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20남미원정대
남미
작성자
안병용
작성일
2024-04-17 10:29
조회
138
정년이 벌써 몇 년 지나고 인생노트 여행계획이 미루어지니 슬금슬금 조바심이 나기 시작하던 때에 드디어 퇴직이 명절설 전에 될 것 같아 이리저리 인터넷을 뒤지던 차에 어디서 작은 별이 나타나고 남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드문드문 여행했던 것 보다는 다소 긴 일정이 부담스러웠지만 봄부터 시작되는 주말 도시농부 일정에 다행이 비켜갈 수 있어서 일사천리로 예약을 하고 여행준비를 위한 세밀한 기다림 시간을 가졌고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현지에 가서 바로 알 수 있었다. 된장. 간장도 있었다는 사실에 처음부터 놀라운 여행이 시작되었다. 다양한 연배의 새로운 만남이 어색하였지만 최종현 인솔팀장의 유연한 인솔로 남미라는 여행환경에 서서히 녹아들어 하나가 되었습니다. 리마 시티투어-광장 행사로 정신없이 보냄, 와카치나 버기투어-사막 청룡열차처럼 내리 달리고 샌드보딩이 우와~~, 바예스타 섬보트- 첨벙첨벙 울렁거림을 느낄사이 없이 바다사자들 찰깍찰깍, 쿠스코부터 고산증이 시작 제각각 인듯- 낮에는 괜찮은데 호텔로 들어오면 두통이 ㅠㅠ, 마추픽추-우리팀은 날씨가 딱딱 맞추어져 한번에 모습을 드러내 잉가문명 여기저기로 사진( 사실 이번 여행에는 아내와 사진은 한곳에서 두컷 만 약속했는데 .. 눈앞에 보이는 광경에 어쩔수 없이) 남기기 바뻐여, 티티카카 호수와 우로수섬- 여행사 일정에 맞지 않지만 여행사에 요청하여 강행한 일정으로 잘못하다가 국경난민 될뻔 했지만 호수보며 보상 받은듯 하네요, 드디어 우유니 소금사막-바닥이 말라버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역시 우리팀은 행운이 계속..황홀함이 해질때 까지 쭉~~~그리고 TV여행에서만 보던 소금호텔 현실 맞아??, 알티플라노 고원지대-고산에 적응되었나 그냥 고산증 그대로 온천으루 수영복은 준비했지만 모두들 족욕만 역시 우리는 다른 외국인 수영복을 눈요기로 만족하면서 고산증에 해방되는 볼리비아 하산, 칠레 산티아고 및 국립공원을 지나 아르헨티나로, 피츠로이 트래킹- 마추픽추에 이어 여기도 한번에 구름 걷히고 호수와 함께 장관이 연출되네요 어쩔~, 페리토 모레노 빙하- 정말 남극에 온듯 동영상을 계속 찍어도 부족한 듯 하네요 눈에서 멀어질 때까지 담아보지만.... , 비글해협 야생들과 세상끝? 빨간등대, 세상끝 국립공원에 우체국은 문닫아 못 갖지만 눈이 내려 겨울을 만끽, 탱고 디너쇼- 사전 탱고연습에 참여하고 탱고남여와 함께 한 컷으로 저녁분위기 업~,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이과수- 마주보는 너무도 다른 광경 수많은 폭포 물줄기가 휘몰아치는데 무지개가 여기저기 장관을 이루네요, 이과수폭포 보트투어- 이과수의 하이라이트 현지가이드의 일사분란한 지휘아래 폭포 물줄기에 들어갈때 마다 신들린듯 울부짖는 광신도들 같네요, 라파인쇼-현지가이드의 맛난 추천코스 식사를 하고 다양한 국가의 민속춤을 보며 찰깍, 예수상과 일명 빵산-예수상에 양손 걸치며 위로받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 아래 전경보고 성당과 정신없는 계단 투어를 끝으로 길다고 생각했는데 짧은 일정 마무리, 상파울루에서 프랑크푸르트 갈때는 피곤으로 잠을 잤는데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올때는 지난여행을 생각하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낯선 여행의 설램이 현실이 되었고 여행가방을 챙기는 힘든 일상이 이었지만 팀 일행과의 밤새 안녕을 확인하고 아침조식으로 힘내어 기대하던 여행을 문제없이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이제 핸드폰에 담겨있는 수많은 여행흔적을 잘 정리하고 나의 여행노트를 이어갈 새론 준비를 해야할 것 같네요. 이번 여행과정에서 인솔자님과 현지 가이드의 열정을 느낄수 있었으며 매우 감사드립니다. 다만 제안 드릴것은 남미 여행중에 9번 비행탐승과 1번 추가 비행탐승에 따른 여행지 방문일정이 원활하지 못한 계획과 장시간 비행기 탐승시에 동행자와의 좌석배치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행사의 수준이 이러한 세밀한 관심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240320 남미원정대 25명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이 즐거웠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또한 최종현 팀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병용형님.
윗 글에 지적해주신 남미 비행일정 중의 좌석배치 미매칭은 저나 작은별에서도 참으로 아쉬워하는 사안입니다. 지적해주신 내용 작은별과 현지 랜드사에 의견제출하여 개선할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볼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고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8일 여정동안 형수님과 보여주셨던 닭살스러운 애정행동은 잊을수 없을겁니다 ㅎㅎ.
봄 부터 주말도시농부를 시작하신다니 참으로 존경스럽고 한편으로는 부럽습니다.
어느날 문득 다시 떠나고 싶으시다면 저 최팀장과 작은별을 떠올려 주시고 선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다시 뵙는 그날까지 평안하십시요~^^
안녕하세요. 작은별 여행사 입니다.
선생님의 남미 5국에 각 국가, 유명 장소들이 진한 추억들로 간직 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또한 남겨주신 사항은 더욱 더 나은 작은별이 되기 위한 선생님의 조언을 최대한 고려하여 앞으로 더 좋은 여행, 편안한 여행 그리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여행도 작은별과 함께 그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작은별 남미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