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9~3.3 아프리카 여행을 마치고
아프리카/인도양
작성자
기경자
작성일
2025-03-11 01:04
조회
206
작은별여행사의 홈피를 보고 23년 12월 말에 불현듯 아프리카에 가고 싶어졌다.
같이 갈 동행을 주변에서 찾아보았으나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혼자갈 용기가 없어서 다음 기회로 미루어 놓고 있던 중 이번에 기회가 왔다.
야호! 룰루랄라~ 케냐 도착 첫날 저녁 사파리캣츠쇼의 역동적인 춤사위와 무용수들의 근육질 몸으로 불태우는 원초적인 리듬에 숨이 막혔다. 바로 이것이 아프리카~
둘째 날 나이바샤 '롯지'에 또 훅 가버렸다.앞에 펼쳐진 호수와 느릿느릿 걸어다니는 얼룩말들, 아침 일찍 창문을 여니 기린 3마리가 우아하게 걸어다니는 광경이라니!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있단말인가!! 꿈을 꾸는듯 했다.
세렝게티에서의 게임드라이브에 비하면 완전 약한 '크레션트섬'의 미니사파리에도 흥분했다.
TV에서만 보았던 세렝게티와 응고롱고로의 2박3일 동안의 게임드라이브는 정말 짜릿했다.
사륜구동 랜드로버로 요란하게 다가가도 아무렇지도않게 느긋하게 자는 사자 가족, 풍채좋게 느릿느릿 걸어가는 사자~ 저 사자가 야생에 사는 그 사자인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우아한 몸매의 기린들, 수많은 얼룩말들, 가젤, 수천마리가 떼를지어 이동하는 누의 긴 행렬에 감동이 밀려왔다.
이런 동울들이 사는 여기 아프리카! 하늘이 주신 완벽한 저 초원에서 오래오래 펑화롭게 잘 살아길~
짧은 하루코스였지만 킬리만자로 트래킹에서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유쾌하게 재잘거리며 동행해준 등산가이드 '리온'이생각난다.
잔지바르 현지 가이드 토니는 첫 만남에 결혼식 때 입는다는 흰색의 예복을 입고 나와 그곳에 사는 현지인인 줄 알았다.
우리를 위한 특별준비라고해서 감동받았다. 또 난생 처음하는 스노쿨링을 겁내고 있었는데 토니가 잘 도와줘서 3번이나 물속으로 뛰어내려 기필코 물고기떼를 볼 수 있었다.
세계 3대 폭포 중 가장 낙차가 큰 빅폴을 짐바브웨와 잠비아 두 곳에서 모두 보았는데 난 짐바브웨쪽어 더좋았다.
비옷을 입어야해서 사진은 잘 나오지않았지만 거대한 천둥치는 물보라 '모시오야퉁야'가 실감났다.
세렝게티에서 하마를 보긴했는데 물 속에서 겨우 머리 조금만 내밀고 있어 하마의 실체가 매우 궁금했었다.
그런데 초베강을 따라 배를 타고 가는 선상 사파리에서 하마 가족이 한가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지않은가! 그 모습이 순하게만 보였다. 실제로는 매우 포악해서 위험하다고 한다.
또 코끼리들이 열을 지어 새끼까지 데리고 강을 건너 시커먼 진흙 목욕을 하는 모습을 코앞에서 경이롭게 지켜보았다.
지금까지 보아온 이집트, 남미 이까, 모로코의 사하라도 이름답지만 여기 나미브 사막이 단연코 최고다.
4시간 동안의 비포장길을 가는 동안 팀장 데이비드님의 음악 선곡과 유쾌한 유머 덕분에 지루한 줄 모르고 즐겁게 잘 갈 수 있었다.
나미브사막의 매끄럽고 고운 자태를 표현할 말이 없다. 꼭 와서 눈으로 직접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대서양 선상에서 물개와 펠리컨을 애완동물처럼 만져보고 사진도 찍고 샴페인도 마시는 여기는 작은별여행의 아프리카이다.
케이프타운의 테이블마운틴 정상이 그렇게 넓은 펑원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걸어서 다 둘러보려면 2시간 넘게 걸릴 것 같다. 시간이 부족해서 좀 아쉬웠다.
야채 과일이 풍족하게 나온 호텔식이 좋아서 여행 내내 컨디션이 좋았다.
더불어 우리팀을 불편하지않게 잘 이끌어준 팀장 데이비드님과 진심어린 잔지바르 토니 가이드님께 감사인사 전하고싶다.
같이 갈 동행을 주변에서 찾아보았으나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혼자갈 용기가 없어서 다음 기회로 미루어 놓고 있던 중 이번에 기회가 왔다.
야호! 룰루랄라~ 케냐 도착 첫날 저녁 사파리캣츠쇼의 역동적인 춤사위와 무용수들의 근육질 몸으로 불태우는 원초적인 리듬에 숨이 막혔다. 바로 이것이 아프리카~
둘째 날 나이바샤 '롯지'에 또 훅 가버렸다.앞에 펼쳐진 호수와 느릿느릿 걸어다니는 얼룩말들, 아침 일찍 창문을 여니 기린 3마리가 우아하게 걸어다니는 광경이라니!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있단말인가!! 꿈을 꾸는듯 했다.
세렝게티에서의 게임드라이브에 비하면 완전 약한 '크레션트섬'의 미니사파리에도 흥분했다.
TV에서만 보았던 세렝게티와 응고롱고로의 2박3일 동안의 게임드라이브는 정말 짜릿했다.
사륜구동 랜드로버로 요란하게 다가가도 아무렇지도않게 느긋하게 자는 사자 가족, 풍채좋게 느릿느릿 걸어가는 사자~ 저 사자가 야생에 사는 그 사자인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우아한 몸매의 기린들, 수많은 얼룩말들, 가젤, 수천마리가 떼를지어 이동하는 누의 긴 행렬에 감동이 밀려왔다.
이런 동울들이 사는 여기 아프리카! 하늘이 주신 완벽한 저 초원에서 오래오래 펑화롭게 잘 살아길~
짧은 하루코스였지만 킬리만자로 트래킹에서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유쾌하게 재잘거리며 동행해준 등산가이드 '리온'이생각난다.
잔지바르 현지 가이드 토니는 첫 만남에 결혼식 때 입는다는 흰색의 예복을 입고 나와 그곳에 사는 현지인인 줄 알았다.
우리를 위한 특별준비라고해서 감동받았다. 또 난생 처음하는 스노쿨링을 겁내고 있었는데 토니가 잘 도와줘서 3번이나 물속으로 뛰어내려 기필코 물고기떼를 볼 수 있었다.
세계 3대 폭포 중 가장 낙차가 큰 빅폴을 짐바브웨와 잠비아 두 곳에서 모두 보았는데 난 짐바브웨쪽어 더좋았다.
비옷을 입어야해서 사진은 잘 나오지않았지만 거대한 천둥치는 물보라 '모시오야퉁야'가 실감났다.
세렝게티에서 하마를 보긴했는데 물 속에서 겨우 머리 조금만 내밀고 있어 하마의 실체가 매우 궁금했었다.
그런데 초베강을 따라 배를 타고 가는 선상 사파리에서 하마 가족이 한가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지않은가! 그 모습이 순하게만 보였다. 실제로는 매우 포악해서 위험하다고 한다.
또 코끼리들이 열을 지어 새끼까지 데리고 강을 건너 시커먼 진흙 목욕을 하는 모습을 코앞에서 경이롭게 지켜보았다.
지금까지 보아온 이집트, 남미 이까, 모로코의 사하라도 이름답지만 여기 나미브 사막이 단연코 최고다.
4시간 동안의 비포장길을 가는 동안 팀장 데이비드님의 음악 선곡과 유쾌한 유머 덕분에 지루한 줄 모르고 즐겁게 잘 갈 수 있었다.
나미브사막의 매끄럽고 고운 자태를 표현할 말이 없다. 꼭 와서 눈으로 직접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대서양 선상에서 물개와 펠리컨을 애완동물처럼 만져보고 사진도 찍고 샴페인도 마시는 여기는 작은별여행의 아프리카이다.
케이프타운의 테이블마운틴 정상이 그렇게 넓은 펑원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걸어서 다 둘러보려면 2시간 넘게 걸릴 것 같다. 시간이 부족해서 좀 아쉬웠다.
야채 과일이 풍족하게 나온 호텔식이 좋아서 여행 내내 컨디션이 좋았다.
더불어 우리팀을 불편하지않게 잘 이끌어준 팀장 데이비드님과 진심어린 잔지바르 토니 가이드님께 감사인사 전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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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경자 선생님, 소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프리카 여행의 추억이 정말 감동적이고 아름답게 그려진 후기인 것 같습니다!
여행을 통해 경험한 다양한 순간들이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케냐, 세렝게티, 킬리만자로, 잔지바르 등 각 지역에서의 특별한 경험들이 정말 인상 깊으셨던 것 같습니다.
동물들과의 만남, 멋진 풍경, 그리고 현지 가이드들의 따뜻한 배려까지 만족스러우셨던 여행이신 것 같아 저희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여행도 작은별과 함께 그려주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작은별 아프리카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