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떠나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송출1위/남미여행
작성자
조수용
작성일
2025-02-23 15:37
조회
2019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인솔자와 현지 가이드 덕분입니다. 아울러 좋은 팀원으로 구성(대부분 동년배)되는 행운도 누리고, 날씨도 받쳐주어서 복받았습니다. 팀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떠난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글을 올립니다.
저는 떠난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글을 올립니다.
- 떠나는 비행기가 LA를 경유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비행기의 앞자리에 앉아 가시길 바랍니다. 미국넘(?) 정말 너무하다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 비행시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몇개의 카운터만 오픈하니, 기다리는 분들 중에 다음 비행기를 시간이 되어도 그냥 순서대로 하니 비행기 놓치는 분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정말 아슬아슬하게 페루로 가는 비행기를 타게 되었습니다. (여행사도 이 부분에 대하여 참고하셔야 할 것입니다. 다른 여행사로 오신분도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상당히 하더군요)
- 남미에서 카드대신에 현금사용하라고 안내하던데(오래전 마그네틱 카드사용시절의 얘기가 아직도 전달되는 듯),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트래블체크 카드를 사용하는게 상당히 편하고 잔돈도 남지 않습니다. 많은 돈을 가지고 다니는 것 보다는 안전할 둣합니다. KB 트래블체크는 아르헨티나돈도 됩니다. 페루,칠레, 브라질은 그 외의 카드도 됩니다.
- 현지 한인식당(페루 리마 Seoul garden, 쿠스코 사랑채)는 카드사용 시 수수료를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지 어느 가게도 이런 경우를 겪어 보지 못하였기에 불쾌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라파스의 Corea town 식당은 달러만 받습니다. 현지화로 계산시 상당히 높은 환율로 처리하여야 합니다. 한편 K food 식당은 수수료도 없을 뿐만 아니라 밥도 추가로 줍니다.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Hostal Las Piedritas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안데스 고원을 가로질러 넘어가는 시간이 었습니다. 이 부분은 어쩌면 많은 분이 싫어한다고 하여 앞으로 없어질 수 도 있을 듯합니다만, 다른 것 대부분은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추피추는 너무 사진을 많이 보아서 기시감이 들기도 하구요. 저는 안데스고원을 달리는 시간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물론 고산이기에 몸이 산뜻할 수는 없습니다만, 전에 경험하지 못한 경이로움과 대한민국이 갖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애처러움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운전하시는 분이 한국 노래를 틀어 주어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볼리비아 여행시 짚차에서 한국노래를 들으면서 달리고 싶으시면, 미리 USB에 담아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탱고는 참 좋았습니다. 라파인쇼에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하지만 시간대를 바꾸어 볼 수 있도록 여행사에서 조처하면 좋을 듯합니다. 밤10시에 시작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무리입니다. 저는 그게 싫어서 저녁 8시 것을 개인적으로 예약하여 보았습니다. 낮에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여행사에서는 이부분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시티투어에서 오전에 라콜레타에서 자유시간을 주는데, 묘지에 많은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할 이유가 있는지? 나라를 망친 사람의 무덤이 제일 유명한 것 같은데. 여행사에서는 바로 옆에 있는 국립미술관(무료이면서 좋은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옆에 Flolaris Genrica 도 가 볼만 하니, 이곳을 추가하여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 산티아고에서는 산크리스토발힐을 올라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시티투어버스가 올라갈 수 없고, 그곳에 있는 버스나 프니쿨라를 타야하니 시티투어에 포함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택시타고 다녀오시던가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던가 시티투어 끝나고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여행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호텔이나 좋아집니다. 여행사에서 그렇게 배려를 하여 놓았지만, 일찍 들어가지 못하면 별 소용이 없습니다. 일정을 제때 제때 예약하여 현지가이드분이 빠르게 해 주시면 호텔의 시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안드레아 가이드가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여러번의 입수도 있겠지만, 저는 미리 예약하여 일찍 투숙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여행 뒤로 갈수록 쉬면서 여유를 갖길 원하게 되어있습니다. 여행사에서도 이부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준비물은 대부분 여행 경험들이 많으시니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떠나기전에 인솔자분이 참조하라고 보내주신 그 전에 다녀오신분의 글을 보내주셨는데, 그 분은 햇반 7개로 충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여행 뒤부분에 모든 분들이 햇반이 없어서 힘들어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 식당에서 김밥을 가져와서 저녁을 대신하기도 하구요. 산티아고 이전에는 견딜만 합니다만, 이 후에는 양식에 질릴 시점(고산을 지나오면서 감기 몸살도 있습니다)이니 이 때 부터가 문제입니다. 다행히 산티아고 아리마켓을 개인적으로 가보았는데 이곳에서는 햇반이 있었습니다. 햇반이 부족하시면 산크리스토발힐 가실때 (걸어서 갈 만합니다 중간에 파티오 벨라비스타 벽화도 볼 수 있구요. 힘드시면 택시 한번 더 타시면 됩니다.) 꼭 준비하여 여행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 햇반의 개수에 대하여서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그렇습니다. 저도 현지가면 현지전통음식을 시도하는 편입니다. 아마 떠나기 전에 호텔근처의 식당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호텔 도착시간이 늦을 뿐만 아니라 피곤하니 투숙하게 되면 다시 밖으로 나갈 엄두가 잘 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런 점 참조하시어 일정표를 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것입니다.
- 브라질 이과수 리조트호텔은 전기가 110볼트입니다. 220볼트 제품을 사용하면 물이 끓는데 한정없습니다. 혹시 햇반을 데우고자 하시면 1층 카페테리아에 가시면 마이크로웨이브를 사용하여 데울 수 있습니다.
- 여행시 항상 소매치기나 잊어버리는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여행전에 너무 이 부분을 강조하다보니 사람을 위축되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경험상 오히려 유럽 대도시 보다도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곳도 사람사는 곳이고 순박한 사람, 그렇지 못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 곳이니까요.

-
New충동여행 몽골 고비사막 7박8일을 다녀와서..김필재
-
몽골여행:: 250512 고비사막팀!작은별여행사
-
2025년 남미 한붓그리기 28일 마지막팀 후기김영수
-
몽골의 대자연 속을 여행하다.송주라
-
다시 가고 싶은 몽골! 5월 8일부터 다녀온 몽골최예진
-
행복했던 몽골 여행기..김정선
-
5월 3일 몽골 고비 사막김용수
-
몽골여행:: 250508 미니사막팀!작은별여행사
-
몽골여행:: 250505 트레킹팀!작은별여행사
-
몽골여행:: 250503 고비사막팀!작은별여행사
-
몽골여행:: 250502 고비사막팀!작은별여행사
-
꿈 같았던 몽골💛김정슬
남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글입니다.
쓰신 후기에 100프로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정성스럽게 남겨주신 후기를 읽으며, 여행 중 겪으셨던 소중한 경험과 유용한 팁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행 중에 느끼신 감동과 아쉬움, 그리고 현지에서의 상황을 세심하게 공유해주셔서 많은 분들이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안데스 고원을 가로지르며 느꼈던 벅찬 감정과 탱고 공연, 시티투어에서의 제안 등 많은 경험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더 좋은 여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여행도 저희와 함께 그려주세요🌈
작은별 여행사 남미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