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박자 딱 맞은 남미 여행

설날을 목전에 둔 지난 1월 22일 날씨도 춥고 정국도 어지러운 고국을 떠나 28일간의 남미 여행을 다녀왔다.

흔히 여행을 잘 하려면 날씨,동행,가이드,등 3박자가 맞아야 한다는데 우리는 그런 행운을 누린 팀이었다.

우선 날씨가 좋아서 여행일정이 순조로웠다.

마추픽추,티티카카,우유니.예수상 등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좋았는데 옥의 티로 피츠로이 산행중에는 진눈깨비와 구름으로 아름다운 봉우리를 보지 못해 아쉬웠다.

동행자들은 그야말로 최고의 만남이었다,부부,자매 등 가족과 홀로 온 분들로 구성된 멤버들은 합심,협력으로 뭉쳐 일정 내내 화목하고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를 유지하였다.

이번 여행 최고의 공로자는 인솔자인 이재훈가이드님이었다. 듬직한 몸집처럼 든든하고 믿음직스럽게 일정을 이끌어서 깊은 신뢰와 안정감을 주었고 바쁜 중에도 무거운 가메라를 메고 다니며 멤버들과 경치를 촬영하여 톡에 올려 주었는데 그 솜씨가 프로급이요 사진은 모두가 명작이었다.

현지 가이드들도 저마다 최선을 다해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주었는데 특히 페루 리마의 춤추는 가이드 아나와 브라질 이과수 폭포 보트 투어중 물폭탄을 질리도록 맞게 해 준 최안드레 가이드님은 혼신의 힘과 열성을 다해서 최고 평점을 주고싶은 가이드요 칠레의 변호사이자 정치인 가이드님은 꼭 당선되어 모국의 위상을 높여주기 바란다.

한가지 제언을 한다면 마지막 리우에서의 일정이 너무 짧아 아쉬웠는데 가능하면 하루라도 늘렸으면 좋겠다.

아무튼 타 여행사와는 여러모로 차별화된 수준 높은 기획과 준비로 우리의 여행을 빛내 준 작은별 여행사와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