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2 남미여행, 고산증 조심하세요
송출1위/남미여행
작성자
황병우
작성일
2025-03-15 08:28
조회
818
20250212 남미여행, 고산증 조심하세요 작성자 : 황병우
친구부부들과 5년전부터 기획하였던 남미여행을 코로나로 인하여 미루다가 드디어 2025년에 가기로 하였다. 여러 여행사 상품을 비교하다 남미 여행에 월등한 실적을 보인 작은별여행사의 '어른들의 우아한 여행, 남미 한붓그리기'를 선정하고 지난 해 일찍 예약해두었다.2025년 2월 12일 드디어 28일간의 남미여행 출발!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우아한 남미여행은 불가능하였다. 집에서 출발하여 30시간 이상의 논스탑 대이동으로 시작하여 리마의 뙤약볕, 마추픽추~볼리비아로 이어지는 고산증, 야간 또는 새벽 이동 등 강행군이 계속되어 우리부부는 겨우겨우 좀비처럼 따라 다녔다.
몸이 힘들어 다음엔 무조건 편한 곳으로 가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일어났다.
그러나 페루와 볼리비아의 원시 대자연이 주는, 다른 행성에 온 듯 비장하게 삭막헀다가도 다음 순간에는 플라밍고, 야마가 놀고 있는 에덴같은 풍경이 나오는 등, 고원지대의 다양한 매력에 빠져 수없이 많은 사진을 찍어대며 일행과 친해지고 지구 반대편이 주는 에너지를 흡수하며 어느 덧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이후 칠레와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는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일정으로 음식과 풍경을 즐기는 관광코스 기분이었다. 넓은 땅과 자원을 모두 갖춘 이 나라들의 환경은 한없이 부러웠지만 지금 우리가 이루고 누리는 것들을 생각하며 내가 대한민국 국민임에 자부심이 솟아 나오기도 하였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이과수폭포를 이틀동안 요리조리 보면서 폭포의 웅장함과 경이로움에 말문이 막혔고, 리우의 삼바축제 갈라쇼를 피날레로 길고도 짧은 28일이 후다닥 지나가버렸다.
개인적으로는 고산증 이후에 찾아온 감기와 설사로 여태까지 여행 중 가장 힘들어서 우리부부 각자 몸무게가 3kg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행은 역대급으로 대성공이었다.
첫째, 날씨가 제일 좋왔다. 해무로 인하여 구경하지 못한 보트투어 한개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멋진 뷰를 볼 수 있던 최상의 상태였다. 페루에서는 밤새 폭우소리에 가슴 조이다가도, 가는 길 버스에서 소나기를 만나더라도 우리가 내려 걸어가면 날씨가 반짝 좋아졌고, 파타고니아에서도 구름과 바람없는 완벽한 날씨로 토레스 델 파이네, 피츠로이 봉우리와 모레노 빙하를 깨끗하게 보았으며, 도심에서는 적당한 구름을 선사한 날씨요정에 감사!
둘째, 같은 팀으로 만난 26명 대부분이 60대로 나이도 비슷하고 사회경험도 성숙된 분들이어서 필요한 때에는 일사분란한 팀웍으로 움직이고 서로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멋진 분들을 만난 것도 대성공의 요인이고
셋째, 인솔자로 유능한 리더를 만난 것인데 20250212 남미팀의 박국환 팀장은 여태 만난 여행인솔자 중 단연 TOP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였다. 평상시의 조용하면서도 신속한 안내는 말할것도 얷고 이카에서의 홍수와 정전, 분실사건, 세탁물 국제운송, FRA 비행장파업등의 작지않은 난국을 가볍게(?) 헤쳐나가는 능력 등등! 다음 여정에도 듬직한 박국환 인솔자를 믿고 따라 가고 싶다. 지역 가이드들의 활약도 준수하였으며 그 중 리마에서의 아나, 쿠스코의 애드가, 브라질 이과수의 최안드레는 큰 즐거움과 도움을 주었다.
끝으로 그 고생하면서 남미여행을 무사히 마친 아내와 나를 칭찬하며
3천장이 넘는 여행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매 순간들을 기억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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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남미 여행을 선택하실 때 작은별여행사를 믿고 선택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28일간 여정 동안 이동 시간과 고산증으로 고생하셨지만, 역대급으로 성공적인 여행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기쁩니다.
함께 한 선생님들께서 서로 배려해 주셨기 때문에 무사히 다녀오신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인솔자 및 현지 가이드에게 남겨주신 칭찬 말씀은 저희가 대신하여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의 인생에 작은별여행사와 함께 한 아름다운 남미에서의 추억이 큰 의미로 남길 바랍니다.
다음 여행도 저희와 함께 그려주세요.🌈
작은별여행사
남미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