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어린왕자님과 케빈 인솔자의 가이드와 환상적이고 극기의 마다가스카르 포함한 인도양 섬일주

바오밥 나무의 환상을 가지고 개성이 강해 보이는 케빈의 인솔로 인원도 적지 않은 26명이 긴 여정에 올랐다.

해맑은 미소로 맞이해주는 마다가스카르의 어린왕자  유 작가님의 가이드로 설레는 여행이 시작되었다.

생각해오고  TV로만 봣던 이상으로 환상적인 바오밥 나무숲을 보고, 특히 일몰의 바오밥나무들은 더욱 매료되는 분위기였다.

어린왕자님의 유창한 현지어로 체계적이고 세심하고 일사천리로 이끄는 여행진행과  멋진  추억이 남도록 사진촬영도 잘해주시고, 식사문제를 해결하도록 김치와 단무지까지 준비해주어 큰 감동을 주었고, 새로운 세계 마다가스카르에 대한 많은  이야기로 신선함과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진흙먼지를 뒤집어 쓰며 12시간 비포장 도로를 달려가  암벽을 타는 듯 올라가 보게 된 험한 칭기  가시바위들은  나름 멋있었지만, 석림보다 못한 실망감에 여정을 알았더라면 도리여 포기했을 마음이 더 컸을 정도로 가성비가 떨어졌고, 차라리  그 험한 여정으로 텐트를 가지고 5천년된 바오밥나무를 보러 가거나, 국내선을 이용해  마다가스카르 남부나 북부의 다른  특이한 절경을 보여주는 게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위니옹 섬에 운좋게 성화봉송이 시작될 때 도착하여 평생 기념될 장면을 보게 되었고,

아름다운 모리셔스 섬국가와 세이쉘 섬국가에서 인도양의 맑고 푸르른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제대로 만끽할 수 있게 세이쉘 3박을 2박으로 하고 모리셔스나 쉐이쉘 여행사 연수원 같이 인프라가  어느 정도 조성된 곳에서 연박할 수 있도록 하여  여정을 편하게 즐기며 지낼 수 있는 여건이 아쉬웠다.

다행히도 유창한 영어는 물론 불어까지 구사가능하고 다방면에 해박한 만능 능력자인 케빈이 가는 곳마다  인도양 섬들의 역사, 종교, 음식, 주류 등의 문화, 행정제도 뿐만 아니라 지질적, 해양생태적, 천문학적 등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쉽고 상세하게  풍부한 어휘력으로 잘 설명해주고,  여러 곳 엘리베이터가 없는 숙소에서 불편함 없이 숙박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문제해결과 짐 옮기는 것,  많은 고객들의 여러 주문들을 불평 없이 친절하게 도와주는 배려에 감사와 감탄과 칭찬의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 번에 걸쳐 칭찬 후기를 작성하고 싶은 마음인데 중복되는 것은 카운트 되지 않는다는 게 매우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가이드의 여행보험이 미가입되어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면서 간접적으로 고객들에게 크게 영향을 미칠 점에 대하여 여행사의 고객에 대한 안전조치가 미비하다는 생각과 이미지가 달라 보이게 됩니다.

온몸과 마음을 사리지 않고 수고하는 가이드와 오지 여행에 대한 문제점을 잘 점검하여 개선한다면 많은 삶들의 관심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시 한번 상당히 수고해주신 어린 왕자님과 케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찐화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