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라씨팀 아프리카 배낭여행 0~1일차
(여행 0일차)
오늘 오후 6시, 이제 집을 떠날 시간을 기준해서 30분 남았다. 여행 준비를 하던 1주일 전부터는 마음이 혼란스러웠지만 지금은 그저 차분한 마음이다. 내가 행복했던 보금자리를 다시한번 쳐다보고는 집안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쓰레기도 모두 버렸다. 인천공항에서는 사위 홍석이가 마련해 준 공항 라운지 쿠폰으로 빵과 신라면, 그리고 생맥주를 마셨다. (2024.1.6)
인천공항으로 배웅나온 아들 가족들과 함께
우리가 0:30 타고 갈 아디스아바바 행 에치오피안 항공 여객기
(여행 1일차) 인천에서 나이로비, 와일드 캐츠 쇼
우리가 탑승한 에치오피안 항공 여객기가 밤 0시 30분에
아디스 아바바로 향했다. 비행기 기내는 우리 국적기에 비해 낡았고 불편했다. 자는둥 마는둥 하다가 6시 경 잠을 깨어 창밖을 내다보니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었다. 모니터를 보니 비행기가 아덴만을 지나가고 있었고 해적선으로 유명한 소말리아 땅이 희미하게 보였다. 문득 석해균 선장이 생각났다.
아프리카는 케냐를 지나는 적도를 중심으로 북으로 알제리, 남으로 남아공까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륙이며, 54개 국가로 13억 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다고 한다.
인천에서 여행지 케냐의 나이로비로 가기 위해서는 에치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를 경유해야 한다. 여행 전반을 보면 아디스아바바는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로 가든 이곳을 경유해야 할 때가 많은 것 같다.
아디스아바바는 에치오피아의 수도로 북위 8도 정도에 위치해 있다. 인천공항에서 13시간 비행으로 도착한 아디스 아바바는 좀 삭막해 보였다. 장시간 여행이었지만 척추 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아디스 아바바 공항은 아프리카의 허브 공항답게 인산인해였다.
우리는 아디스 아바바 공항을 떠나서 2시간 후에 케냐의 나이로비에 도착했다. 나이로비는 케냐의 수도인데 전날 비가 와서 무척 쾌적했다. 나이로비는 남위 1.2도(적도로부터 140km남쪽)이며, 해발 1,700m로 높아서 연평균 기온은 17.5도 정도라고 한다.
제조업이 발달한 나이로비는 동아프리카 최대의 도시로 인구가 456만명 정도라고 한다.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먼저 나이로비를 들어와서 동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로 여행한다고 할 정도로 아프리카 금융의 허브이자 가장 활기찬 대도시로 유명하다고 한다.
우리는 나이로비 부근의 숙소에 체크 인을 한 후 야마초마 바베큐 환영만찬에 참석해서 아프리카 전통공연 와일드 캐츠쇼를 감상했다. 낙타고기, 양고기, 쇠고기 등 여러가지 고기를 구워서 조금씩 썰어주는 게 특이했다. 와일드 캐츠쇼는 아프리카 특유의 유연성과 역동성을 잘 느낄 수 있었고, 우리 여행단의 모두가 처음 만났지만 어느 정도 어색함을 해소할 수 있었다. (2024.1.7)
개별로 불판을 깔아서 고기를 시식하면서
아프리카 전통 공연 와일드 캐츠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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