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이 되다ㅡ241223~250119
송출1위/남미여행
작성자
김영미 바람한톨
작성일
2025-01-21 01:50
조회
1662
*상상이 현실이 되다ㅡ남미여행
241223~250119
중학교 세계사 시간에 지명도 신기했던 역사속으로 오랜 세월을 밀고 와 남편과 함께 다녀왔다.
가기 전 여러여행사를 비교해서 이름도 예쁜 작은별여행사로
정한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
브라질 남미의 바람과 향기로
내 긴 인생의 나이테에 점하나
살짝 얹고 왔다.
누군가에겐 신대륙 발견이었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고통의 시작이
되었을 아픈 역사를 여행하며
지나가는 이방인인 나는 때때로
먹먹 했다.
특히 척박한 도시를 일구고 살아갔던 볼리비아가 그랬다.
속살을 쉽사리 보여주지않았던 우유니의 풍경은
지는해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에서 봄눈녹듯 사그라졌다.
꿈에 그리던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의
바람을 맞고나니 대관령 봄바람은 바람이 아니였다~^^
끝없이 이어지는
푸른하늘의 구름과 맑은 안데스 물빛과 바람앞에 서있으니 자연의 경이로움에 절로 감사와 찬미를 드리게 되어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달의계곡 정상에서
구슬픈 곡으로 연주하던 악사,
라보카 지구의
애잔했던 눈빛의 반도네온 연주자,
리우 바다에서 때를 기다리며
파도를 타고 떠났던 서퍼들 ,
페리토 모레나 빙하의 탄식,
그리고 잊지못 할
우수아이아의 한 끼 식사에 올라와 입속에서 사르르 녹았던 흙대구요리
이과수폭포의 흠뻑쇼...
후기 쓰는 내내
스치고 지나가는 행복한 순간들...
나는 이제 남미 28일의 시간을 봉인하려한다.
먼데서 불어오는 안데스 바람이 그리워 몸부림칠 때 아주 소중하게 열어볼 것이다
28일 긴 여정동안
오랜벗처럼 편안하고 친밀했던 26명의 동지들을 만나 행복했다.
혈관에 꽃무늬 지는 날까지
기억에 남을 지구 반대편에서
보냈던 시간들이다.
여행은 돌아갈 곳이 있기에 행복하고 고단하고 힘들었던 기억은 쉽사리 잊혀지는것이 아닐까? 40시간만에 집으로 돌아왔지만 나는 또 다시 어디론가 떠날 꿈을 꾸고있다.여행도 중독이다~^^
돌아보면 고마운분들이 많았다
열정의 페루 가이드 아나
아르헨티나 이한규와 토마스
브라질이과수 형아와안드레아 부부
리우 세실리아와 주영씨,
이름이 가물가물 한 현지가이드분들
그리고 처음부터 마지막날까지
함께 했던 연약해보였던 첫인상과는 달리 단단하고 깔끔했던
업무처리 능력의 소유자 이지혜 인솔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좋은 날 좋은시간 또 다른 길위에서 만날 수 있길...♡
※참고사항
고추장 ,오징어채, 깻잎, 누룽지
신송식품동결건조 즉석국
햇반, 컵라면 ,(수저세트준비)
요긴하게 잘 먹고 왔답니다~^^







241223~250119
중학교 세계사 시간에 지명도 신기했던 역사속으로 오랜 세월을 밀고 와 남편과 함께 다녀왔다.
가기 전 여러여행사를 비교해서 이름도 예쁜 작은별여행사로
정한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
브라질 남미의 바람과 향기로
내 긴 인생의 나이테에 점하나
살짝 얹고 왔다.
누군가에겐 신대륙 발견이었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고통의 시작이
되었을 아픈 역사를 여행하며
지나가는 이방인인 나는 때때로
먹먹 했다.
특히 척박한 도시를 일구고 살아갔던 볼리비아가 그랬다.
속살을 쉽사리 보여주지않았던 우유니의 풍경은
지는해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에서 봄눈녹듯 사그라졌다.
꿈에 그리던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의
바람을 맞고나니 대관령 봄바람은 바람이 아니였다~^^
끝없이 이어지는
푸른하늘의 구름과 맑은 안데스 물빛과 바람앞에 서있으니 자연의 경이로움에 절로 감사와 찬미를 드리게 되어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달의계곡 정상에서
구슬픈 곡으로 연주하던 악사,
라보카 지구의
애잔했던 눈빛의 반도네온 연주자,
리우 바다에서 때를 기다리며
파도를 타고 떠났던 서퍼들 ,
페리토 모레나 빙하의 탄식,
그리고 잊지못 할
우수아이아의 한 끼 식사에 올라와 입속에서 사르르 녹았던 흙대구요리
이과수폭포의 흠뻑쇼...
후기 쓰는 내내
스치고 지나가는 행복한 순간들...
나는 이제 남미 28일의 시간을 봉인하려한다.
먼데서 불어오는 안데스 바람이 그리워 몸부림칠 때 아주 소중하게 열어볼 것이다
28일 긴 여정동안
오랜벗처럼 편안하고 친밀했던 26명의 동지들을 만나 행복했다.
혈관에 꽃무늬 지는 날까지
기억에 남을 지구 반대편에서
보냈던 시간들이다.
여행은 돌아갈 곳이 있기에 행복하고 고단하고 힘들었던 기억은 쉽사리 잊혀지는것이 아닐까? 40시간만에 집으로 돌아왔지만 나는 또 다시 어디론가 떠날 꿈을 꾸고있다.여행도 중독이다~^^
돌아보면 고마운분들이 많았다
열정의 페루 가이드 아나
아르헨티나 이한규와 토마스
브라질이과수 형아와안드레아 부부
리우 세실리아와 주영씨,
이름이 가물가물 한 현지가이드분들
그리고 처음부터 마지막날까지
함께 했던 연약해보였던 첫인상과는 달리 단단하고 깔끔했던
업무처리 능력의 소유자 이지혜 인솔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좋은 날 좋은시간 또 다른 길위에서 만날 수 있길...♡
※참고사항
고추장 ,오징어채, 깻잎, 누룽지
신송식품동결건조 즉석국
햇반, 컵라면 ,(수저세트준비)
요긴하게 잘 먹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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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과 형님을 이번 여행에서 알게되고
부족하지만 제 시를 보여드리고
누님이 우신 죄로 제가
책도 보내드리고
사연이 많았네요
도중 감기걸리셨는데
쾌차하셔서 여행 잘마무리하셔서
보기 좋았네요
항상 추억 간직하며 남은 날들도
즐겁게 우리 살아요
허창식 올림
선생님, 소중한 후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글을 읽으며 남미 대륙의 경이로움과 함께한 28일의 여정이 얼마나 특별했을지 상상이 되었습니다. 특히 우유니의 해질녘과 토레스 델 파이네의 바람, 그리고 페리토 모레나 빙하의 탄식이 생생히 다가오네요. 🌅💨
여행에서 만난 동지들과 함께 나눈 따뜻한 순간들, 그리고 세심히 준비해 간 물품들 덕분에 여행이 더욱 풍요로웠으리라 생각합니다. 여행을 통해 느끼신 깊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이 저희에게도 전달되어 무척 기쁩니다. 😊
다음 여행도 저희와 함께 그려주세요 🌈
-작은별 여행사 남미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