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21 남미 한붓그리기

[고대 잉카의 문명을 찾아서]

남미를 여행한다는 것은, 특히 고산지대를 여행한다는 것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그러나 2008년초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정년퇴직 후에는 남미를 가자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발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인 안데스산맥을 중심으로 한  고대 잉카인들의 삶의 발자취를 따라 그동안 책과 미디어를 통해 마주했던 역사와 문화를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그들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의 발자취는 곳곳에 남아 가는 곳마다 마주할 수 있었고  후손들이 곳곳에서 힘든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가슴으로 전하는 말은 모든 것은 "승자의 역사"라는 가르침이  남아 있었다.
남미 한붓그리기를 더욱 우아하고 풍성하게 해준 각 국의 뛰어난 가이드님들의 자세한 설명은 나를 더욱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다.
일반적으로 여행을 떠나면 나중에 남는 것은 "사진밖에 없다"며 모두가 그 일에 열중하게 되곤 한다.
인솔자 오창하님은 무엇보다도 늘 곁에서 "사진으로보다는 눈과 마음속에  더 많이 보고 담으세요"라는 말을  자주해주어 너무 감사했다.
또한 고원지대에서의 힘든 여정을 한번에 잊게 만들어버린 이과수 폭포의 지휘자 안드레(최웅진) 가이드는 단연 최고였다.
꿈속에서도 돌격앞으로...ㅎㅎ
작은별여행사와의 만남은 정말 소중한 인연이었고,이번 여정에 함께한 동반자님들은 모두가  최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그대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