이서 조던샷!
(몽골에선 형을 '아가'라고 부른다고 해서 기사님을 아기아가 라고 계속 불렀어요 ㅋㅋ)
험난한 오프로드를 달리다가 터져버린 우리차량 타이어
참고로 아기아가 가 5분 만에 뚝딱 타이어 교체하심! 진짜 너무 멋있었음ㅋㅋ
마지막 일정 호텔 바로 앞에 있었던 가게들ㅋㅋㅋ
역시 몽탄신도시의 위엄!!
이동중 들린 식당 앞에서 푸르공 발견하고 몰래 감성 충전중..ㅋㅋ
허경영보다 내가 더 공중부양 잘 함.jpg
풀숲 사이로 저런 시냇물이 졸졸 흐르다가 갑자기 고비사막 나오는거 실화?
해방감 지렸던 뻥- 뚫린 도로위에서 단독 샷!
이런 사진 포인트들도 너무 잘 찾아주심!
아이폰 14 프로로 찍었읍니당.
은하수 너무나 선명하게 찍히고 별똥별 찍은 줄 알고 매우 기뻐했으나, 인공위성 일거라더군요^_ㅠ
여기저기 여행 정말 많이 다녀 봤는데, 유독 몽골 다녀온 이후로 현실에 적응 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
이건 울란바토르 시내에 진입할 때 부터 들었던 생각이었다.
조금 전까지 초원 위에서 뛰놀던 내가 있었는데 그게 정말 꿈을 꾼 건가 싶을 정도로 괴리감이 너무 컸다.
한국에 돌아온 나랑 회사 동료는 홉스골 여행을 알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가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건이,자야 가이드님과 아기 기사님이 없다면 의미가 없지 않냐는 것.
우리 멤버가 함께 있었기에 완전한 몽골 여행 이었노라고.
비록 음식도 잊에 맞지 않고, 나름대로 선별해서 숙소 위주로 고른 여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점이 있긴 했었지만, 우리가 또 몽골 여행을 생각하게 된 건 그들 덕분이라고.
7박 8일 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함께였기에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고 정이 너무 많이 들어버렸다.
다들 한국에 오면 꼭 연락해요! 또 같이 꼭 놀아요!
안녕하세요 작은별여행사 몽골팀입니다 🙂
잊지않고 이렇게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몽골에서도 작은별이 유명할 정도로 좋은 숙소 잡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지역 특성상 불편한 점이 많으셨을텐데 좋은 여행이셨길 바랍니다
7박8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가이드, 기사님들과 좋은 시간 보내신거 같아 제가 기분이 좋네요 ㅎㅎ
사진에서 기분 좋은 여행이 되셨다는게 너무 느껴져서 다행입니다
다음 여행에도 작은별을 찾아주시면 좋은 여행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