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에 필요한 것들 (남미 2024.2.12 출발팀, 김정훈 인솔자)
송출1위/남미여행
작성자
김옥
작성일
2024-03-13 23:42
조회
2290
남미 여행 예약을 해놓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검색을 해도 자유여행에 필요한 정보는 많이 보여도 세미여행에 필요한 정보는 의외로 없었기에 경험자로써 정작 요긴하게 사용했던 것을 후기 대신 적습니다.
1. 음식물
이번 여행동안 우리(여자 둘)의 식량이 되어 준 떡국(인스턴트 컵떡국, 종이컵은 버리고 포장 떡국과 스프만 가져감, 칠레 국경도 통과), 누룽지(하나씩 소포장, 바삭해서 군것질도 되고 한끼 밥으로도 충분, 고산증에 시달릴 때 필요), 쌀국수(소컵, 라면보다 쌀로 만들어 든든하고 부담없음, 라면보다 냄새 약함, 매운맛이 빵 먹고 느글거린 속 달래는데 최고였음), 블록 국(작고 가벼우니 여러 가지 맛을 가져가 뜨거운 국물 대신이나 떡국 스프 대신 이용해도 좋음, 빵 먹을 때도 슾으로 마심), 튜브형 고추장(양상추, 양배추, 상추를 사서 고추장 발라 먹음), 영양음료 (1회용량 포장된 선식+ 쌍화차+ 견과가루+단백질 넣어 작은 보온병에 타서 가지고 다니면서 마심), 호텔 조식 때 남긴 달걀, 사과, 빵을 가져와 점심으로도...ㅋ (요건 안 비밀입니다)
-일정이 늦게 끝나는 날은 식당 찾아 갈 시간이 없을 때도 있으니 끼니 대신 먹을 수 있는 것을 준비해 가세요.
-대부분의 호텔에 포트가 있었으나 없는 호텔도 있어요. 여행용 포트 안 사고 가정용 작은 거 가져갔는데 잘 썼습니다.
-물은 이동 중에는 나눠준 물로 먹고, 살 것 없이 호텔에서는 화장실 물 끓여 먹었어요.
-호텔에서 요란하게 냄새 피우며 끓여 먹지 않는 한 떡국이나 쌀국수 정도는 괜찮아요. 대신 라면컵 등은 되도록 흔적 남기지 않게 해야 다음 팀들이 이용할 수 있겠죠?(밖의 쓰레기통 이용)
-젓가락, 숟가락
-다른 반찬은 캔 깻잎 가져갔는데 먹을 일 없었네요. 싱겁게 먹는 우리라 그래요.
-피츠로이 트레킹 때 점심으로 발열식품 준비하니 뜨끈한 밥 먹어서 좋았어요.
2. 의류
옷 많이 가져가지 마세요.
운동화(트래킹 겸용 가벼운 것, 등산화 두꺼운 거 필요 없음), 샌들(인천공항에서 갈아신고 갔음, 이후 샌들 생활),
양말(짧은 목 2, 트레킹용으로 두터운 것 1), 팬티3(입은 것까지, 호텔에서 그날 그날 빨아 입음), 반팔3, 긴팔2, 바람막이, 얇은 점퍼, 경량패딩(예비로 경량패딩 겹쳐입을 것 준비했으나 안 입음), 겨울용 바지, 기모 레깅스(우유니에서 필요), 목이 긴 겨울내의(위에 반팔 입거나 벗거나), 춘추용 긴바지 1, 반바지1, 원피스2. 얇은 여름장갑 (손이 다 타요)
모자(작은별 모자 사용도 높음), 비옷(판초의), 우산(양산), 수영복 겸할 반팔, 반바지, 수영모, 수경(이과수 폭포 보트 투어에도 사용). 스포츠 수건.
-빨래는 연박하는 호텔에서 큰 빨래를 하고 속옷, 양말은 날마다 호텔 비누나 샴푸로 대충.
-호텔 옷걸이 이용하거나 다이소에서 산 옷걸이 가져가 널면 하룻밤새 다 마릅니다.
-우유니 소금물 빨래 많이 나오는데 칠레 연박 호텔에서 한꺼번에 하면 됩니다.
-드라이기가 호텔마다 거의 있으니 그걸로 말려도 되지만 사용 안 해도 잘 말라요.
3.기타
-큰비닐, 작은 비닐 여럿 가져가세요.
-헝겊 바구니도 챙겨가면 유용해요.
-손톱깎기, 보조배터리 각자. 충전기 잭이 하나 망가지니 불편하더군요. 여유분 챙기면 좋겠구요.
-보조배낭 가벼운 걸로 트레킹이나 시내 관광에 사용하니 좋았어요.
-사이드 백은 용량이 작아서 안 썼고 보조배낭이 더 사용도가 좋았음.
-아침, 낮, 저녁 기온이 달라 옷을 여유 있게 가지고 다녀야 해요. 경량패딩은 매일 지참.
4. 약품
-고산증 약은 현지에서 사면 되고, 고산증으로 설사할 때 지사제, 감기약, 타이레놀.
-빈대 있을까봐 준비했는데 우리 숙소에는 전혀 없었어요.
-핫팩은 우유니 이틀째 숙소에서 사용. 1인 2개 정도 준비, 추위 타는 분은 여유 있게.
** 28일간의 여행 중 저희 팀은 큰 사고 없이 무사히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두가 김정훈 인솔자의 헌신 덕분인 걸로 생각합니다.
어떤 문의나 요구가 있어도 즉각 회신하는 인솔자의 부지런함은 노심초사 핸폰을 손에 쥐고 있기에 가능할 것입니다.
잠은 도대체 몇 시에 자나... 안쓰럽기까지 하더군요.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 옆자리에 앉아 내리 10시간 넘게 자는 다니 인솔자를 보면서 참 많이 긴장했고 피곤했구나.
회사와 고객들 사이에서 컨트롤 하느라 힘도 들었을 겁니다.
추천 관광의 인원수에 따른 경비 지출에 우리팀이 항의를 많이 했거든요.
21명이 전원인데 어떻게 21명 기준으로 가격 책정을 하다니...
한 명이라도 아프거나 사정 있어 함께 하지 못하면 그 비용을 다른 팀원들이 내야 한다는 말인데 그건 도대체 이해 안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다니 인솔자가 중간에 나서 합리적으로 해결해 주었습니다만, 앞으로 작은별 이용하게 되면 정확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우리 팀 모두에게 함께 한 인연, 내내 잊지 못할 것임을 전하고, 다니 인솔자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냅니다.
1. 음식물
이번 여행동안 우리(여자 둘)의 식량이 되어 준 떡국(인스턴트 컵떡국, 종이컵은 버리고 포장 떡국과 스프만 가져감, 칠레 국경도 통과), 누룽지(하나씩 소포장, 바삭해서 군것질도 되고 한끼 밥으로도 충분, 고산증에 시달릴 때 필요), 쌀국수(소컵, 라면보다 쌀로 만들어 든든하고 부담없음, 라면보다 냄새 약함, 매운맛이 빵 먹고 느글거린 속 달래는데 최고였음), 블록 국(작고 가벼우니 여러 가지 맛을 가져가 뜨거운 국물 대신이나 떡국 스프 대신 이용해도 좋음, 빵 먹을 때도 슾으로 마심), 튜브형 고추장(양상추, 양배추, 상추를 사서 고추장 발라 먹음), 영양음료 (1회용량 포장된 선식+ 쌍화차+ 견과가루+단백질 넣어 작은 보온병에 타서 가지고 다니면서 마심), 호텔 조식 때 남긴 달걀, 사과, 빵을 가져와 점심으로도...ㅋ (요건 안 비밀입니다)
-일정이 늦게 끝나는 날은 식당 찾아 갈 시간이 없을 때도 있으니 끼니 대신 먹을 수 있는 것을 준비해 가세요.
-대부분의 호텔에 포트가 있었으나 없는 호텔도 있어요. 여행용 포트 안 사고 가정용 작은 거 가져갔는데 잘 썼습니다.
-물은 이동 중에는 나눠준 물로 먹고, 살 것 없이 호텔에서는 화장실 물 끓여 먹었어요.
-호텔에서 요란하게 냄새 피우며 끓여 먹지 않는 한 떡국이나 쌀국수 정도는 괜찮아요. 대신 라면컵 등은 되도록 흔적 남기지 않게 해야 다음 팀들이 이용할 수 있겠죠?(밖의 쓰레기통 이용)
-젓가락, 숟가락
-다른 반찬은 캔 깻잎 가져갔는데 먹을 일 없었네요. 싱겁게 먹는 우리라 그래요.
-피츠로이 트레킹 때 점심으로 발열식품 준비하니 뜨끈한 밥 먹어서 좋았어요.
2. 의류
옷 많이 가져가지 마세요.
운동화(트래킹 겸용 가벼운 것, 등산화 두꺼운 거 필요 없음), 샌들(인천공항에서 갈아신고 갔음, 이후 샌들 생활),
양말(짧은 목 2, 트레킹용으로 두터운 것 1), 팬티3(입은 것까지, 호텔에서 그날 그날 빨아 입음), 반팔3, 긴팔2, 바람막이, 얇은 점퍼, 경량패딩(예비로 경량패딩 겹쳐입을 것 준비했으나 안 입음), 겨울용 바지, 기모 레깅스(우유니에서 필요), 목이 긴 겨울내의(위에 반팔 입거나 벗거나), 춘추용 긴바지 1, 반바지1, 원피스2. 얇은 여름장갑 (손이 다 타요)
모자(작은별 모자 사용도 높음), 비옷(판초의), 우산(양산), 수영복 겸할 반팔, 반바지, 수영모, 수경(이과수 폭포 보트 투어에도 사용). 스포츠 수건.
-빨래는 연박하는 호텔에서 큰 빨래를 하고 속옷, 양말은 날마다 호텔 비누나 샴푸로 대충.
-호텔 옷걸이 이용하거나 다이소에서 산 옷걸이 가져가 널면 하룻밤새 다 마릅니다.
-우유니 소금물 빨래 많이 나오는데 칠레 연박 호텔에서 한꺼번에 하면 됩니다.
-드라이기가 호텔마다 거의 있으니 그걸로 말려도 되지만 사용 안 해도 잘 말라요.
3.기타
-큰비닐, 작은 비닐 여럿 가져가세요.
-헝겊 바구니도 챙겨가면 유용해요.
-손톱깎기, 보조배터리 각자. 충전기 잭이 하나 망가지니 불편하더군요. 여유분 챙기면 좋겠구요.
-보조배낭 가벼운 걸로 트레킹이나 시내 관광에 사용하니 좋았어요.
-사이드 백은 용량이 작아서 안 썼고 보조배낭이 더 사용도가 좋았음.
-아침, 낮, 저녁 기온이 달라 옷을 여유 있게 가지고 다녀야 해요. 경량패딩은 매일 지참.
4. 약품
-고산증 약은 현지에서 사면 되고, 고산증으로 설사할 때 지사제, 감기약, 타이레놀.
-빈대 있을까봐 준비했는데 우리 숙소에는 전혀 없었어요.
-핫팩은 우유니 이틀째 숙소에서 사용. 1인 2개 정도 준비, 추위 타는 분은 여유 있게.
** 28일간의 여행 중 저희 팀은 큰 사고 없이 무사히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두가 김정훈 인솔자의 헌신 덕분인 걸로 생각합니다.
어떤 문의나 요구가 있어도 즉각 회신하는 인솔자의 부지런함은 노심초사 핸폰을 손에 쥐고 있기에 가능할 것입니다.
잠은 도대체 몇 시에 자나... 안쓰럽기까지 하더군요.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제 옆자리에 앉아 내리 10시간 넘게 자는 다니 인솔자를 보면서 참 많이 긴장했고 피곤했구나.
회사와 고객들 사이에서 컨트롤 하느라 힘도 들었을 겁니다.
추천 관광의 인원수에 따른 경비 지출에 우리팀이 항의를 많이 했거든요.
21명이 전원인데 어떻게 21명 기준으로 가격 책정을 하다니...
한 명이라도 아프거나 사정 있어 함께 하지 못하면 그 비용을 다른 팀원들이 내야 한다는 말인데 그건 도대체 이해 안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다니 인솔자가 중간에 나서 합리적으로 해결해 주었습니다만, 앞으로 작은별 이용하게 되면 정확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우리 팀 모두에게 함께 한 인연, 내내 잊지 못할 것임을 전하고, 다니 인솔자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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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별 여행사 입니다.
곧 남미 여정을 떠나시는 분들께서 보시면 좋을 귀한 정보들을 공유해 주셨네요^^~
또한 남겨주신 사항은 더욱 더 나은 작은별이 되기 위한 선생님의 조언을 최대한 고려하여 앞으로 더 좋은 여행, 편안한 여행 그리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여행도 작은별과 함께 그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작은별 남미팀 올림.
준비물 안내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꼼꼼한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