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구별 시간 여행자. (feat. 데이빗 인솔자)
아주 먼 옛날.
바다 속에 잠겨있던 해저산맥과 화산 들은 다시 오랜 시간과 엄청난 지구 내부 힘으로 다시금 땅위로 솟아났으니 그들은안데스를 만들고 사막 고원지대를 이루었다.
건조하고 황량하게 펼쳐지는 단색조의 능선, 능선을 따라 계속 달려도 차창밖은 계속 같은 풍경이 연속된다.
달리고 있으나 정지화면같은 풍경.
그 드넓은 고요속에 한번씩 스치는 정중동의 움직임은 작은 무리들의 라마뿐이다.
계속 이어지는 황량한 단색의 풍경은 사람 심성을 단순하게 만든다.
그러다 갑자기 마주친 라구나 콜로라다. ( LAGUNA COLORADA ).엷게 뿌려진 분홍과 붉은색의 부드러움으로 평화로이 빛나는 호수였다.
아주 오랜 옛날 바닷 속 용해물이 서서히 퇴적되고, 다시 육지의 호수가 되어 그 용해물을 풀어해쳐 그 빛으로 빛나는 호수.
호수 주변 연초록에는 라마들이 풀을 뜯고 저 멀리 분홍빛 물가에 분홍의 홍학들이 소리를 낸다.
이 부드럽고 유순한 색조의 풍경은 지구별 생성이래로 계속 다른 모양과 색채로 머물다 지금 이 지구시간이 되어서야 그빛의 조화를 보여주는 거겠지.
다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갈거고.
강렬하고 투명한 햇살 아래서 모든 것이 유순하게 빛나는 그 곳. 바람에 오랜시간 씻기어 단조롭고 황량한 단색의 산 능선의 보호 아래 시간이 아름답게 머무는곳, 라구나 코로라다( LAGUNA COLORADA )
여기 머무는 평온과 지구별이 품은 고요하게 가득한 생명력에 천천히 깊은 호흡으로 다시 다가서 본다.
함께 여행한 모든 분들과 인솔로 수고해준 데이빗 팀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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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별 여행사 입니다.
이번 여행 중 '라구나 콜로라다' 지역이 인상이 깊게 남으셨나 봅니다.
선생님께서 보신 것과 같이 붉은 호수가 맞습니다. 무기질이 풍부하여 붉게 보이는 현상이랍니다^^
홍학(플라멩고)과 호수의 모습... 너무 아름답죠. 조화로움... 공감합니다!
다음 번 여행, 지구별 어디선가 또 저희 작은별이 모실 수 있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