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23일 솔직 후기

여독이 꽤 오래 가네요...

케빈은 일상으로 잘 복귀하셨죠?

마다가스카르 칭기를 다녀온게 벌써 아득하네요...



힘들었지만 숙제하나 마친 듯 뿌듯합니다.

작은별여행사는 처음이라 기대반, 걱정반하며 출발~
이용후 느낀점 올려봅니다.



첫째, 칭기는 길도 험하고, 모든 여건이 좋지 않기에 연세 많으신 분들은 무리인 듯요. 충분한 여건과 상황안내가 필요해 보입니다.\

일행 중 몇분은 알았으면 칭기 신청은 안 했을 거라~~

차량도 에어컨 되는 차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 먼지를 다 뒤집어 쓰고
13시간 넘게 몇날 며칠을~~
감기에 흙먼지 가래가~~

삶의 체험현장도 아니고...

안되는 차를 정비해 개선하는데 맞다고 생각합니다.

모기 대책도 좀 더 강조해주시고

조식에 우유, 빵 먹은 후 배탈 나신분이 꽤 많으셨습니다.

우유를 확실하게 끓여서 살균처리 해주심이...

또하나 이해되지 않는건 일정표가 손님, 홈피, 인솔자 3개가 다 달라 혼선이~~

헬기투어도 예약 미스로 가격이 갑자기 두배이상 뛰어 다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구요.

경험 많은 여행사에서 어찌 이런일이?

물론 많은 인원에 긴 여정이니만큼 이해는 됩니다만 이건 좀~~~

영상으로만 보던 석양에 바오밥 에비뉴도 감동이었고, 안다시베 리머도 너무 귀여웠습니다.
레위니옹, 모리셔스, 세이셸은 관광 인프라도 어느정도 되어있고, 휴양지니 큰 불편은 없었구요.

한가지 가능하시면 마지막 세이셸 3연박 숙소를 2박하고, 라디그/프랄린 쪽 아름다운 럭셔리 숙소 1박도 좋을듯요.
멀고 긴 여행이니 만큼 경치 좋은 럭셔리 숙소 1박 호사정도는 좋지 않을까요?

긴 일정에 연령대도 만만치 않았지만 일행 모두 잘 협조해주시고, 특히
인솔자 케빈님 역할이 굉장히 컸습니다.

항상 배려하고 어른 챙길줄 아는 아주 멋진 분입니다.

다음 여행지인 2번째 남미도 작은별 여행사 계획 중인데, 이번처럼 무탈하게 마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손님도 여행사도 서로 단점을 보완해가다 보면 환상의 팀이 되지 않을까요?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