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된 우리들의 남미 여행
남미
작성자
이경숙
작성일
2024-01-30 18:48
조회
433
2014.1.1. 새해 첫날을 남미여행으로 시작하는 우리는 얼마나 운이 좋은가~~~ 공항에서 인솔자 Kevin을 만나며 우리들의 긴 여행이 시작되었다. 나를 비롯한 일행들의 첵인을 도와 주며 일을 일사천리로 진행해 나가는 Kevin을 보며, 신뢰가 생겼고, 우리들의 여행이 잘 진행되리라는 예감이 들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 할 때는 이전의 여행 때와는 다른, 기대와 설렘이 있었다. 아마도 오랫동안 준비해 온 긴 여행이 마침내 실현되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LA를 거쳐 Lima 공항에서 친구를 만나며 본격적인 남미 일정이 시작되었다. 페루에서 마주친 끝이 없는 듯한 모래사막, 지붕이 없거나 미완성된 집에서 살아 가는 사람들, 모든 것이 충격이었다. 마추피추와 쿠스코, 유우니, 파타고니아, 우수아이아, 이과수 폭포를 관광하며 엄청난 자연경관에 경외심을 느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 모든 일정에 함께해 주며 우리 일행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고, 자연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우리의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 '우리 Kevin'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여행 중 어느 순간부터 우리 일행의 거의 모두가 신뢰와 애정을 담아 인솔자를 '우리 Kevin'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여행내내 작은별 여행사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고, 현지 가이드들의 도움도 잊지 못할 것이다. 멋진 어른들인 우리 일행들, 긴 여행을 함께 끝마쳐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항상 인자한 미소로 여행을 함께 해주신 이경숙 선생님, 이렇게 또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도 늘 선생님께서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매 순간 더 힘을 낼 수 있었음에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선생님 덕에 저도 제가 약한 분야였던 식물에 대한 지평을 열 수 있었던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열대지방 식물에 대해 누구보다 해박한 안목을 가지신 선생님 덕분에 저도 무심코 지나쳤던 해당 지역 식물들을 다시 볼 수 있게 되는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남미라는 특성 상 늘 돌발 변수와 어려움이 있기는 했지만 이를 즐거운 마음으로 수용하시고 함께 문제를 헤쳐나가는 과정을 통해 저희도 One team으로써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올 한해도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후일에 또 인사 드릴 수 있는 시간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