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별..큰빛..
미얀마
작성자
무헌
작성일
2015-12-06 15:43
조회
4449
그 예전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로컬버스로 이동하며 젊음을 불사르던 건강하던 그 시절이나 가능했던 배낭여행~ 이젠 배낭여행을 할 수 없는 건강으로 패키지를 거부하며 미얀마를 그리워한지 4년째,, 어느 여행사 사이트에 미얀마 팀장 이름이 특이해 전화해보니 늦은 시간인데도 너무나 친절히 전화를 받아 시작된 인연...
작은별의 여행 시리즈는 배낭여행의 핵어려움인 교통수단과 각종 안내를 길벗(한국인 같은 현지인)이 해결해 주며, 잘 구성된 추전일정을 참고하여 직접 선택을 하는 고품격 배낭팩여행이었습니다.
남녀노소 배낭여행의 경험을 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작은별의 대표 한동철님과 한결같이 친절함으로 자세히 안내해주신 팀장 마야님께 여행후기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11월 21일 팀의 길벗 예린-25세 미얀마 청년으로 눈만 감고 대화해보면 한국인이라 착각이 들 정도로 한국어도 잘하지만 한국인의 성격, 취향, 속담에 윷놀이까지 섭렵하며 우리를 놀라게 했던 청년, 동생같이 애교스럽고 귀여우며 똑똑하고 눈치 빠른 길벗으로 우리 여행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 예린나잉에게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천불천탑의 신비, 가난하지만 미소가 가득한 나라, 타인에게 배려와 친절함을 일깨워주는 미얀마의 여행은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시간이 찰나로 지나가듯 너무나 짧았다는 생각에 지금 한국에서도 미얀마인들의 착한 미소와 바간 파고다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이 그리움 속에 가득합니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라고 하죠?
돌아와서는 작은별의 사이트를 보니 여행상품 마저도 다시 보이게 되었습니다. 미얀마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훑은 듯 여행 상품이 잘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요.
혹 미얀마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군더더기를 붙입니다.
*여행코스
우선 EBS 다큐 ‘천불천탑의 신비’ 시청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받게 되는 여행 확정서에 적힌 일정은 우리의 선택을 돕는 추천 코스입니다. 그 코스가 대부분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팀의 사정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만달레이-관리가 되지 않는 유적지에 가슴이 아팠지만 우리를 위한 크루즈 여행은 낭만과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바간-바간 파고다의 설명이 한글로 된 책은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각종 여행 가이드 책에 그나마 설명이 조금 되어 있으니 미리 공부를 해 가신다면 감동스런 바간이 될 것입니다. 길벗은 가이드가 아니므로 깊은 설명을 해 주지 않는 길벗에게 아쉬워하지 마십시오. 책을 들고 직접 찾으며 진정한 배낭족이 되어보시길 바랍니다.
바간 이틀째 동자승 고아원 방문이 있었습니다. 작은 나눔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그곳에 인연을 만들어주신 작은별님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패키지 상품에서 찾을 수 없는 코스,,아직은 미지의 세계 까꾸 파고다..유창한 영어로 까꾸를 설명하여 우리를 얼음^^으로 만들어 놓은 파오족 가이드 넨네_한국의 드라마를 보기위해 저녁밥도 굶는다 하니 이 소녀에게 이민호 사진이나 주몽의 주인공 송일국 사진을 미리 준비해 가지 않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인레호수...세상의 언어로 표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환전
첫날 양공 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찾을 때 바로 옆에 환전소가 한국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행 내내 거기 환율이 가장 좋았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그러나 돈을 슬쩍? 뺀다는 후기들이 많아 그 자리에서 직접 세어보며 환전하시길 추전 합니다. 혹 문이 닫혀있다면, 다음날 오전에 가는 쉐다곤 파고다의 환전소와 각 공항 환율이 좋은 편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양곤국제공항-11월 21일 구김과 낙서가 없는 100$ 기준, 1$=1,295짯)
*음식
다른 동남아 지역과 중국처럼 향신료를 부담스럽게 쓰지 않으나 피쉬소스와 굴소스를 많이 쓰는 편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음식점에 stir fried(볶음)와 deep fried(튀김)의 경계를 모호하게 fried로 표기하고 있으니 아무리 정확하게 주문하셔도 가끔 재밌는 경험을 하실지도 모릅니다.
*과일
동네마다 과일 가게가 많고 야시장에도 다양한 과일이 착한 가격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혹 비타민이 부족하시다면 미리 과도를 준비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음식점의 과일주스도 100% 생과일 주스였습니다.
*와이파이
호텔의 대부분은 와이파이가 되지만 카톡 정도 가능하였습니다.
*날씨
양곤은 여름, 바간과 만달레이는 봄 또는 초여름, 낭쉐는 가을, 인레의 밤은 패팅을 필요로 하는 겨울날씨로 4계절을 모두 경험하였습니다.
*화장실
호텔과 음식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화장실은 유료입니다. 입장료를 낸 곳이라도 200짯과 휴지를 준비하십시오.
*기타
-택시를 이용하실 경우 에어컨을 요구하시면 별도의 이용료가 부과 됩니다.
-모든 파고다는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당신의 신발이 소중하다면 신발주머니를 챙기십시오. 간혹 주의가 필요한 장소를 길벗이 말해 줄 것입니다.
P.S
작은별을 통해 여행 하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무탈한 여행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작은별의 여행 시리즈는 배낭여행의 핵어려움인 교통수단과 각종 안내를 길벗(한국인 같은 현지인)이 해결해 주며, 잘 구성된 추전일정을 참고하여 직접 선택을 하는 고품격 배낭팩여행이었습니다.
남녀노소 배낭여행의 경험을 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작은별의 대표 한동철님과 한결같이 친절함으로 자세히 안내해주신 팀장 마야님께 여행후기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11월 21일 팀의 길벗 예린-25세 미얀마 청년으로 눈만 감고 대화해보면 한국인이라 착각이 들 정도로 한국어도 잘하지만 한국인의 성격, 취향, 속담에 윷놀이까지 섭렵하며 우리를 놀라게 했던 청년, 동생같이 애교스럽고 귀여우며 똑똑하고 눈치 빠른 길벗으로 우리 여행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 예린나잉에게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천불천탑의 신비, 가난하지만 미소가 가득한 나라, 타인에게 배려와 친절함을 일깨워주는 미얀마의 여행은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시간이 찰나로 지나가듯 너무나 짧았다는 생각에 지금 한국에서도 미얀마인들의 착한 미소와 바간 파고다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이 그리움 속에 가득합니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라고 하죠?
돌아와서는 작은별의 사이트를 보니 여행상품 마저도 다시 보이게 되었습니다. 미얀마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훑은 듯 여행 상품이 잘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요.
혹 미얀마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군더더기를 붙입니다.
*여행코스
우선 EBS 다큐 ‘천불천탑의 신비’ 시청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받게 되는 여행 확정서에 적힌 일정은 우리의 선택을 돕는 추천 코스입니다. 그 코스가 대부분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팀의 사정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만달레이-관리가 되지 않는 유적지에 가슴이 아팠지만 우리를 위한 크루즈 여행은 낭만과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바간-바간 파고다의 설명이 한글로 된 책은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각종 여행 가이드 책에 그나마 설명이 조금 되어 있으니 미리 공부를 해 가신다면 감동스런 바간이 될 것입니다. 길벗은 가이드가 아니므로 깊은 설명을 해 주지 않는 길벗에게 아쉬워하지 마십시오. 책을 들고 직접 찾으며 진정한 배낭족이 되어보시길 바랍니다.
바간 이틀째 동자승 고아원 방문이 있었습니다. 작은 나눔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그곳에 인연을 만들어주신 작은별님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패키지 상품에서 찾을 수 없는 코스,,아직은 미지의 세계 까꾸 파고다..유창한 영어로 까꾸를 설명하여 우리를 얼음^^으로 만들어 놓은 파오족 가이드 넨네_한국의 드라마를 보기위해 저녁밥도 굶는다 하니 이 소녀에게 이민호 사진이나 주몽의 주인공 송일국 사진을 미리 준비해 가지 않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인레호수...세상의 언어로 표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환전
첫날 양공 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찾을 때 바로 옆에 환전소가 한국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행 내내 거기 환율이 가장 좋았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그러나 돈을 슬쩍? 뺀다는 후기들이 많아 그 자리에서 직접 세어보며 환전하시길 추전 합니다. 혹 문이 닫혀있다면, 다음날 오전에 가는 쉐다곤 파고다의 환전소와 각 공항 환율이 좋은 편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양곤국제공항-11월 21일 구김과 낙서가 없는 100$ 기준, 1$=1,295짯)
*음식
다른 동남아 지역과 중국처럼 향신료를 부담스럽게 쓰지 않으나 피쉬소스와 굴소스를 많이 쓰는 편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음식점에 stir fried(볶음)와 deep fried(튀김)의 경계를 모호하게 fried로 표기하고 있으니 아무리 정확하게 주문하셔도 가끔 재밌는 경험을 하실지도 모릅니다.
*과일
동네마다 과일 가게가 많고 야시장에도 다양한 과일이 착한 가격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혹 비타민이 부족하시다면 미리 과도를 준비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음식점의 과일주스도 100% 생과일 주스였습니다.
*와이파이
호텔의 대부분은 와이파이가 되지만 카톡 정도 가능하였습니다.
*날씨
양곤은 여름, 바간과 만달레이는 봄 또는 초여름, 낭쉐는 가을, 인레의 밤은 패팅을 필요로 하는 겨울날씨로 4계절을 모두 경험하였습니다.
*화장실
호텔과 음식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화장실은 유료입니다. 입장료를 낸 곳이라도 200짯과 휴지를 준비하십시오.
*기타
-택시를 이용하실 경우 에어컨을 요구하시면 별도의 이용료가 부과 됩니다.
-모든 파고다는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당신의 신발이 소중하다면 신발주머니를 챙기십시오. 간혹 주의가 필요한 장소를 길벗이 말해 줄 것입니다.
P.S
작은별을 통해 여행 하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무탈한 여행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아이쿠.. 안녕하세요.
무헌스님..
작은별과 미얀마여행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스님의 따뜻한 말씀에 저희팀 모두가 동기부여를 받을것 같습니다.
아직 서툴고 부족한 여행에 행복한 발걸음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다..
세부적인 여행내용들 후기로 남겨주셔서 더 많은 공부가 됐습니다.. (어떤 택시기사가 에어컨요금을 요구했을까요 ㅠㅠ 저도 처음들었습다 ㅠ)
당장 스님계시는 제주도에 찾아가 인사드리고 싶을만큼 많은 공부를 할수있는 피드백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스님
건강하시고, 또 다른 길위에서 뵙겠습니다..
-한동철올림
대표님^^
댓글로 인사 드리네요 안녕하세요.
저의 미얀마 순례는 삶의 지도를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고아원 관련으로 다시 연락드릴테니 부디 귀찮다마세요.^^
마야~ 바쁠텐데 화이팅 하시고요.
아이쿠.. 감사합니다..
미얀마의 도움의 손길을 주신다면,
이곳(www.twtw.or.kr)과 인연을 맺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세상과 함께, 유연스님을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언제라도 더 필요하신 정보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안녕하세요. 무헌스님~~!!
어쩜 이렇게 글도 일목 요연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이 잘 써 주셨어요~~! 완전 제 스타일 입니다.
행복하고 좋은 기억 많이 담아 오셨기를 바랍니다.
작으별과의 소중한 인연 너무 감사드립니다. ^^
늘 건강하시구 무탈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