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지워가는 행복 > 2025.3/8~ (최용준 인솔자님)

2025. 3.8 ~ with 최용준 인솔자님 / 작은별 여행사

한 달 남짓, 남미 대륙을 완주했다.
휴양보다는 ‘진짜 여행’을 꿈꾸며 수많은 정보 검색 끝에 작은별 여행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여정을 선택했다. 여행의 인프라, 팀 케어, 스케줄까지 모든 면에서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물론 남미는 결코 편한 여행지는 아니다.
지구 반대편에서의 이 여정은 말 그대로 정말 개(?)고생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그만큼 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깊은 흔적을 남겼다.

피부는 까맣게 타고, 몸은 녹초가 되었지만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며 느낀 해냈다는 안도감, 외로움과 인내, 그리고 그 속에서 마주히게 된 더 단단한 ‘나’—
그 모든 순간순간이 이 여행의 소중한 일부가 되었다

거의 매일 새벽같이 짐을 싸고 이동하며
숨이 턱 끝까지 차고 기침이 멈추지 않았던 날들,
그러나 그 와중에도 평생 잊지 못할 풍경들과 생생한 자연,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짜 삶을 온몸으로 경험했다.

(감사드릴 여정의 동반자들)

무엇보다,
끝까지 팀을 이끌어주신 최용준 인솔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련한 경험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단 하나의 사고 없이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인솔자님의 덕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각 나라별 지역별, 저희를 가족처럼 반겨주시고 챙겨주신 작은별 여행사 뻘간 유니폼의 현지 가이드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누가 더 잘했다 할 것 없이 모두 진정한 영웅들이었습니다! 다 칭찬드립니다!!!

또한 함께한 20여 명의 팀원들 모두
서로를 배려하고 응원해주신 ‘행운의 팀’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날씨마저 완벽했던 여행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늘 자신보다 타인들과 저질체력 와이프를 먼저 챙겨주며 이 길을 함께 걸어준 내 남편— 내 인생 최고의 동행이자, 가장 든든한 내 편.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

(남미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팁)

1. 고산병 대비는 정말 필수!!
•   여행 초반 고산지대가 가장 힘든 코스입니다.
•   아세타졸마이드 성분의 고산약은 현지가 더 저렴하고 잘 둗습니다
•   부작용(손발 저림)보다 고산병이 훨씬 더 고통스럽습니다. 매일 아침 복용 추천!

2. 자외선 차단 더 적극적으로!
•   고산지대 피부, 맬라닌 폭발합니다.
•   선크림만으론 절대 부족해요. 메쉬 자외선 차단 마스크 강추!

3. 작은 망원경 꼭 챙기세요.
•  가져가지 않아 후회했던 1순위입니다.

4. 극건조한 기후 대비
•  껍 보다는 좋은 성분의 목 사탕 많이 챙기세요.
•   작은 보온병 준비- 아침마다 따뜻한믈, 코카차, 목 감기 예방에 최고!

5.현지 화장실 환경 대비
•   질 좋은 휴지 가운데 심지 빼고 눌러서 통째로 휴대배낭 지참
•   물티슈, 핸드크림 손 씻을수 없는 환경에 휴대하면 좋아요.

6. 입맛 챙기기
•   개인적으로 고추장보다는 쌈장이 현지 음식에 더 잘 어울립니다.
•   작은 불닭소스, 타바스코,  라면스프도 요긴하게 쓰일수 있습니다
•   작은 사발면은 진짜 보약!

7. 짐 싸는 꿀팁
•   탈착 가능한 바퀴형 보스턴백 (기내 가방)- 2만원 상당 : 짐 분배할 때 완전 꿀템!
•   항공기 나 호텔에 비치된 일회용슬리퍼 유용합니다. (없는곳이 많습니다) , 일회용 샌드타올 은 사막에서 더러워진 운동화 닦울때 굿

8. 손 세탁은 피할 수 없습니다
•   스포츠용 빠른건조 옷, 여행용 빨랫줄, 세탁가루세제 소분 챙기세요.
•   속옷은 메일 손빨래 하게 됩니다. 많이 가져가도 소용없어요.

9. 전압 & 충전 문제
•   멀티 어댑터 + 110v 돼지코, 1인 1세트 필수!
•   나라별, 지역별로  전압과 플러그 형태 다릅니다. 어느곳은 220 꽂아도 전력이 127v 로 충전 속도 느립니다, 포트에 물끓이기 아주 오랴걸립니다

10. 데이터 로밍
•   저는 KT 12GB도 다 못 썼어요. 참고만 하시고, 개인 차 있음!

(마무리하며… )

남미는 결코 쉬운 여행지 아닙니다.
하지만 여행의 진정한 묘미를 찾는 분이라면
고생 끝 행복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알게 될 거예요.

작은별 여행사와 함께한 남미 대장정—
인생에 단 한 번, 꼭 해볼 만한
진짜 버킷리스트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