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을 기다려 온 남미 여행, 작은별 원성호 인솔자님을 만나 완성되다! SA250223
송출1위/남미여행
작성자
김순옥
작성일
2025-03-27 00:07
조회
475
걱정 가득한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28일간 대장정의 길을 떠날 때, 나 역시 두려움 반, 설렘 반이었다. 여러 곳을 여행하며 많은 인솔자님을 만났지만 인천공항에서부터 소소한 질문에도 성의를 다하는 원성호님의 모습에 안도감이 느껴졌다.
긴 시간을 달려 도착한 페루의 낯선 풍경들, 인간 생존의 존엄을 일깨워주는 마추픽추, 볼리비아에서의 광활한 안데스 산맥과 경이로운 알티플라노 고원에서의 감흥, 잊을 수 없는 우유니 소금 사막,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산 호수 티티카카와 그 곳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원주민들의 소박한 모습이 정겨웠다.
남미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 칠레, 베라몬테 와이너리에서의 와인 한 잔과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야생 생물과의 조우, 피츠로이 트레킹 후 카프리 호수를 바라보며 먹는 점심 도시락은 꿀맛이었다.
웅장하고 신비로운 모레노 빙하, 세계 최남단 우수아이아에서는 세상끝 우체통에 서서 그리운 이에게 편지 부치는 상상을 하며 1년 쯤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손꼽히는 아르헨티나의 엘 아테네오 서점에서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만날 수 있었다. 괜실히 내 어깨가 으쓱했다.
리우데자레이루에서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원뿔 형태의 독특한 외관을 갖춘 메트로폴리탄 대성당도 감동이었고, 팡 데 아수카르산에서는 날씨가 흐려 아름다운 해안선을 다는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딸에게 줄 예쁜 쪼리 선물을 산 기쁨도 크다.(캐리어 무게를 걱정해야하는 남미여행 중, 혹시라도 소소한 선물을 준비한다면, 100% 알파카를 믿을 수 있다는 티티카카에서 모자나 목도리도 좋을 것 같고, 구수한 브라질 커피콩도 마셔보니 꽤 괜찮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그래서 더 신비롭고 경이로웠을까? 남미 여행이라는 버킷리스트를 완성하고 온 뿌듯함이 크다! 그럼에도 벌써 추억으로 넘기기에는 왠지 아쉬워 지금도 남미에 있는 듯 마음이 울렁인다.
생각해보면 남미 곳곳이 모두 아름다웠고 생경했으며, 그 만큼 모든 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인솔자님의 그 긴장된 눈빛과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미리 위험을 감지하고 주머니 없는 옷을 입은 분의 핸드폰을 챙겨서 길을 건넜으며, 식당, 카페, 선물가게, 환전소에서 일일이 계산하는 것을 도왔고, 뷰 포인트를 놓칠세라 홍길동처럼 곳곳에 나타나 사진을 찍어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어디 그뿐이랴. 항공편 이용 중, 캐리어가 손상되자 보상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셨고, 만약을 대비하여 그 바쁜 와중에 A4 용지 가득 목격자 진술서를 작성하여 건네주셨던 일화는 잊지 못할 감동이었다.
남미 각국에서 작은별 여행사 옷을 입고, 인솔자님을 도와 최선을 다해 준 현지가이드님들의 수고에도 감사함을 전한다. 열정적이었던 쿠스코의 조르다노와 이반, 펄펄 뛰어다니며 사진을 찍어주었던 우유니의 그리셀, 이과수의 최안드레 가이드님도 감동이었다. 처음으로 상담해주신 사무실의 서혜인님께도 감사드린다.
장장 28일을 대단한 인연으로 동행하며, 사진을 찍어주시고, 약을 나누시고, 짐을 거들어 주시는 등 소리없이 도움주신 0223 남미 원정대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긴 시간을 달려 도착한 페루의 낯선 풍경들, 인간 생존의 존엄을 일깨워주는 마추픽추, 볼리비아에서의 광활한 안데스 산맥과 경이로운 알티플라노 고원에서의 감흥, 잊을 수 없는 우유니 소금 사막,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산 호수 티티카카와 그 곳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원주민들의 소박한 모습이 정겨웠다.
남미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 칠레, 베라몬테 와이너리에서의 와인 한 잔과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야생 생물과의 조우, 피츠로이 트레킹 후 카프리 호수를 바라보며 먹는 점심 도시락은 꿀맛이었다.
웅장하고 신비로운 모레노 빙하, 세계 최남단 우수아이아에서는 세상끝 우체통에 서서 그리운 이에게 편지 부치는 상상을 하며 1년 쯤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손꼽히는 아르헨티나의 엘 아테네오 서점에서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만날 수 있었다. 괜실히 내 어깨가 으쓱했다.
리우데자레이루에서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원뿔 형태의 독특한 외관을 갖춘 메트로폴리탄 대성당도 감동이었고, 팡 데 아수카르산에서는 날씨가 흐려 아름다운 해안선을 다는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딸에게 줄 예쁜 쪼리 선물을 산 기쁨도 크다.(캐리어 무게를 걱정해야하는 남미여행 중, 혹시라도 소소한 선물을 준비한다면, 100% 알파카를 믿을 수 있다는 티티카카에서 모자나 목도리도 좋을 것 같고, 구수한 브라질 커피콩도 마셔보니 꽤 괜찮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그래서 더 신비롭고 경이로웠을까? 남미 여행이라는 버킷리스트를 완성하고 온 뿌듯함이 크다! 그럼에도 벌써 추억으로 넘기기에는 왠지 아쉬워 지금도 남미에 있는 듯 마음이 울렁인다.
생각해보면 남미 곳곳이 모두 아름다웠고 생경했으며, 그 만큼 모든 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인솔자님의 그 긴장된 눈빛과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미리 위험을 감지하고 주머니 없는 옷을 입은 분의 핸드폰을 챙겨서 길을 건넜으며, 식당, 카페, 선물가게, 환전소에서 일일이 계산하는 것을 도왔고, 뷰 포인트를 놓칠세라 홍길동처럼 곳곳에 나타나 사진을 찍어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어디 그뿐이랴. 항공편 이용 중, 캐리어가 손상되자 보상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셨고, 만약을 대비하여 그 바쁜 와중에 A4 용지 가득 목격자 진술서를 작성하여 건네주셨던 일화는 잊지 못할 감동이었다.
남미 각국에서 작은별 여행사 옷을 입고, 인솔자님을 도와 최선을 다해 준 현지가이드님들의 수고에도 감사함을 전한다. 열정적이었던 쿠스코의 조르다노와 이반, 펄펄 뛰어다니며 사진을 찍어주었던 우유니의 그리셀, 이과수의 최안드레 가이드님도 감동이었다. 처음으로 상담해주신 사무실의 서혜인님께도 감사드린다.
장장 28일을 대단한 인연으로 동행하며, 사진을 찍어주시고, 약을 나누시고, 짐을 거들어 주시는 등 소리없이 도움주신 0223 남미 원정대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남미 여행을 선택하실 때 작은별여행사를 믿고 선택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글을 읽는 동안 아름다운 남미 곳곳이 제 눈 앞에 펼쳐진 듯 합니다.
남겨주신 인솔자 및 현지 가이드에 대한 칭찬 말씀은 저희가 대신하여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의 인생에 작은별여행사와 함께 한 아름다운 남미에서의 추억이 큰 의미로 남길 바랍니다.
다음 여행도 저희와 함께 그려주세요.🌈
작은별여행사
남미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