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 산자락을 돌고돌아서

코카서스산맥!

사회과부도로배운 기억을 생각하면 그 시절 내가 여길  밟아보리라

상상한번 해 본적 없던 곳을 방문해 보기로 결정한 동기는 세미패키지의 자유시간과 여유있는 일정에 마음이 통했다.

흑해와 카스피해에 두발을 담그고 있는 캅카스의 높은듯 험한듯 펼쳐지는 자락길의 장엄함에 감탄사를 많이도 소리없이 질렀다.

땅만파면 유전이라는 아제르바이잔은 국가적으로 부럽다.

마당가득 포도나무가 자라고 심지어 가로수도 포도나무인 풍요조지아,

알프스산자락처럼 드넓은 초원을 소 말 양들이 누리는 평화 조지아는 개인적으로 부럽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아픔을 겪었고 진행중인 아르메니아는 우뚝 버티고 있는 아라라트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냄새에 유난히 둔한 나는 유독 매연 냄새에 민감하다.

그래서 트빌리시로 입성중 버스안에서 심하게 느껴져오는 매연을 온몸으로 겪으며 조용히 투덜댔다, 나름.

그런데 놀라워라. 대부분  조용히 견디어내신거라는갈 알게된 순간

" 우리팀! 찐 우아한 어른들이구나" 그랬다. 하나를 보면 ....!

모든 분들이 멋졌다.

세미패키지에 왕초보인 나---자유시간의 설레임과 걱정의 뒤섞임---

차근차근 친절하게 자세하게 안내해준 이지혜님 덕분에 즐거움과 즐거움으로 코카서스삼국을 기억하리.

미스테리1---코카서스 산자락에 나무가  아닌 푸른 초원(잔디같은)이 넓고넓게 펼쳐진 이유를 지금도 문득문득 생각한다.

♡  나름대로의 지금의 생각을 정리하면 산이 높아서 긴 겨울 눈에 덮여 있는 시간이 많기때문에

나무가 자랄 수  있는 환경보다는 풀이 적합하기  때문일거라고 ♡

추신 : 풍요로운 조지아의 자연과 문화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현지가이드에 대한아쉬움이 미스테리와 함께 남네요^^

작은별 우아한여행 건승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