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을 마치고, 더 멋진 꿈을 꾼다!
송출1위/남미여행
작성자
강회배
작성일
2025-04-08 17:11
조회
304
퇴직과 더불어 아내와 함께 출발한 한 달간의 남미여행! 볼리비아 알티플라노 고원지대 투어부터 시작된 고산병, 이구아수 폭포 투어 시의 배탈, 비행기편의 연착과 취소 등 개인적 고난과 일정 전체에서의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무사히 남미 여정을 마칠 수 있어서 고맙고 행복합니다. 여행 마지막날 상파울루 공항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사정으로 애틀란타행 비행편이 취소되었다는 황당한 통보을 받기도 했지만 덕분에 뜻밖의 상파울루 투어라는 선물도 받아서 전화위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오늘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되어 기쁘고 행복합니다.^^
짧지 않은 여행이었기에 기대와 걱정이 앞선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노련한 이보연 가이드님과 따뜻하게 배려해준 25명의 동반자님들이 계셨기에 맘편히 추억을 쌓으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좋은 인연을 맺었던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페루 이카 사막에서 버기카를 타고 즐겼던 무한질주와 곡예, 그리고 샌드보딩과 뭉클했던 일몰! 90도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페루레일을 타고 마침내 도달한 마추픽추는 아내가 그리도 선망했던 곳! 마추픽추의 불가사의한 신비로움과 더불어 총천연색의 샷들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볼리비아의 수도이자 평화로운 여인의 도시인 라파즈! 4,000m 이상의 지역까지 10개의 텔리페리코(케이블카) 노선으로 연결된 공중 대중교통은 그 아이디어의 신박함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킬리킬리 전망대에서 바로 본 라파즈의 야경은 여름철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빛나며 서민들의 애환을 밝히고 있어서 만감이 교차되기도 했다. 위대한 자연이 만든 세상에서 가장 큰 천연거울인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의 꿈같은 풍경은 경이로움과 겸허한 마음으로 충만한 시간이었으며, 작은별여행사에서 준비한 우유니 사막 한 가운데에서의 성대한 오찬과 일몰과 함께한 만찬 이벤트는 타 여행사에서는 맛볼 수 없는 감동 그 자체였다.
칠레 산티아고 근교 도시인 발파라이소에서는 100년 넘은 아센도르(엘리베이터)를 타고 화려한 건물벽화를 둘러보았으며, 태평양과 마주한 휴양도시인 비냐 델 마르에서는 폰크 박물관 앞에 전시된 모아이 석상을 볼 수 있었고, 아바르카 해변에서는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이 두 곳을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것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과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아에 이르는 파타고니아 지역의 장엄한 봉우리마다의 만년설과 다른 별에 온 것 같은 색다른 자연환경, 다양한 빛깔의 호수들, 그리고 아름다운 해안선은 호기심을 넘어 자연에 대한 감사와 경외감 그 자체였다. 칠레의 푸에르토 나탈레스의 평화로운 풍경이 주는 평안함에서 큰 위로를 받았다. 유람선을 타고 가까이서 본 거대한 모레노 빙하는 한동안 숨을 멎게 했지만 슬픈 생각이 들기도 하였고, 2시간 넘게 걸어서 맞이한 피츠로이의 날카로움과 당당함 앞에서 "낮은 곳에 머물며 스스로를 낮추며 살자."는 다짐을 하기도 하였다. 불의 땅이자 거인들의 터전이었던 파타고니아는 오랫동안 기억될 곳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국경에 위치한 이구아수 폭포는 그 규모와 웅장함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였다. 아르헨티나 쪽에서 본 ‘악마의 목구멍’은 경외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 브라질 쪽에서 본 이구아수는 탄성을 자아내는 파노라마의 연속이었다. 특히 보트투어를 할 때, 최안드레 가이드님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네요. 비록 감기에 걸리긴 했지만요. 그리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밤을 설레게 했던 탱고 공연은 긴 여운을 남겼던 한편의 종합예술이어서 좋았다.
여행 내내 망고, 애플망고, 메론, 포도, 사과, 패션 후르츠 등 다양한 과일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한식이 그리울 때쯤 라파즈의 한식당 코리아센터에서 먹었던 삼겹살 구이, 비냐델마르에서 먹었던 푸짐한 해산물 요리, 칼라파테에서 맛있게 먹었던 어린 양고기 스테이크, 세상의 끝 도시 우수아이아에서 비싸서 더 맛있었던 킹크랩,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먹었던 육질이 부드러운 아사도 요리 등의 먹거리에 대한 추억을 마음 한편에 담을 수 있는 것도 이번 여행의 자랑거리이다. 이번 여행을 통해 저 자신을 더 성찰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내와의 애정을 더 두텁게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건강관리나 재무관리를 더 잘해서 아프리카나 아이슬란드도 꼭 가고 싶다. 저로선 멋진 인생 후반전을 꾸려가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어서 더 더욱 좋았네요.
이번 여행 중 단 한 명도 낙오자도 없이,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무탈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이보연 가이드님이 헌신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금 이보연님께 감사드립니다.^^
** 여행사에 건의 : 리오데자네리오에서 1박을 추가하면 더 알찬 여행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해변을 스치기만 하고 온 것이 너무아쉽네요. 또한 최소한 리우에서만이라도 쇼핑할 수 있는 곳을 안내하여 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짧지 않은 여행이었기에 기대와 걱정이 앞선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노련한 이보연 가이드님과 따뜻하게 배려해준 25명의 동반자님들이 계셨기에 맘편히 추억을 쌓으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좋은 인연을 맺었던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페루 이카 사막에서 버기카를 타고 즐겼던 무한질주와 곡예, 그리고 샌드보딩과 뭉클했던 일몰! 90도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페루레일을 타고 마침내 도달한 마추픽추는 아내가 그리도 선망했던 곳! 마추픽추의 불가사의한 신비로움과 더불어 총천연색의 샷들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볼리비아의 수도이자 평화로운 여인의 도시인 라파즈! 4,000m 이상의 지역까지 10개의 텔리페리코(케이블카) 노선으로 연결된 공중 대중교통은 그 아이디어의 신박함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킬리킬리 전망대에서 바로 본 라파즈의 야경은 여름철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빛나며 서민들의 애환을 밝히고 있어서 만감이 교차되기도 했다. 위대한 자연이 만든 세상에서 가장 큰 천연거울인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의 꿈같은 풍경은 경이로움과 겸허한 마음으로 충만한 시간이었으며, 작은별여행사에서 준비한 우유니 사막 한 가운데에서의 성대한 오찬과 일몰과 함께한 만찬 이벤트는 타 여행사에서는 맛볼 수 없는 감동 그 자체였다.
칠레 산티아고 근교 도시인 발파라이소에서는 100년 넘은 아센도르(엘리베이터)를 타고 화려한 건물벽화를 둘러보았으며, 태평양과 마주한 휴양도시인 비냐 델 마르에서는 폰크 박물관 앞에 전시된 모아이 석상을 볼 수 있었고, 아바르카 해변에서는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이 두 곳을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것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과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아에 이르는 파타고니아 지역의 장엄한 봉우리마다의 만년설과 다른 별에 온 것 같은 색다른 자연환경, 다양한 빛깔의 호수들, 그리고 아름다운 해안선은 호기심을 넘어 자연에 대한 감사와 경외감 그 자체였다. 칠레의 푸에르토 나탈레스의 평화로운 풍경이 주는 평안함에서 큰 위로를 받았다. 유람선을 타고 가까이서 본 거대한 모레노 빙하는 한동안 숨을 멎게 했지만 슬픈 생각이 들기도 하였고, 2시간 넘게 걸어서 맞이한 피츠로이의 날카로움과 당당함 앞에서 "낮은 곳에 머물며 스스로를 낮추며 살자."는 다짐을 하기도 하였다. 불의 땅이자 거인들의 터전이었던 파타고니아는 오랫동안 기억될 곳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국경에 위치한 이구아수 폭포는 그 규모와 웅장함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였다. 아르헨티나 쪽에서 본 ‘악마의 목구멍’은 경외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 브라질 쪽에서 본 이구아수는 탄성을 자아내는 파노라마의 연속이었다. 특히 보트투어를 할 때, 최안드레 가이드님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네요. 비록 감기에 걸리긴 했지만요. 그리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밤을 설레게 했던 탱고 공연은 긴 여운을 남겼던 한편의 종합예술이어서 좋았다.
여행 내내 망고, 애플망고, 메론, 포도, 사과, 패션 후르츠 등 다양한 과일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한식이 그리울 때쯤 라파즈의 한식당 코리아센터에서 먹었던 삼겹살 구이, 비냐델마르에서 먹었던 푸짐한 해산물 요리, 칼라파테에서 맛있게 먹었던 어린 양고기 스테이크, 세상의 끝 도시 우수아이아에서 비싸서 더 맛있었던 킹크랩,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먹었던 육질이 부드러운 아사도 요리 등의 먹거리에 대한 추억을 마음 한편에 담을 수 있는 것도 이번 여행의 자랑거리이다. 이번 여행을 통해 저 자신을 더 성찰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내와의 애정을 더 두텁게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건강관리나 재무관리를 더 잘해서 아프리카나 아이슬란드도 꼭 가고 싶다. 저로선 멋진 인생 후반전을 꾸려가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어서 더 더욱 좋았네요.
이번 여행 중 단 한 명도 낙오자도 없이,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무탈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이보연 가이드님이 헌신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금 이보연님께 감사드립니다.^^
** 여행사에 건의 : 리오데자네리오에서 1박을 추가하면 더 알찬 여행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해변을 스치기만 하고 온 것이 너무아쉽네요. 또한 최소한 리우에서만이라도 쇼핑할 수 있는 곳을 안내하여 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남미 여행을 선택하실 때 작은별여행사를 믿고 선택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먼저, 선생님의 퇴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읽으며, 정말 남미의 다채롭고 특별한 순간들이 가득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말씀해주신 건의사항은 내부적으로 깊게 논의하여 보다 더 우아한 여행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으며,
인솔자 및 현지 가이드분들께 남겨주신 칭찬 말씀은 저희가 대신하여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의 인생에 작은별여행사와 함께 한 아름다운 남미에서의 추억이 큰 의미로 남길 바랍니다.
다음 여행도 저희와 함께 그려주세요.🌈
작은별여행사
남미팀 올림
우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