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땅 남미를 향해서~ (feat. 데이빗 인솔자)
남미
작성자
김정임
작성일
2024-01-28 12:04
조회
610
여행의 꽃은 출발전 기대와 설레임이 아닐까..
우리 자매는 여행의 준비란 목적으로 밤이면 밤 낮이면 낮에 함께 하면서 준비한 것이 - 뻥 쬐금 포함하여 - 1톤 트럭 1대 분량으로 참 많은 것을 준비했다.
또 빠진 것이 있나 없나 생각하고 무엇을 가져가야 이 여행에 도움이 될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꽝 ㅋㅋ), 여행 갈 때마다 느끼는 게 현지에 가서 보면 항상 아쉬움이 있다. ‘아~이걸 안가져왔구나, 아~이것이 있어야 했구나’ 그래서 이번 여행은 만족하게 가져가기 위해 준비물을 적으면서 꼼꼼하게 하나 하나 체크하고 새로 산 옷들도(우아한 여행이니까 우아하게 입고 다녀야지..) 케리어에 곱게 접어 입을 날을 기대하며 하나하나 넣다보니 케리어가 빵빵해졌다.
‘아~ 이건 아닌데’ 하고 있을때 남편 왈, ‘가방 무게 최대한 줄이라고 무겁게 다니면 여행이 힘들다고..’ 잔소리에 또 잔소리 (그때는 몰랐지 잔소리가 현실이 될줄을..ㅠㅠ)
결정적인 또 하나. 인솔자 이현철 팀장님의 준비물 명세서와 아르헨티나 구간에 적용되는 15킬로 무게 맞추기. ‘아~ 어떡하지’ 멘붕이 왔다. 그때부터 여행 떠나기 직전까지 넣다 뺐다를 수없이 반복했다. 그렇게 많이 준비한 것들이 방 한쪽에서 ‘나도 데려가 주삼~’ 하고 나를 바라보며 말하는 듯 했고 ‘다음 여행에 데려갈께~ 그 때까지 잘 있어 !‘라고 말하면서 남미 여행을 드디어 떠났다.
원래 현장에 강한 나이기에 별 걱정없이 큰 기대를 가지고 출발했고 공항에서 한 달을 함께 할 이현철팀장님과 함께 동행할 일행들과 인사를 하고 설레임 반 기대 반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 안에서 주는 와인도 한잔하면서 속으로
‘와~ 한달간 자유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이다. 그래, 한달의 여행을 기대하며~ 건배!‘
헐...
LA공항에서의 사건(??). 우아한 여행의 우아함은 없었다. 아차하면 머나먼 이국 땅에서 국제 미아가 될 뻔했다. 케리어를 끌고 뛰면서 앞사람 놓칠까바 죽어라 뛰었던 기억... 몸은 앞으로 가는데 다리가 안 떨어져 슬펐다. ㅠㅠ
이렇게 시작한 남미여행의 첫시작은 고산증으로 고생은 했지만 내 일생에 처음보고 느꼈던 마추픽추, 우유니 사막, 이과수 폭포, 리오에 있는 예수님상 그리고 작고 크게 처음보는 여행지들이 아직 눈에 선하다.
지금은 현실로 돌아와서 눈을 감으면 끝없이 펼쳐진 안티플라노 고원길을 먼지를 일으키며 끝없이 달리던 여정이 내 머리에 계속 남는 것은 또 다른 미지를 향한 또 다른 여정일까~
한달간 웃기도 하고 때로는 인상 쓸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웃는 날이 더 많은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함께 해준 오빠, 언니, 동생들 그리고 항상 옆에서 그림자처럼 우리를 지켜준 이현철 팀장님... 저녁 식사 때마다 대책(?)이 없던 우리를 피곤한 내색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
우리 자매는 여행의 준비란 목적으로 밤이면 밤 낮이면 낮에 함께 하면서 준비한 것이 - 뻥 쬐금 포함하여 - 1톤 트럭 1대 분량으로 참 많은 것을 준비했다.
또 빠진 것이 있나 없나 생각하고 무엇을 가져가야 이 여행에 도움이 될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꽝 ㅋㅋ), 여행 갈 때마다 느끼는 게 현지에 가서 보면 항상 아쉬움이 있다. ‘아~이걸 안가져왔구나, 아~이것이 있어야 했구나’ 그래서 이번 여행은 만족하게 가져가기 위해 준비물을 적으면서 꼼꼼하게 하나 하나 체크하고 새로 산 옷들도(우아한 여행이니까 우아하게 입고 다녀야지..) 케리어에 곱게 접어 입을 날을 기대하며 하나하나 넣다보니 케리어가 빵빵해졌다.
‘아~ 이건 아닌데’ 하고 있을때 남편 왈, ‘가방 무게 최대한 줄이라고 무겁게 다니면 여행이 힘들다고..’ 잔소리에 또 잔소리 (그때는 몰랐지 잔소리가 현실이 될줄을..ㅠㅠ)
결정적인 또 하나. 인솔자 이현철 팀장님의 준비물 명세서와 아르헨티나 구간에 적용되는 15킬로 무게 맞추기. ‘아~ 어떡하지’ 멘붕이 왔다. 그때부터 여행 떠나기 직전까지 넣다 뺐다를 수없이 반복했다. 그렇게 많이 준비한 것들이 방 한쪽에서 ‘나도 데려가 주삼~’ 하고 나를 바라보며 말하는 듯 했고 ‘다음 여행에 데려갈께~ 그 때까지 잘 있어 !‘라고 말하면서 남미 여행을 드디어 떠났다.
원래 현장에 강한 나이기에 별 걱정없이 큰 기대를 가지고 출발했고 공항에서 한 달을 함께 할 이현철팀장님과 함께 동행할 일행들과 인사를 하고 설레임 반 기대 반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 안에서 주는 와인도 한잔하면서 속으로
‘와~ 한달간 자유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이다. 그래, 한달의 여행을 기대하며~ 건배!‘
헐...
LA공항에서의 사건(??). 우아한 여행의 우아함은 없었다. 아차하면 머나먼 이국 땅에서 국제 미아가 될 뻔했다. 케리어를 끌고 뛰면서 앞사람 놓칠까바 죽어라 뛰었던 기억... 몸은 앞으로 가는데 다리가 안 떨어져 슬펐다. ㅠㅠ
이렇게 시작한 남미여행의 첫시작은 고산증으로 고생은 했지만 내 일생에 처음보고 느꼈던 마추픽추, 우유니 사막, 이과수 폭포, 리오에 있는 예수님상 그리고 작고 크게 처음보는 여행지들이 아직 눈에 선하다.
지금은 현실로 돌아와서 눈을 감으면 끝없이 펼쳐진 안티플라노 고원길을 먼지를 일으키며 끝없이 달리던 여정이 내 머리에 계속 남는 것은 또 다른 미지를 향한 또 다른 여정일까~
한달간 웃기도 하고 때로는 인상 쓸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웃는 날이 더 많은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함께 해준 오빠, 언니, 동생들 그리고 항상 옆에서 그림자처럼 우리를 지켜준 이현철 팀장님... 저녁 식사 때마다 대책(?)이 없던 우리를 피곤한 내색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정임 선생님!
남미에서 한 달 동안의 시간이 다시 돌아온 현실 속에서 이따금 미소 짓는 기억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진 속 두 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행복해 보이십니다.
선생님의 다음 미지를 향한 여정도 작은별 여행사와 함께해 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