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만에 성공한 남미 여행 (feat. 데이빗 인솔자)
작년에 페루 현지 여행사가 한국에서 남미 여행 상품을 홍보했고 그 설명회 참석을 계기로 7월에 비행기에 몸을 싣고 혈혈단신으로 리마에 갔었는데 모든 여행 여건이 맞지 않아 3일 만에 돌아온 적이 있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남미 여행을 마치고 싶다는 나의 의지는 사그러들지 않았고 우여곡절 끝에 작은별 여행사를 통해 꿈에도 그리던 남미 여행을 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성공이다 !
가장 가보고 싶고 직접 보고 싶었던 마추픽추도 여한 없이 충분히 보면서 사진도 많이 찍었고, 버기카를 타고 젊은 기분에 취해 사막을 질주해 보기도 하고, 이유니 사막에서 멋들어지게 와인도 마시며 저무는 태양을 배경으로 좋은 분들과 담소도 나누는 추억도 쌓았다.
우리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아 혹시라도 내가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 조심스러웠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여행을 마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 지 모르겠다. 볼리비아 고산지대에서 약간 숨이 찬 것 빼놓고는 그럭 저럭 견딜만 했다.
모든 일정을 편안하게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팀원들의 따듯한 배려와 데이빗 팀장의 일사분란한 통솔력 덕분이라 생각한다. 모든 팀원들을 공평하게 대하면서 보이지 않게 연장자를 배려하는 지혜는 인솔자의 탁월한 능력인 듯 하다.
새로운 여행지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함께 여행했던 모든 분들에게 행운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작은별 여행사 입니다.
선생님! 두 번의 남미 여정을 도전하셨다니 너무나 놀랐습니다. 정말 큰 꿈의 무대였을 것이라 감히 생각이 드는데요...
저희 작은별이 완주 할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너무 행복합니다^^
분명히 출발 전부터 크고 작은 고민들과 걱정들이 있으셨을 텐데 '대성공'이라는 말씀을 남겨주셔서 저희 모든 작은별 스텝들이 또 힘을 얻습니다.
오래오래 남미의 시간들과 기억들을 추억해 주세요!
다음 여행도 작은별과 함께 그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작은별 남미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