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댁 인생 최고의 여행
이제 급한 볼일 다보고 어느 정도 시차 적응하고 후기 씁니다.
남편 안식월을 맞아 저와 남편의 버킷리스트 남미 여행을 신청했습니다. 기다림 속에 어느덧 날짜가 다가와 김은경 인솔자님이 정해졌어요. 인솔자님의 꼼꼼한 준비물 설명 덕분에 준비물도 부족함 없이 잘 챙겼어요. 헤어 드라이기 가져가야 하나 고민했는데 우유니 호스텔 빼고 다 있다고 해서 안 들고 갔어요.(삼푸 린스 필요 없고 치약만 필요)
대전 집에서 페루 호텔까지 33시간 만에 지구 반대편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여행이 시작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모레노 빙하가 제일 좋았어요. 눈이 내리고 쌓이고를 계속하면서 생긴 푸른 얼음벽을 보면서 그 장엄함이 저를 겸손하게 만들더라구요. 남극에 빙하보러 갈 필요가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다음 270여 개의 웅장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무지개가 걸려 아름답기까지 한 이과수 폭포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했어요. 소금 사막은 진짜 사진 맛집이네요. 그렇게 사진 찍히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석양과 함께 한 우유니 사막은 또 다른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어요.
마추픽추, 피츠로이 트래킹 등등 하나같이 엑기스만 뽑은 너무 좋은 여행이었어요.
김은경 인솔자님의 세심하고 꼼꼼한 안내 덕분에 다녀온 해외여행 중에 가장 신경 안 쓰고 행복한 여행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막바지 여행 중에 부에노스 아이레스 호텔에 놓여진 한동철 사장님의 따뜻한 글과 초콜렛이 지친 심신에 힘을 주면서 그 세심함에 감동을 받고 작은별 최고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같이 여행하셨던 연배 있으신 분들 고산병 등으로 고생한 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민폐 안 끼치려고 열심히 걸으시고 그런 모습에 또 감동 받았어요. 같이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우리 부부는 아직 젊어서 크게 고생 안하고 여행했던 것 같아요...^^
현지 여행사, 현지 가이드분들 다 감사하고 고마웠고요.
그리고 페루 여행에 동행한 우리 티나님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 멋진 인솔자님이 될 거예요. 우리 또 만나요~
남편 정년 퇴직 후 가게 될 아프리카 여행도 작은별 여행사, 김은경 인솔자님과 함께 할 수 있으면 너무 좋겠어요. 너무 수고 많았고 감사합니다. (김은경인솔자님과 함께라면 로밍 필요없어요...^^)
앗~ 저의 마음속에 밝은 빛이 되어 주셨던 허원연 선생님 남미 여행 상품 후기 너무 반갑고 감사합니다 항상 많은 손님들 챙기느라 고생한다고 응원의 말씀 옆에서 해 주시고 아이스크림도 사 주시고 밥도 사 주신다고 항상 뭐 먹고 싶은 거 없냐고 계속 물어봐 주셔서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고 너무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선생님깨서 표현한 대로 모래노 빙하ᆞ이과수 폭포ᆞ 우유니 소금 사막 등등 모두가 저희들 마음속에 반짝반짝 빛나는 추억의 여행지가 되어 주었습니다. 몇년 후에 선생님을 모시고 떠나면 좋을 아프리카 여행 떠나기 전까지 한 달 동안 보냈던 남미 여행을 곱씹으면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아프리카에서 다시 만나 뵙기를 저 또한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허원연 선생님!
푸르른 자연을 배경 삼아 평온한 선생님 사진을 보고있노라니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모레노 빙하는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절경이죠!
대자연 앞에 나약한 인간임을 느끼며 오늘도 겸허히 하루를 보냅니다.
행복 가득한 시간이셨길 바라오며 아프리카에서도 뵙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