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출발 남미 여행
2024.1.1 새해 시작 하는날 떠난 남미 여행은 희망과 설렘이었습니다. 다른 여행지에 비해 거리도 멀고 가기도 힘든 곳을 28일 동안 여행 한다는 것 자체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볼리비아 비자 발급이 늦어져 신청한 후 50여일 지난 엄청 추운 날 여행 출발 며칠을 앞두고 비자 대행 여행사를 찾아 대학로 근처를 3바퀴 돌아서 볼리비아 비자가 찍힌 여권을 찾고 안심한 생각도 떠오릅니다. 여행 안내를 위한 케빈 리 인솔자님의 친절한 안내와 여행 내내 현지에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유창한 통역 및 비행기를 여러 번 타고 이동 하는 과정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벨트에서 무거운 캐리어를 일일이 식별하여 내려 주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국인과 미국인의 장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대단히 훌륭한 인솔자로 여행 기간 세심한 배려로 불편함이 없는 즐거운 여행을 하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작은별 여행사에서도 좋은 코스와 깜찍한 매너팁 선물, 우유니 소금 사막의 특별 만찬, 선셋투어, 특별식 등은 여행의 재미를 더해 주었고 현지 가이드들의 작은별 여행사 유니폼을 갖추어 입은 것은 타 여행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으로 눈에 띄자 마자 반가움을 가질 수 있었고 대표님의 환영 엽서 글도 여행자에 대한 관심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나는 한라산을 완등 하여 한라산 등정 인증서, 지리산 둘레길을 완주하여 지리산 순례증을 받았는 데 생각지도 않게 카타르 도하 공항에서 받은 남미 한붓그리기 완주증서 등등은 여행사가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체계적으로 운영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26분의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여행을 좋아해서 평소 TV프로그램도 세계테마기행, 걸어서 세계속으로 등에서 마추픽추,우유니 소금사막, 이과수 폭포, 나스카 라인, 페리토 모레노 빙하도 많이 보았는 데 영상으로 여러 차례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것이 실감 난 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고산증과 상상을 초월하는심한 바람은 우리 나라의 태풍에서도 겪어 보지 못한 위력으로 두려움을 느낄 정도였으며, 많은 비행기 이동 등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대자연의 웅장한 모습과 그 속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 가 는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여행이었으며 인생에서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로 적극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직도 김 선생님과 함께 우유니 사막의 4륜 구동 차량에서 여행 경험담,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논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순간들이 생생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수 있었던 일정이었지만 선생님께서 매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주시고, 넓은 아량으로 매 순간의 역경을 이해해주심에 정말 감사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혹시 여독을 푸시고, 병원은 가보셨는지요? 저희가 약속한 다음 장소인 아프리카를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선생님께서 늘 건강을 챙겨주시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누구보다 항상 건강을 챙기며 준비하고 있기에 제 걱정은 내려놓으시길 바라며, 늘 해오셨듯이 산행과 국토종주로 틈틈히 건강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훗날 지구 반대편 또 다른 대륙에서 인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