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라씨팀 아프리카 배낭여행 1) 여행을 준비 하면서
2024년 1월 6일 내일 밤 9시 반에 인천공항 1터미널에 집결해서 밤 0시 30분 에치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행 비행기를 타기 위한 배낭여행 준비를 완료했다.
나에게 있어서 아프리카는 흑인 노예, 내전과 굶주림, 사막, 사자와 코끼리 등 매우 단순한 지식이 대부분이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프리카가 나에게는 거리도 멀지만 심리적으로는 더 멀었다. 비록 2004년도와 2006년도에 두 차례 이집트를 여행한 적은 있지만 어쩐지 아프리카는 아닌 것 같았다.
내가 가보고 싶었던 마지막 남은 여행지 아프리카를 배낭여행 전문인 작은별 여행사의 단체 배낭여행(인솔자 포함 27명)에 신청한 후 나름대로 준비해 봤다.
2014년도에 남미 배낭여행도 했지만 아프리카처럼 살벌하지는 않았다. 인도에서는 구걸하는 사람들이 보였고, 남미는 대체로 순박한 사람들이었다. 사실 남미 배낭여행을 다녀온 이후에는 어느곳을 여행해도 가슴에 와닿는 게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은 좀 긴장되면서도 재미 있을 것 같았다. 아프리카 여행 시 주의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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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은 하루 사용할 금액만 소지하고, 강도를 만나면 절대 얼굴을 보지 말고 가지고 있는 모든 물건과 돈을 내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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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은 절대로 들고 다니거나 주머니에 넣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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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오피아와 케냐의 경우 1회용 비닐을 소지할 경우 4년 이하의 징역 또는 미화 4만 달러 이하의 벌금에 처하니 필히 지퍼백 등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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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튀는 옷을 입으면 범죄의 대상이 되니 수수한 옷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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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이동이 많으므로(국제선 2회, 국내이동 8회) 여행가방 분실에 대비해서 가방을 여러각도로 사진을 찍어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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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열병 예방주사 접종확인서가 있어야 입국 가능하다.
나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고 그래서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다. 지금까지 잘 살았다면 나의 일평생은 잘 살았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이제 어디를 가든, 내가 가진 모든 재물과 사랑했던 인연들로부터 훌쩍 떠날 때는 착심이나 미련이 남아 있으면 안된다. 아내와 함께 이 세상에서 아무런 미결도 없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검은 대륙 아프리카로 떠나겠지만 그래도 무사귀환을 염원해 본다. (2024.1.5)

아프리카 배낭여행을 위해 준비한 먹을 음식과 상비약 등, 누룽지와 미숫가루는 24일간 여행 중 현지에서 직접 사먹어야 할 점심과 저녁을 위한 비상식량이다. 참치캔은 중량 문제로 제외시켰다.
신라면 컵과 새우탕 컵을 10개 구입해서 라면과 스프, 라면 뚜껑 등을 분리해서 준비하고, 내가 잔멸치 볶음과 중멸치를 요리했지만 진공포장 음식만 가능하다고 해서 최종적으로 볶음멸치는 뺐다. 아내는 집 안팎에서 온갖 궂은 일을 다 하지만 여행을 떠날 때만은 자신의 옷가지만 챙기면 된다.

항공 이동 시 가방을 분실한 경우를 대비해서 여러 각도로 사진을 찍어놓으라고 했다. 가방에다 여행사에서 보내 준 태그와 자외선 차단용 모자 등
아프리카 여행 주요일정

여행할 나라는 에치오피아(경유만), 케냐, 탄자니아, 짐바브웨, 잠비아, 보츠와나, 나미비아, 남아공 (8개국)
0일차(1.6) 인천공항 1터미널 21:30 집결
1일차(1.7) 00:30 인천출발, 에치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경유 12:55 케냐 나이로비 도착 사파리캐츠쇼, 여행단 환영만찬
2일차(1.8) 나이로비에서 나이바샤 호수 하마, 펠리건 등 관찰
3일차(1.9) 나아바샤 호수, 크레센트 섬에서 기린과 워킹사파리
4일차(1.10)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세랭게티 이동 롯지, 세랭게티 사파리
5일차(1.11) 세랭게티 사파리, 마사이빌리지 방문 옹고롱고로 분화구 사파리
6일차(1.12) 옹고롱고로 사파리 후 모시로 이동
7일차(1.13) 킬로만자로 미니트레킹, 모시 근교투어
8일차(1.14) 잔지바르 정글농장, 향신료 투어, 스톤타운 탐방
9일차(1.15) 잔지바르 섬 블루사파리 투어
10일차(1.16) 잔지바르 섬 투어, 더 락 레스토랑
11일차(1.17) 잔지바르 창구섬 투어 후 다르에르살람 이동
12일차(1.18) 다르에르살람 출발 아디스아바바 경유, 짐바브웨, 잠비아 빅토리아폭포 이동
13일차(1.19) 빅토리아 폭포 투어
14일차(1.20) 보츠와나 초베 국립공원 육상, 보트 사파리, 빅폴 귀환
15일차(1.21) 빅폴 출발 나미비아 빈트훅 도착
16일차(1.22) 빈트훅에서 나미브 사막 이동 롯지 숙박
17일차(1.23) 나미브 사막 투어 데드 블레이 투어 후 스와쿱문트 이동
18일차(1.24) 돌핀크루즈, 센드위치 하버 사막 사륜구동 투어
19일차(1.25) 스와트쿱문트에서 남아공 케이프타운 이동
20일차(1.26) 케이프타운 시티 투어, 테이블마운틴 케이블카 관광
21일차(1.27) 케이프타운 - 희망봉 투어 - 케이프타운
22일차(1.28) 조식 후 공항이동, 14:35 케이프타운 출발, 22:00 아디스아바바 도착, 22:35 아디스아바바 출발
23일차(1.29) 15:45 인천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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