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한 붓 그리기(25년 2월 15~ 3월 14일)
송출1위/남미여행
작성자
김영희
작성일
2025-03-17 10:56
조회
606
" 엄마! 파타고니아 안가세요?"
퇴직 이후에 꼭 가야지 하고 미뤄두었던 남미 여행의 꿈이 시간이 흐르면서 살짝 희미해져 갈 무렵 다정한 둘째 아들이 내 꿈의 불씨를 되살려 놓았다.
여행 준비를 하면서 보았던 책, 영상, 후기를 통해서 여행할 장소를 상상하고, 부지런히 운동하면서몸도 만들고 , 여행 전날 까지 짐을 넣고 빼고 하면서 이미 여행은 시작되었다.
남미 5개국 각 나라마다 문화와 자연 풍광이 너무나 다르고 각각 매력이 있었다.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던 태양을 숭배한 잉카 문명의 페루,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치유를 받을 수 있을 만큼
'다른 세상'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던 볼리비아 우유니사막과 알티플라노 고원,
안데스를 양쪽으로 나누어 칠레와 아르헨티나 두 나라에 광활하게 펼쳐진 파타고니아 지역의 산과 빙하, 스텝지역,
이과수의 숨막히는 악마의 목구멍과 폭포아래에서의 보트 투어, 브라질 리우의 너른 품으로 우리를 반겨 주시던 예수상....
이 모두는 남은 평생 한 장면 한 장면 아껴서 꺼내 보고 싶은 기억의 편린들이다.
이 모든 경험을 편안하게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은 각 나라 별 가이드와 우리들의 반장 예쁘고 상냥한 김 영지 님 덕분이다.
전 일정을 통해 친절하고 순발력 있게 여러 어려운 일을 척척 소화해 내며 우리를 이끌어 준 김 반장의 성실함이 정말로 여행의 윤활유가 되었다.
모든 가이드들이 친절하고 성의 있었지만 특히 내 기억에 남는 가이드는 마츄피추에서 안내해준 레스트로님이다. 친절한 미소로 열성적으로 설명해주고 사진도 너무나 잘 찍어 주셨다. 마리아 님도 그랬다. 산티아고에서 이현호 변호사 님도 나에게 큰 감동을 준 분이다. 이과수의 폭포을 17번이나 맞게 해주시고 너무나 재미있고 열정적이었던 안드레 가이드님(최고), 박 소현 가이드님도, 그리고 브에노스 아이레스의 대학생 가이드 류 예찬님. 너무도 귀엽고 친절하게 최선을 다해 주었다. 브라질 리우에서 마지막 날 고생해 주신 김 시실리아 가이드님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너무 감동적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운이 좋았던 것은 날씨가 좋았던 것이다. 함께 여행한 분들이 덕이 많아서 비가 오다 가도 날씨가 좋아져서 빙하와 마츄피추 에서 만끽할 수 있었다. 남미 여행을 끝내고 나니 아프리카 여행에 대한 새로운 열망이 생겨나고 있다. 삶은 여행의 연속이 아닐까??

안녕하세요. 선생님
남미 여행을 선택하실 때 작은별여행사를 믿고 선택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준비 끝에 떠나신 이번 여행에 날씨까지 좋아 만족스럽게 마무리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글 속에서 여행 전의 설렘과 함께 광활한 산과 빙하의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인솔자 및 현지 가이드들에게 남겨주신 칭찬 말씀은 저희가 대신하여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아프리카 여행도 저희와 함께 그려주세요.
선생님의 인생에 작은별여행사와 함께 한 아름다운 남미에서의 추억이 큰 의미로 남길 바랍니다.
작은별여행사
남미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