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별과 지구 한 바퀴('240108~0204, 인솔자 김세나팀)
남미
작성자
신종선
작성일
2024-03-06 13:35
조회
361
돌았다, 지구 한 바퀴. 귀국하고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이번 남미 여행은 작년 9월 정년 퇴직한 아내에게 그간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여행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28일간 함께하며 많은 도움을 주신 분당팀, 광주팀, 전주팀, 대구팀의 여행 고수님들께 재차 감사를 드리며, 여행과 관련한 기억과 개인적인 소감 몇 자락을 남기고자 한다.
(여행상품)
개인의 선택에 따라 여행 성격이 달라진다. 패키지 일정에 자유일정 또는 옵션투어가 결합된 상품이다. 자유일정을 본인이 원하는 바 그대로 소화하면 세미패키지, 그렇지 않고 옵션투어를 선택하면 풀패키지가 된다. 옵션투어 단가는 참여 인원에 따라 차등적용 된다. 자유일정에 대한 준비 정도, 연령대, 인원수 등의 이유로 대부분 풀패키지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고산병과 항공일정 변경 등으로 미리 준비하였던 자유일정 몇 건을 소화하지 못한 개인적 아쉬움이 있다.
(옵션투어)
몇몇 투어는 충족도와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평이다. 구시가지 일부 통제나 내부관람이 생략된 외부조망일 경우 그랬다. 특히, 나름대로 자유일정을 준비했던 입장이라면 그 정도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숙소)
위치가 중요하다. 그에 따라 질과 만족도가 달라진다. 여행사 측은 여행자의 ‘안전확보’를 이유로 예정과 달리 외곽지역 또는 도보 이동이 곤란한 위치에 일부 숙소를 잡은 것 같았다. 나이가 많은 여행자들이라 걱정이 되겠지만 여행사측의 배려가 과한 느낌이다. 관광지 근처나 도심에 숙소가 있다면 여행 만족도가 훨씬 높아 질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인솔자, 가이드)
모든 분들이 훌륭하고 맡은 역할을 멋지게 수행하셨다. 인솔자 김세나님은 숙소 컨디션과 일정관리는 기본이고, 여행객의 안전확보를 위한 제반활동은 물론 환전, 쇼핑, 식사문제 등 여러가지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소하여 주었다. 특히, 여행지마다 전문화된 현지 가이드를 복수로 배치한 점은 매우 효과적이었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보여진다.
(세심한 배려)
내 마음을 건드린 포인트가 있었다. 자동차를 오르내릴 때의 발 받침대, 땡볓이 쏟아지는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차려진 태극마크 가림막과 함께한 점심 그리고 석양 즈음에 펼친 와인 파티장, 현지식에 지친 기색이 역력할 때 챙겨주던 한식(특히, 산티아고의 대장금), 부에노스 아이레스 숙소에서 우리를 반겼던 여행사 대표님의 환영 편지와 초콜렛, 현지 가이드분들의 열정 넘치는 활동들이 그것이다. 아, 또 하나 챙 넓은 모자다. 뜨거운 햇살을 모두 막아줬다. 즐거운 표정으로 사진도 찍었다. 작은별 여행사의 모델이 되었음은 나중에 알았지만…
(위기대응)
아내에게 고산병이 스며들었다. 우유니에서 상태가 심각하여 급기야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다음 일부 일정을 포기한 채 육로 이동편으로 고도가 낮은 칠레 깔라마까지 이동하였다. 그 후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나머지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인솔자 세남님이 보여준 세심한 주의력, 정확한 상황 판단력, 민첩한 대응력은 고산병에 지친 우리 부부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우유니 숙소 출발 전 고산증 상태 체크를 한 일,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유한 일, 일주일 입원을 요구한 의사와 당일 칠레로의 이동을 희망한 우리 사이에서의 상황정리, 항공편 이동이 불가하여 육로로의 이동편을 마련한 일, 발생한 비용의 정리 편의제공 등이 그렇다. 사실 일상적이지 않은, 급박한 상황에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기에 더욱 고마웠다. 고산증이 며칠간 계속된다면 여행의 미련을 버리고 저지대로 이동하시길 권한다.
모든 이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응원합니다.
(여행상품)
개인의 선택에 따라 여행 성격이 달라진다. 패키지 일정에 자유일정 또는 옵션투어가 결합된 상품이다. 자유일정을 본인이 원하는 바 그대로 소화하면 세미패키지, 그렇지 않고 옵션투어를 선택하면 풀패키지가 된다. 옵션투어 단가는 참여 인원에 따라 차등적용 된다. 자유일정에 대한 준비 정도, 연령대, 인원수 등의 이유로 대부분 풀패키지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고산병과 항공일정 변경 등으로 미리 준비하였던 자유일정 몇 건을 소화하지 못한 개인적 아쉬움이 있다.
(옵션투어)
몇몇 투어는 충족도와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평이다. 구시가지 일부 통제나 내부관람이 생략된 외부조망일 경우 그랬다. 특히, 나름대로 자유일정을 준비했던 입장이라면 그 정도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숙소)
위치가 중요하다. 그에 따라 질과 만족도가 달라진다. 여행사 측은 여행자의 ‘안전확보’를 이유로 예정과 달리 외곽지역 또는 도보 이동이 곤란한 위치에 일부 숙소를 잡은 것 같았다. 나이가 많은 여행자들이라 걱정이 되겠지만 여행사측의 배려가 과한 느낌이다. 관광지 근처나 도심에 숙소가 있다면 여행 만족도가 훨씬 높아 질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인솔자, 가이드)
모든 분들이 훌륭하고 맡은 역할을 멋지게 수행하셨다. 인솔자 김세나님은 숙소 컨디션과 일정관리는 기본이고, 여행객의 안전확보를 위한 제반활동은 물론 환전, 쇼핑, 식사문제 등 여러가지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소하여 주었다. 특히, 여행지마다 전문화된 현지 가이드를 복수로 배치한 점은 매우 효과적이었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보여진다.
(세심한 배려)
내 마음을 건드린 포인트가 있었다. 자동차를 오르내릴 때의 발 받침대, 땡볓이 쏟아지는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차려진 태극마크 가림막과 함께한 점심 그리고 석양 즈음에 펼친 와인 파티장, 현지식에 지친 기색이 역력할 때 챙겨주던 한식(특히, 산티아고의 대장금), 부에노스 아이레스 숙소에서 우리를 반겼던 여행사 대표님의 환영 편지와 초콜렛, 현지 가이드분들의 열정 넘치는 활동들이 그것이다. 아, 또 하나 챙 넓은 모자다. 뜨거운 햇살을 모두 막아줬다. 즐거운 표정으로 사진도 찍었다. 작은별 여행사의 모델이 되었음은 나중에 알았지만…
(위기대응)
아내에게 고산병이 스며들었다. 우유니에서 상태가 심각하여 급기야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다음 일부 일정을 포기한 채 육로 이동편으로 고도가 낮은 칠레 깔라마까지 이동하였다. 그 후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나머지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인솔자 세남님이 보여준 세심한 주의력, 정확한 상황 판단력, 민첩한 대응력은 고산병에 지친 우리 부부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우유니 숙소 출발 전 고산증 상태 체크를 한 일,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유한 일, 일주일 입원을 요구한 의사와 당일 칠레로의 이동을 희망한 우리 사이에서의 상황정리, 항공편 이동이 불가하여 육로로의 이동편을 마련한 일, 발생한 비용의 정리 편의제공 등이 그렇다. 사실 일상적이지 않은, 급박한 상황에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기에 더욱 고마웠다. 고산증이 며칠간 계속된다면 여행의 미련을 버리고 저지대로 이동하시길 권한다.
모든 이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작은별 여행사 입니다.
고산병으로 인해 힘드셨던 과정이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남미 한붓 그리기를 완주 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선생님의 또 다른 여행지를 모실 수 있기를 고대 하겠습니다.
다음 여행도 작은별과 함께 그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작은별 남미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