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의 꿈같은 여행을 마치며..- 1122 남미원정대.
송출1위/남미여행
작성자
김철우
작성일
2024-12-25 19:55
조회
2254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한 남미 여행!
긴 비행시간과 시차, 고산병 등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여행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단순히 남미의 자연이나 환경이 좋아서가 아니라 함께 한 이보연인솔자님의 수고와 작은별 여행사의 세심한 준비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일정 하나 하나를 일일이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좋았던 면이 많았으며, 현지 가이드분들 또한 열성적으로 도움을 주어 작은별 여행사의 파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볼리비아 현지 가이드인 Jordan과 Maria의 성실함과 순수함에 많은 감동을 받았고, 브라질 이과수 투어의 현지 가이드인 최웅진 안드레님의 열정은 한 동안 잊을 수 없는 큰 임팩트로 남았습니다.
귀국 후 거의 1주가 지났지만 아직도 시차가 완전히 적응되지 않아 새벽 2시면 눈이 떠지지만, 이제는 주변 사람들에게 미리 미리 남미여행을 준비하라고 권고하고 있으며, 작은별 여행사도 추천하는 남미 팬이 되어 있는 저를 보면 웃음이 나네요.
한 달간의 긴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함께 동행한 25인의 여행자님과 이보연 인솔자님께 다시 한번 인사드리며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래 몇 가지 도움이 될 만할 사항을 정리하였습니다. 여행 준비중이시면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긴 비행시간과 시차, 고산병 등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여행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단순히 남미의 자연이나 환경이 좋아서가 아니라 함께 한 이보연인솔자님의 수고와 작은별 여행사의 세심한 준비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일정 하나 하나를 일일이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좋았던 면이 많았으며, 현지 가이드분들 또한 열성적으로 도움을 주어 작은별 여행사의 파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볼리비아 현지 가이드인 Jordan과 Maria의 성실함과 순수함에 많은 감동을 받았고, 브라질 이과수 투어의 현지 가이드인 최웅진 안드레님의 열정은 한 동안 잊을 수 없는 큰 임팩트로 남았습니다.
귀국 후 거의 1주가 지났지만 아직도 시차가 완전히 적응되지 않아 새벽 2시면 눈이 떠지지만, 이제는 주변 사람들에게 미리 미리 남미여행을 준비하라고 권고하고 있으며, 작은별 여행사도 추천하는 남미 팬이 되어 있는 저를 보면 웃음이 나네요.
한 달간의 긴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함께 동행한 25인의 여행자님과 이보연 인솔자님께 다시 한번 인사드리며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래 몇 가지 도움이 될 만할 사항을 정리하였습니다. 여행 준비중이시면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Hot pack은 크게 필요하지 않으니, 보통은 한 두개만 있으면 됩니다.
- 피곤하거나 몸 상태 등으로 외식을 하기 싫을 때가 많기 때문에 햇반, 컵라면 뿐만 아니라 누룽지, 일회용 국이나 스프 등을 가져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가벼운 먹거리가 많으니 미리 맛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칠레 입국전에 개봉한 음식은 소진해야 하므로, 일부러 부피를 줄이기 위해 전부 개봉하지는 마세요.
- 햇반은 일반 커피포트로 데우기 어려우며, 모든 남미호텔에 전자레인지는 없고 커피포트도 많이 없습니다. 이때 가벼운 실리콘 접이식 전기포트를 가지고 가면 물을 끓이거나 햇반 데울 때 유용합니다. 몇 만원 이내에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휴대용 접이식 전기포트가 시중에 많이 있습니다.
- 캐리어 무게를 맞추면 좋으나 한도에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으며, 1-3 kg 정도 추가되는 것은 대부분 문제가 없었습니다.
- 가벼운 손 세탁 가능한 분은 속옷이나 양말을 너무 많이 가져가실 필요 없습니다. 5개 이내로 가능하며, 가벼운 옷걸이 몇 개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 무게가 많이 나가는 트래킹화는 꼭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 가벼운 신발로 충분하며, 피츠토이 트래킹이 있으나 크게 어려운 코스는 아니므로 운동화로도 가능합니다.
- 남미 후기 등을 보면 호텔 룸에서의 보안 관계로 자전거 자물쇠 등을 가져가라고 되어 있으나, 저희가 가는 여행에서는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큰 자전거 열쇠 두 개 구입해 갔으나,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볼리비아 우유니 일정 후 이틀간 알티플라노 고원을 통하여 칠레까지 장거리 이동은 너무 불편하고 시간이 아깝습니다. 넓고 넓은 고원에서 랜드크루저를 타고 달린다는 환상(?)은 바로 무너지고 이틀 내내 먼지 속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잠시나마 휴식하기 위해 들어간 호스텔에는 물도 안나오는 방이 대부분인 것을 생각하면 5,000m 고도를 찍은 것 이외에는 좋은 기억이 남지 않는 일정입니다. 특히 거의 모두 60대 이상이며 70대인 분도 있는 여행팀에서 작은 차안에서 하루 종일 비포장 먼지길을 달리는 것은 허리뿐만 아니라 온몸 여기저기 통증과 뻐근함이 생겨 고산병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큰 괴로움을 안겨줍니다. 이 이틀의 시간을 줄이고 우유니에서 바로 라파즈 거쳐 산티아고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면 시간도 아끼고 남은 일정을 더 건강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비용 등이 문제일 수 있으나, 여행 경험자로서 이 일정은 비용을 더 들이더라도 빼고 다른 일정으로의 변경이나 단축을 의견드립니다.
- 1번과 같은 맥락일 수 있는데, 유명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을 실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레이 호수를 잠시 걷는 일정은 있었으나, 이날의 일정은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투어가 아니라 멀리서 사진만 찍고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버스타고 칠레 나탈레스에서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로 버스타고 이동한 일정으로밖에 기억나지 않습니다. 유명한 살토 그란데 폭포도 호수너머 몇 km 밖 차안에서 잠깐 보고 지나가다니ㅠㅠ
또한 마지막 일정으로 브라질 리우에 밤늦게 도착하여 다음날 시티 투어 후 떠나온 게 못내 아쉽습니다. 멀리서 엄청난 시간을 들여 밤늦게 서울에 도착한 후 다음날 시티 투어 후 저녁에 서울을 떠나면서 서울을 관광했다고 한다면 너무 아쉬운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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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한 남미 여행이 만족스러운 추억으로 남으셨다니 진심으로 기쁩니다. 긴 비행시간과 고산병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남미의 매력과 함께 저희 작은별 여행사의 준비와 인솔자님의 수고를 알아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보연 인솔자님과 볼리비아의 Jordan, Maria, 그리고 브라질 이과수의 최웅진 안드레 가이드님에 대해 남겨주신 따뜻한 말씀은 저희에게도 큰 격려가 됩니다. 여행 중 함께하신 25분과의 소중한 인연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으실 거라 믿습니다.
후기 중 남겨주신 준비 팁은 앞으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추가로 남겨주신 프로그램 개선 의견 또한 귀담아들으며 더욱 알차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여행도 저희와 함께 그려주세요🌈
-작은별 여행사 남미팀 올림
같은 1122남미팀 일행으로서 김철우님의 글은 완벽합니다. 모두가 느낀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셔서 김철우씨 감사합니다. 가이드님이 볼리비아 마지막 일정이 열악할 수 밖에 없는 점을 미리 말씀해주셔서 예상은 했지만 ,특히 프로그램 개선점으로 흙먼지 마시며 에어컨도 잘 안되는 랜드크루져로 달리는 여정은 너무 길었고 고되었습니다. 또 물도 안나오는 호스텔에서의 끔직한 숙박은 여행자의 컨디션을 망치기에도 충분했습니다.,그에 반해 토레스델파이네와 브라질의 여정은 고생하며 견뎌온 우리를 많이 아쉽게 할만큼 너무 짧았습니다.
여행내내 작은별여행사의 세심함과 충실함에 감탄하며 여행사의 가치관을 몸소 느끼게 해주었는데 김철우씨가 제안하고 말씀해준 이런점이 반영된다면 더 최고가 되리라는 것에 공감공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