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 출발. 김정훈인솔자님과 21명의 남미여행
남미
작성자
정민경
작성일
2024-03-14 03:04
조회
373
꿈만 같았던 28일 간의 남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지 벌써 며칠이 흘렀네요.
약간의 시차적응과 미뤄뒀던 몇가지 일을 마무리했을 뿐인데 여행에서 느꼈던 감동들이 빠르게 사라져 가는 것 같은 아쉬움...
이번 남미 여행은 나보다 열살이나 많은 오빠와 함께 한 여행이라 오빠를 챙겨야 한다는 부담도 살짝 있었지만 워낙 적응력 짱 좋은 성격이라 긴 여행에서도 잘 먹고, 잘 자고, 고산증도 없는...역시 여행이 체질임을 증명.
해외여행은...설레임으로 짐을 꾸리고, 면세점에서 사 온 명품백을 보면서 즐겁게 짐을 푼다는데 아직도 짐을 다 풀지 못한것을 보니 내 캐리어 안에는 명품백이 없는 게 분명해ㅎㅎㅎ
아무렴 어때요
명품백보다 값진 인연들과 추억들이 더 많은데...
예쁜 추억은 마음속에 저장
이 곳에는 제가 여행하며 느낀것들을 조금 풀어 놓을게요.
우선...달러북은 감동이였습니다.
생일 파티도 감동 한아름
그리고
리마에서 만난 현지가이드 아나님의 희생과 배려. 부지런함 또한 감동.
쿠스코 현지 남자가이드 두 분도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만난 한국인 손진영 가이드님의 막힘없는 설명과 해설은 그동안 현지인 가이드님들과 소통되지 않아 조금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리는 듯 하였습니다.
브라질 이과수에서 만난 풍채좋으신 부부가이드님은 얼마나 열정적이시고 적극적이신지...이과수 보트투어에서도 감동 받았지만 라파인쇼에서 고기도 직접 가져다 주셔서 줄을서는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있었습니다.
평생에 한 번 뿐인 남미 여행인지라 큰 기대를 안고 갔었는데 때로는 여행자 편의의 스케줄이 아닌 눈에 보이는 경비를 줄이려는 여행사 편의의 스케줄에 실망도 하였답니다.
9일차
티와나쿠유적지+티티카카호수 투어에서 우로스 섬을 가지않는 티티카카 호수 투어를 두고 여행자끼리 서로 간다 안간다 약간의 격한 대화가 오고 간 끝에 우로스 섬을 가지않는 티티카카호수는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져 투어를 하루 쉴수밖에 없었습니다.
17일차 피츠로이 트레킹은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한 낮에 피츠로이 4시간 산책은 뭔가 많이 부족한거 같았습니다.
카프리 호수까지 4시간 코스를 선택한다면 엘찰튼에서 1박을 하면서 피츠로이 일출(불타는 고구마)을 보는 코스를...
엘찰튼에서 1박을 하지 않는다면 트레킹 시간을 두시간쯤 더 늘려 피츠로이 정상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19일차 비글해협 또한...
우리는 펭귄섬까지 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인솔자님 설명을 듣고서야 세상끝 등대까지만 간다는 것을 알고 당일날 현장에서 몇몇은 펭귄섬까지 가려고 티켓을 구하려고 했지만 매진이였습니다.
세상의 끝 등대에서 1시간 정도만 더 가면 펭귄섬인데...정말 화가 났습니다.
남미는 다시오기 힘든 곳입니다.
이거 잘 아시잖아요?
우리는 돈을 더 지불하고서라도 펭귄섬까지 가고 싶었습니다ㅠㅠ
25일차 이건 정말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문제인거 같습니다.
리우가는 비행기 시간을 조금만 더 앞당겼더라면 코파카바나 해변이라도 제대로 걸어보죠.
때로는 새벽 네다섯시에도 이동을 했었는데 허무하게 보내버린 하루
저는 이미 남미여행을 마쳤지만 앞으로 이런부분들이 개선되어야 작은별 여행사의 더 큰 발전이 있지않을까요?
칠레 국경에서 버스 고장으로 국경을 넘지 못할까봐 가슴졸이며 저녁도 굶고 추위에 떨었던 황당한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제각각의 색깔을 가진 21명이 아름다운 빛으로 남미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경험 많으신 김정훈 인솔자님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솔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여행에도 작은별여행사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더불어 능력있는 현지 가이드님들을 뽑는것도 여행사의 능력이겠죠?
작은별 여행사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약간의 시차적응과 미뤄뒀던 몇가지 일을 마무리했을 뿐인데 여행에서 느꼈던 감동들이 빠르게 사라져 가는 것 같은 아쉬움...
이번 남미 여행은 나보다 열살이나 많은 오빠와 함께 한 여행이라 오빠를 챙겨야 한다는 부담도 살짝 있었지만 워낙 적응력 짱 좋은 성격이라 긴 여행에서도 잘 먹고, 잘 자고, 고산증도 없는...역시 여행이 체질임을 증명.
해외여행은...설레임으로 짐을 꾸리고, 면세점에서 사 온 명품백을 보면서 즐겁게 짐을 푼다는데 아직도 짐을 다 풀지 못한것을 보니 내 캐리어 안에는 명품백이 없는 게 분명해ㅎㅎㅎ
아무렴 어때요
명품백보다 값진 인연들과 추억들이 더 많은데...
예쁜 추억은 마음속에 저장
이 곳에는 제가 여행하며 느낀것들을 조금 풀어 놓을게요.
우선...달러북은 감동이였습니다.
생일 파티도 감동 한아름
그리고
리마에서 만난 현지가이드 아나님의 희생과 배려. 부지런함 또한 감동.
쿠스코 현지 남자가이드 두 분도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만난 한국인 손진영 가이드님의 막힘없는 설명과 해설은 그동안 현지인 가이드님들과 소통되지 않아 조금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리는 듯 하였습니다.
브라질 이과수에서 만난 풍채좋으신 부부가이드님은 얼마나 열정적이시고 적극적이신지...이과수 보트투어에서도 감동 받았지만 라파인쇼에서 고기도 직접 가져다 주셔서 줄을서는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있었습니다.
평생에 한 번 뿐인 남미 여행인지라 큰 기대를 안고 갔었는데 때로는 여행자 편의의 스케줄이 아닌 눈에 보이는 경비를 줄이려는 여행사 편의의 스케줄에 실망도 하였답니다.
9일차
티와나쿠유적지+티티카카호수 투어에서 우로스 섬을 가지않는 티티카카 호수 투어를 두고 여행자끼리 서로 간다 안간다 약간의 격한 대화가 오고 간 끝에 우로스 섬을 가지않는 티티카카호수는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져 투어를 하루 쉴수밖에 없었습니다.
17일차 피츠로이 트레킹은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한 낮에 피츠로이 4시간 산책은 뭔가 많이 부족한거 같았습니다.
카프리 호수까지 4시간 코스를 선택한다면 엘찰튼에서 1박을 하면서 피츠로이 일출(불타는 고구마)을 보는 코스를...
엘찰튼에서 1박을 하지 않는다면 트레킹 시간을 두시간쯤 더 늘려 피츠로이 정상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19일차 비글해협 또한...
우리는 펭귄섬까지 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인솔자님 설명을 듣고서야 세상끝 등대까지만 간다는 것을 알고 당일날 현장에서 몇몇은 펭귄섬까지 가려고 티켓을 구하려고 했지만 매진이였습니다.
세상의 끝 등대에서 1시간 정도만 더 가면 펭귄섬인데...정말 화가 났습니다.
남미는 다시오기 힘든 곳입니다.
이거 잘 아시잖아요?
우리는 돈을 더 지불하고서라도 펭귄섬까지 가고 싶었습니다ㅠㅠ
25일차 이건 정말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문제인거 같습니다.
리우가는 비행기 시간을 조금만 더 앞당겼더라면 코파카바나 해변이라도 제대로 걸어보죠.
때로는 새벽 네다섯시에도 이동을 했었는데 허무하게 보내버린 하루
저는 이미 남미여행을 마쳤지만 앞으로 이런부분들이 개선되어야 작은별 여행사의 더 큰 발전이 있지않을까요?
칠레 국경에서 버스 고장으로 국경을 넘지 못할까봐 가슴졸이며 저녁도 굶고 추위에 떨었던 황당한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제각각의 색깔을 가진 21명이 아름다운 빛으로 남미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경험 많으신 김정훈 인솔자님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솔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여행에도 작은별여행사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더불어 능력있는 현지 가이드님들을 뽑는것도 여행사의 능력이겠죠?
작은별 여행사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작은별 여행사 입니다.
먼저 남미 5국을 오빠분과 함께 완주 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여행 중에는 변수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되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버스는 ‘고산지대’라는 환경에서 발생되었던 문제로, 일반 저지대 대비 공기 밀도가 희박하여 엔진에 큰 부하를 주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유가 어떻든 불편을 드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 계셨던 선생님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또한 남겨주신 사항은 더욱 더 나은 작은별이 되기 위한 선생님의 조언을 최대한 고려하여 앞으로 더 좋은 여행, 편안한 여행 그리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다음 여행도 작은별과 함께 그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작은별 남미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