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9일 미얀마 자유여행 후기(1)
미얀마여행
작성자
효모
작성일
2015-07-12 19:41
조회
5296
안녕하세요,,
지난달 27일부터 요번달 5일까지 미얀마로 자유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올려려 합니다.
먼저, 촉박한 시간 안에 완벽하게 일정 잡아주신 작은별여행사 모든 식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ㅎㅎ
원래 가족 여행으로 가려했는데, 막판에 사정이 생겨서 인원 줄고 자유여행으로 뒤집히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일이 번거롭게 되었을텐데, 항상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두번째로, 블로그에 사진이랑 정리해서 적은글 드래그해서 붙이려했더니....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진만 복사가 안돼서;;;ㅠㅂㅠ...글,그림 따로 올리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내용적인 면에서는 자유여행 중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유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
.
.
day 1
양곤 국제공항에 도착하니 현지 시간으로 12시 반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깜깜한 밤에 사람도 많이 없는 공항에서 살짝 당황할 뻔 했는데, 다행히 작은별여행사에서 공항 픽업 택시를 예약해 주셨습니다.
또 호텔 또한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호텔이어서 택시를 타고, 15분 정도 밖에 안 갔던 것 같습니다.
밤에 비행기에서 내려서 멀리 가려면 그것만큼 피곤한 것도 없는데, 개인적으로 위치 상 아주 만족스러웠던 호텔이었습니다.
또 한가지... 한대표님~!!!!!꺄~~~>ㅂ/~~~ㅋㅋㅋㅋㅋㅋ
호텔에 도착했는데, 대표님께서 나와계셨습니다.
물론 대표님께서는 저희와는 별개로 갑작스럽게 일정이 생겨서 미얀마에 오신 것이었고,
장거리 비행으로 피곤하셨을텐데도 기꺼이 저희를 마중나와 주신 배려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이건 마치... 길 잃었을 때 엄마 만난 느낌~!!!!!ㅋㅋㅋㅋ이었습니다.^-^;;;ㅎㅎㅎ
말도 잘 안 통하고, 길벗도,가이드도 없는, 사실 조금은 불안할 수 있는 자유여행에서
편안하게 여행 할 수 있었던 것이 모두 여행사 가족분들의 배려 덕분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day 2
양곤에서 쉐다곤 파고다를 구경하고, 비행기로 만달레이로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쉐다곤 파고다는 수 많은 관광객이 북적이는 곳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 살짝 충격이었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아침에 잠시 비가 왔었는데, 그 때문에 쉐다곤에 도착했을 때 파고다 바닥이 젖어있었습니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바닥이 비에 젖어 미끄러우니;;;;; 혹시 방문하실 때 비가 온다면,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몇 번 미끄러질 뻔 했습니다...^-^;;;ㅎㅎㅎ
또, 중간중간에 현지인들이 외국인이냐고 하면서 말을 거는데... 상인일 가능성이 높으니, 일일이 응대하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호텔~쉐다곤 택시비 : 5000짯
만달레이로 갈 때에는 양곤 국제공항 바로 옆에 있는 국내선(국제선에서 걸어서 30초^^;;;ㅋㅋ)에서 비행기를 탔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조심하실 것이 있습니다. 비행기가 양곤에서 만달레이로 갈 때 '해호'공항을 경유해 갔습니다...
그 사실을 모른 저희는 해호에서 내릴뻔했고...-_-;;;ㅋㅋㅋ 다행히 만달레이에 잘 도착했지만, 가슴을 쓸어내린 경험이었습니다.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여행사에서는 저희가 헷갈릴까봐 분명 직항을 끊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경유를 한 것인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ㅠㅂㅠ;;; 자유여행 하신다면, 이 점 잘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ㅎ
만달레이 공항에서 우베인 다리를 거쳐 호텔로 돌아왔는데, 택시비는 25000짯 정도였습니다. 저희가 탄 차는 큰 승합차여서 조금 비쌌던 것 같습니다.
차를 확인 하지 않은 것이 실수..-_ㅜ;;;였습니다. 아무튼 작은 택시는 더 싸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의 경우 우베인다리에서 일몰까지 기다리는 것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그냥 1시간 정도만 보고 호텔로 왔습니다.
만약 일몰까지 보고 왔다면, 저녁 시간이 많이 애매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우베인 다리에서 호텔까지 좀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30~40분정도?), 식사 시간 등을 생각하시면 조금 일찍 호텔로 오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달레이에서 묵은 호텔은 기차역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로 매우매우 교통이 좋은, 찾기 쉬운 호텔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TOO TOO라는 현지식 식당에 갔습니다. 이 식당은 우리나라로 치면 가정식 백반을 파는 곳입니다.
현지 서민들이 먹는 음식이라 가격은 저렴하고, 맛은 괜찮았습니다~^-^
단, 직원들의 "외국인이다..신기하다.."하는 듯한 따가운 시선만 제외한다면요..;;;
아직 사람들이 순수해서 그런지, 그런 호기심 어린 시선을 숨기지 않습니다.^-^;;;ㅎㅎㅎ
돌아올 때에는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는데, 이미 어두워진 후였고, 가로등도 없어 걸어가기엔 좀...^ㅅ^;;ㅎㅎ
TOO TOO에서 호텔까지는 3000짯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택시 기사 아저씨가 열심히 자기 PR(^-^;;;)을 하셔서 다음날 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택시 투어 : 40000짯, 반나절 택시투어 : 20000짯...(순전히 저희가 탔던 택시 기준입니다..ㅎㅎㅎ)
day 3
만달레이 하루 투어를 하기 위해 어제의 택시 아저씨와 만났습니다.
그런데, 하루 투어에 포함 된 것은 만달레이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마을도(한 3~4곳 정도) 포함이 되어있었습니다.
저희는 저희가 가고 싶은 마하간다용 사원과 만달레이 시내만 돌아보기를 원했고, 아저씨와 합의하여 35000짯에 하루 투어를 결정했습니다.
가고 싶은 곳을 미리 정해 놓고, 그것에 택시 기사가 맞추게끔 설득하면, 별로 보고 싶지 않은 곳이나,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곳은
피할 수 있고,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하게 합의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하간다용 사원에서 탁발승의 행렬을 보고, 레모나도 공양해 보았습니다.
레모나는 사전에 한대표님께서 저희를 상담해주실 때, 챙겨가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대표님, 감사합니다~~!!!ㅎㅎㅎ)
저희는 120봉 한통을 가져갔는데..... 턱 없이 부족했습니다...-_-;;;;;;;
혹시 가져가실 분들은 120포 한통말고 좀... 더.... 많이 ...... 가져가실 것 추천 드립니다...^-^;;;
마하간다용 가는 길에는
금공방 : 금을 얇게 펴서 부처님상에 붙이는 금 조각 만드든 공방,
마하무니파고다 : 불교 3대 성지 중 하나, 여자는 불상에 금박을 입힐 수 없음-_-;;;,
두번째로 큰 종이 있는 파고다 : 이름 모름..ㅠㅂㅠ;;;, 예쁜 하얀색...;;;
...등에 들렀고,
사원에서 만달레이로 오는 길에는
마하간다용 바로 옆(혹은 뒷??)사원 : 또 이름 모름;;; 아주 큰 석가모니불, 그 옆에 와불, 와불 맞은 편에 1000개의 불상이 모셔져 있는 건물이 있음,
목조 사원 : 역시 이름 모름..ㅠㅅㅜ;;;(다만 쉐인빈 수도원이 아닐까 추정중;;;), 무료입장, 120년 정도 됨, 섬세한 목조 조각이 아름다움,
그 외 석조 공방 및 대나무 공방 등을 들렀습니다.
만달레이 시내로 돌아와서는 골든 덕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먹는 베이징 덕은 아닙니다. 오리를 뼈 째 썰어줍니다;;; 발라먹기 귀찮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소스도 중국 블랙빈 소스가 아니라, 고추장에 설탕탄 맛??...하여간 그런 소스입니다;;;
싸먹는 파, 오이, 밀전병 등도 없고, 그냥 오리와 소스 뿐이지만;;; 맛은 정말 맛있습니다..^-^; 참고 하세용~
점심을 먹고 다시 만달레이 시내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택시 기사 아저씨가 왕궁 둘레길을 걸어보겠냐고 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택시는 적당한 곳에 먼저 가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왕궁 안 쪽에는 별로 볼게 없다고 사전에 설명을 들은 터라...^-^;;;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시내 투어는 쉐난도 수도원, 만달레이 대학교, 산다무니 파고다, 꾸토도 파고다, 짜욱또찌 파고다 등을 거쳐 마지막으로 만달레이 힐로 갔습니다.
힐에 올라가는 방법은 차 혹은 걸어서;;; 이렇게 두 가지가 있는데, 너무 더워서 차 타고 올라갔습니다..^-^;;ㅎㅎ
가는 중에 기사 아저씨가 어딘가에 들러 내리라고 해서 따라가 보니,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실 때 모습을 형상화 해 놓은 곳이 있었습니다.
천장에는 온통 금색의 작은 꽃이 조각되어 있었고, 부처님 맞은 편에는 관도 모조품이지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제작과정(?..혹은 건물 역사??)가 모두 미얀마 언어로만 되어 있고, 영어 안내문은 없었다는 점입니다...ㅠㅅㅠ;;;
그렇게 만달레이 힐까지 투어를 마치고, 저희가 전통 시장을 구경하고 싶다고 해서 과일 및 채소를 파는 시장에 갔습니다.
기사 아저씨 설명이 야시장이 활성화 되는 곳이라고 했습니다.(혹시 쩨쪼 마켓??? 이름은 모르겠습니다...ㅠㅂㅠ;;;)
그곳에서 과일을 사고(망고, 망고스틴 등... 완전..완전 맛있습니다~!!!ㅠㅂㅠ 꼭~!!! 과일은 드시고 오세요~~!!!),
기사 아저씨한테 같이 저녁먹자고, 길거리 음식점 추천해 달라고(ㅋㅋ) 해서 아저씨의 단골집(?)에 가서 국수를 먹었습니다.
국수 면은 굵기에 따라 굵은 것 부터 "카우쑤이", 중간 굵기의 "쑤이", 가장 가는 면인 "씨안 카우쑤이"가 있는데(얘는 딱 우리 나라 국수면 굵기),
저희가 저녁으로 먹은 것은 카우쑤이 중 "쌴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쉽게 토마토소스에 각종 향신료와 닭고기(?) 고물을 비벼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맛은... 완전.... 맛있습니다~!!!◎ㅂ◎~!!!!!뭔가 재료만 들으면 파스타같기도 하지만, 미얀마 특유의 향신료가 있어서 그런지 파스타와는 달랐습니다.
다 먹고 나서, 저희의 다른 음식을 향한 호기심 어린 눈빛을 봤는지(ㅋㅋㅋ) 기사 아저씨의 통역 아래 그 나라 전통 두부(뭔가 콩으로 만든 치즈 느낌),
두부를 끓인 걸죽한 죽 형태의 콩국(?!)도 조금씩 맛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그 콩국(?!)에 말은 국수도 있었습니다..그건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그 콩국은 딱 한국의 콩국맛... 그냥 죽같은 점도가 아~~주 높은 콩국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맛도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ㅎ
셋이 먹은 저녁값은 5000짯~ㅎㅎ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했던 저녁이었습니다.
참고로, 그 기사 아저씨 이름은 죠죠, 항상 TOOTOO라는 식당에 있다고 했습니다.
저희와의 하루가 즐거웠는지, 잊지 않겠다고 하며, 다음에 또 만달레이 오게되면 자기를 찾으라고,
다음에는 안 가본 명소들을 더 많이 보여 주겠다고 하시면서 명함도 여러 장 주더군요..^-^ㅎㅎ
자유여행의 좋은 점이 이런 점인 것 같습니다. 현지인과 친해지고, 친해진 현지인을 따라 구석구석 구경할 수 있는 것...
정말 자유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너무 길어서 다음편에 계속 쓰겠습니다..^-^ㅎㅎ
지난달 27일부터 요번달 5일까지 미얀마로 자유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올려려 합니다.
먼저, 촉박한 시간 안에 완벽하게 일정 잡아주신 작은별여행사 모든 식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ㅎㅎ
원래 가족 여행으로 가려했는데, 막판에 사정이 생겨서 인원 줄고 자유여행으로 뒤집히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일이 번거롭게 되었을텐데, 항상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두번째로, 블로그에 사진이랑 정리해서 적은글 드래그해서 붙이려했더니....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진만 복사가 안돼서;;;ㅠㅂㅠ...글,그림 따로 올리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내용적인 면에서는 자유여행 중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유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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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양곤 국제공항에 도착하니 현지 시간으로 12시 반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깜깜한 밤에 사람도 많이 없는 공항에서 살짝 당황할 뻔 했는데, 다행히 작은별여행사에서 공항 픽업 택시를 예약해 주셨습니다.
또 호텔 또한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호텔이어서 택시를 타고, 15분 정도 밖에 안 갔던 것 같습니다.
밤에 비행기에서 내려서 멀리 가려면 그것만큼 피곤한 것도 없는데, 개인적으로 위치 상 아주 만족스러웠던 호텔이었습니다.
또 한가지... 한대표님~!!!!!꺄~~~>ㅂ/~~~ㅋㅋㅋㅋㅋㅋ
호텔에 도착했는데, 대표님께서 나와계셨습니다.
물론 대표님께서는 저희와는 별개로 갑작스럽게 일정이 생겨서 미얀마에 오신 것이었고,
장거리 비행으로 피곤하셨을텐데도 기꺼이 저희를 마중나와 주신 배려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이건 마치... 길 잃었을 때 엄마 만난 느낌~!!!!!ㅋㅋㅋㅋ이었습니다.^-^;;;ㅎㅎㅎ
말도 잘 안 통하고, 길벗도,가이드도 없는, 사실 조금은 불안할 수 있는 자유여행에서
편안하게 여행 할 수 있었던 것이 모두 여행사 가족분들의 배려 덕분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day 2
양곤에서 쉐다곤 파고다를 구경하고, 비행기로 만달레이로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쉐다곤 파고다는 수 많은 관광객이 북적이는 곳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 살짝 충격이었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아침에 잠시 비가 왔었는데, 그 때문에 쉐다곤에 도착했을 때 파고다 바닥이 젖어있었습니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바닥이 비에 젖어 미끄러우니;;;;; 혹시 방문하실 때 비가 온다면,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몇 번 미끄러질 뻔 했습니다...^-^;;;ㅎㅎㅎ
또, 중간중간에 현지인들이 외국인이냐고 하면서 말을 거는데... 상인일 가능성이 높으니, 일일이 응대하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호텔~쉐다곤 택시비 : 5000짯
만달레이로 갈 때에는 양곤 국제공항 바로 옆에 있는 국내선(국제선에서 걸어서 30초^^;;;ㅋㅋ)에서 비행기를 탔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조심하실 것이 있습니다. 비행기가 양곤에서 만달레이로 갈 때 '해호'공항을 경유해 갔습니다...
그 사실을 모른 저희는 해호에서 내릴뻔했고...-_-;;;ㅋㅋㅋ 다행히 만달레이에 잘 도착했지만, 가슴을 쓸어내린 경험이었습니다.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여행사에서는 저희가 헷갈릴까봐 분명 직항을 끊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경유를 한 것인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ㅠㅂㅠ;;; 자유여행 하신다면, 이 점 잘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ㅎ
만달레이 공항에서 우베인 다리를 거쳐 호텔로 돌아왔는데, 택시비는 25000짯 정도였습니다. 저희가 탄 차는 큰 승합차여서 조금 비쌌던 것 같습니다.
차를 확인 하지 않은 것이 실수..-_ㅜ;;;였습니다. 아무튼 작은 택시는 더 싸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의 경우 우베인다리에서 일몰까지 기다리는 것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그냥 1시간 정도만 보고 호텔로 왔습니다.
만약 일몰까지 보고 왔다면, 저녁 시간이 많이 애매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우베인 다리에서 호텔까지 좀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30~40분정도?), 식사 시간 등을 생각하시면 조금 일찍 호텔로 오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달레이에서 묵은 호텔은 기차역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로 매우매우 교통이 좋은, 찾기 쉬운 호텔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TOO TOO라는 현지식 식당에 갔습니다. 이 식당은 우리나라로 치면 가정식 백반을 파는 곳입니다.
현지 서민들이 먹는 음식이라 가격은 저렴하고, 맛은 괜찮았습니다~^-^
단, 직원들의 "외국인이다..신기하다.."하는 듯한 따가운 시선만 제외한다면요..;;;
아직 사람들이 순수해서 그런지, 그런 호기심 어린 시선을 숨기지 않습니다.^-^;;;ㅎㅎㅎ
돌아올 때에는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는데, 이미 어두워진 후였고, 가로등도 없어 걸어가기엔 좀...^ㅅ^;;ㅎㅎ
TOO TOO에서 호텔까지는 3000짯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택시 기사 아저씨가 열심히 자기 PR(^-^;;;)을 하셔서 다음날 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택시 투어 : 40000짯, 반나절 택시투어 : 20000짯...(순전히 저희가 탔던 택시 기준입니다..ㅎㅎㅎ)
day 3
만달레이 하루 투어를 하기 위해 어제의 택시 아저씨와 만났습니다.
그런데, 하루 투어에 포함 된 것은 만달레이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마을도(한 3~4곳 정도) 포함이 되어있었습니다.
저희는 저희가 가고 싶은 마하간다용 사원과 만달레이 시내만 돌아보기를 원했고, 아저씨와 합의하여 35000짯에 하루 투어를 결정했습니다.
가고 싶은 곳을 미리 정해 놓고, 그것에 택시 기사가 맞추게끔 설득하면, 별로 보고 싶지 않은 곳이나,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곳은
피할 수 있고,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하게 합의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하간다용 사원에서 탁발승의 행렬을 보고, 레모나도 공양해 보았습니다.
레모나는 사전에 한대표님께서 저희를 상담해주실 때, 챙겨가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대표님, 감사합니다~~!!!ㅎㅎㅎ)
저희는 120봉 한통을 가져갔는데..... 턱 없이 부족했습니다...-_-;;;;;;;
혹시 가져가실 분들은 120포 한통말고 좀... 더.... 많이 ...... 가져가실 것 추천 드립니다...^-^;;;
마하간다용 가는 길에는
금공방 : 금을 얇게 펴서 부처님상에 붙이는 금 조각 만드든 공방,
마하무니파고다 : 불교 3대 성지 중 하나, 여자는 불상에 금박을 입힐 수 없음-_-;;;,
두번째로 큰 종이 있는 파고다 : 이름 모름..ㅠㅂㅠ;;;, 예쁜 하얀색...;;;
...등에 들렀고,
사원에서 만달레이로 오는 길에는
마하간다용 바로 옆(혹은 뒷??)사원 : 또 이름 모름;;; 아주 큰 석가모니불, 그 옆에 와불, 와불 맞은 편에 1000개의 불상이 모셔져 있는 건물이 있음,
목조 사원 : 역시 이름 모름..ㅠㅅㅜ;;;(다만 쉐인빈 수도원이 아닐까 추정중;;;), 무료입장, 120년 정도 됨, 섬세한 목조 조각이 아름다움,
그 외 석조 공방 및 대나무 공방 등을 들렀습니다.
만달레이 시내로 돌아와서는 골든 덕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먹는 베이징 덕은 아닙니다. 오리를 뼈 째 썰어줍니다;;; 발라먹기 귀찮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소스도 중국 블랙빈 소스가 아니라, 고추장에 설탕탄 맛??...하여간 그런 소스입니다;;;
싸먹는 파, 오이, 밀전병 등도 없고, 그냥 오리와 소스 뿐이지만;;; 맛은 정말 맛있습니다..^-^; 참고 하세용~
점심을 먹고 다시 만달레이 시내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택시 기사 아저씨가 왕궁 둘레길을 걸어보겠냐고 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택시는 적당한 곳에 먼저 가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왕궁 안 쪽에는 별로 볼게 없다고 사전에 설명을 들은 터라...^-^;;;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시내 투어는 쉐난도 수도원, 만달레이 대학교, 산다무니 파고다, 꾸토도 파고다, 짜욱또찌 파고다 등을 거쳐 마지막으로 만달레이 힐로 갔습니다.
힐에 올라가는 방법은 차 혹은 걸어서;;; 이렇게 두 가지가 있는데, 너무 더워서 차 타고 올라갔습니다..^-^;;ㅎㅎ
가는 중에 기사 아저씨가 어딘가에 들러 내리라고 해서 따라가 보니,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실 때 모습을 형상화 해 놓은 곳이 있었습니다.
천장에는 온통 금색의 작은 꽃이 조각되어 있었고, 부처님 맞은 편에는 관도 모조품이지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제작과정(?..혹은 건물 역사??)가 모두 미얀마 언어로만 되어 있고, 영어 안내문은 없었다는 점입니다...ㅠㅅㅠ;;;
그렇게 만달레이 힐까지 투어를 마치고, 저희가 전통 시장을 구경하고 싶다고 해서 과일 및 채소를 파는 시장에 갔습니다.
기사 아저씨 설명이 야시장이 활성화 되는 곳이라고 했습니다.(혹시 쩨쪼 마켓??? 이름은 모르겠습니다...ㅠㅂㅠ;;;)
그곳에서 과일을 사고(망고, 망고스틴 등... 완전..완전 맛있습니다~!!!ㅠㅂㅠ 꼭~!!! 과일은 드시고 오세요~~!!!),
기사 아저씨한테 같이 저녁먹자고, 길거리 음식점 추천해 달라고(ㅋㅋ) 해서 아저씨의 단골집(?)에 가서 국수를 먹었습니다.
국수 면은 굵기에 따라 굵은 것 부터 "카우쑤이", 중간 굵기의 "쑤이", 가장 가는 면인 "씨안 카우쑤이"가 있는데(얘는 딱 우리 나라 국수면 굵기),
저희가 저녁으로 먹은 것은 카우쑤이 중 "쌴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쉽게 토마토소스에 각종 향신료와 닭고기(?) 고물을 비벼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맛은... 완전.... 맛있습니다~!!!◎ㅂ◎~!!!!!뭔가 재료만 들으면 파스타같기도 하지만, 미얀마 특유의 향신료가 있어서 그런지 파스타와는 달랐습니다.
다 먹고 나서, 저희의 다른 음식을 향한 호기심 어린 눈빛을 봤는지(ㅋㅋㅋ) 기사 아저씨의 통역 아래 그 나라 전통 두부(뭔가 콩으로 만든 치즈 느낌),
두부를 끓인 걸죽한 죽 형태의 콩국(?!)도 조금씩 맛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그 콩국(?!)에 말은 국수도 있었습니다..그건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그 콩국은 딱 한국의 콩국맛... 그냥 죽같은 점도가 아~~주 높은 콩국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맛도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ㅎ
셋이 먹은 저녁값은 5000짯~ㅎㅎ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했던 저녁이었습니다.
참고로, 그 기사 아저씨 이름은 죠죠, 항상 TOOTOO라는 식당에 있다고 했습니다.
저희와의 하루가 즐거웠는지, 잊지 않겠다고 하며, 다음에 또 만달레이 오게되면 자기를 찾으라고,
다음에는 안 가본 명소들을 더 많이 보여 주겠다고 하시면서 명함도 여러 장 주더군요..^-^ㅎㅎ
자유여행의 좋은 점이 이런 점인 것 같습니다. 현지인과 친해지고, 친해진 현지인을 따라 구석구석 구경할 수 있는 것...
정말 자유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너무 길어서 다음편에 계속 쓰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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