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남미여행에서 조우한 휴머니즘
송출1위/남미여행
작성자
최규철
작성일
2024-03-12 20:45
조회
2677
출발부터 믿음직하고 사려 깊었던 박 국환 가이드 덕분에 남미여행을 나름 만끽할 수 있었다. 그의 유창한 스페인어 구사와 해당국가의 문화이해는 막힘이 없었다. 사실 여행사의 잘 짜여진 일정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한, 물 흐르듯 일정대로 진행되며, 고객은 그저 그 흐름에 유유자적 몸을 맡기고 열심히 추억 만들기에 열중하고 즐기면 되는 게 통상적이다. 하지만 여행은 즐거움만이 전부가 아닌 예상치 못한 사고에 맞닥뜨리기도 하는데, 이럴 때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가이드는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하게 된다.
아내는 여행 중반에 새벽의 실족사고로 손목골절을 입어, 전문병원으로 긴급 이송해야 할 상황이었다. 가이드는 마치 모든 상황에 대비되어 있다는 듯이 주방으로 뛰어 들어가 임기응변으로 가져온 주걱으로 능숙하게 부목과 붕대를 감아 골절부위를 고정시켰다. 일행은 가져온 소염 진통제를 기꺼이 내어 주었다. 그는 볼리비아 국경이동, 국경통과 후, 칠레지원팀의 차량 국경대기, 응급센터 직행, 귀국항공 일정 수배부터 심지어 공항 게이트 환자 이송 휠체어 서비스까지 일사천리로 그것도 하루만에 해결해 주었다. 칠레에서 상 파울로, 런던, 인천까지의 귀국일정에 우리와 끊임없이 소통을 해 주며 도움을 주었다.
우리에게는 힘들고 짜증날 법한 돌발상황을 능숙하고도 차분하게 사후 처리까지 세심하게 대처해준 작은별 여행사와 특히 박 국환 가이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남은 일행의 일정진행, 귀국일정 급거 변경, 공항내 환자 이송 서비스 제공의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가이드는 흔치 않을 것이다. 그를 만난 것은 우리에게는 불행 중 다행이다.
칠레 국경 간호사의 친절한 응급처치와 출입국 관리소의 입국 심사 배려, 칠레 병원까지 단숨에 달려가 병원에서 대기하고 치료에 도움을 준 운전기사는 중간에 명승지에서 잠시 사진이래도 찍고 한 숨 돌리라는 배려까지 해 주었다. 공항 환자 이송 시스템의 인턴 청년 두 명과의 잊을 수 없는 대화와 선물로 받은 행운의 100페소 마푸체 동전의 좋은 기억이 그나마 귀국길에 잔잔히 미소를 띄우게 하며 힘든 귀국 여정을 버티게 해줬다.
우리의 남미 주유는 비록 미완에 그쳤지만, 의외의 남미 휴머니즘은 남미여행의 미완을 넘어선 소중한 감동으로 승화되었다.
우리의 에피소드로 매몰되기에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태고적인 남미의 신비는 상상 그 이상이다. 두고두고 오래 마음에 간직하고 싶다면 하루라도 일찍 봐야 하루라도 더 오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버킷 속 작은별 왕자를 깨워 보자.
귀국 후, 아내는 시기적절한 수술 후 현재는 순조로운 회복 중에 있으며 작은별 여행사가 가입해 준 해외여행자 보험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작은별 여행사와 박 국환 가이드를 경험해 보시기를 추천해 본다.
아내는 여행 중반에 새벽의 실족사고로 손목골절을 입어, 전문병원으로 긴급 이송해야 할 상황이었다. 가이드는 마치 모든 상황에 대비되어 있다는 듯이 주방으로 뛰어 들어가 임기응변으로 가져온 주걱으로 능숙하게 부목과 붕대를 감아 골절부위를 고정시켰다. 일행은 가져온 소염 진통제를 기꺼이 내어 주었다. 그는 볼리비아 국경이동, 국경통과 후, 칠레지원팀의 차량 국경대기, 응급센터 직행, 귀국항공 일정 수배부터 심지어 공항 게이트 환자 이송 휠체어 서비스까지 일사천리로 그것도 하루만에 해결해 주었다. 칠레에서 상 파울로, 런던, 인천까지의 귀국일정에 우리와 끊임없이 소통을 해 주며 도움을 주었다.
우리에게는 힘들고 짜증날 법한 돌발상황을 능숙하고도 차분하게 사후 처리까지 세심하게 대처해준 작은별 여행사와 특히 박 국환 가이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남은 일행의 일정진행, 귀국일정 급거 변경, 공항내 환자 이송 서비스 제공의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가이드는 흔치 않을 것이다. 그를 만난 것은 우리에게는 불행 중 다행이다.
칠레 국경 간호사의 친절한 응급처치와 출입국 관리소의 입국 심사 배려, 칠레 병원까지 단숨에 달려가 병원에서 대기하고 치료에 도움을 준 운전기사는 중간에 명승지에서 잠시 사진이래도 찍고 한 숨 돌리라는 배려까지 해 주었다. 공항 환자 이송 시스템의 인턴 청년 두 명과의 잊을 수 없는 대화와 선물로 받은 행운의 100페소 마푸체 동전의 좋은 기억이 그나마 귀국길에 잔잔히 미소를 띄우게 하며 힘든 귀국 여정을 버티게 해줬다.
우리의 남미 주유는 비록 미완에 그쳤지만, 의외의 남미 휴머니즘은 남미여행의 미완을 넘어선 소중한 감동으로 승화되었다.
우리의 에피소드로 매몰되기에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태고적인 남미의 신비는 상상 그 이상이다. 두고두고 오래 마음에 간직하고 싶다면 하루라도 일찍 봐야 하루라도 더 오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버킷 속 작은별 왕자를 깨워 보자.
귀국 후, 아내는 시기적절한 수술 후 현재는 순조로운 회복 중에 있으며 작은별 여행사가 가입해 준 해외여행자 보험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작은별 여행사와 박 국환 가이드를 경험해 보시기를 추천해 본다.
3. 12. 최 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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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별 여행사 입니다.
여행 중간에 중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을 마주하기가 굉장히 걱정되면서 무거운 마음이셨을 것이라 감히 생각합니다.
지금은 건강은 많이 좋아 지셨을까요? 너무 아쉬운 여정이었지만 다시(AGAIN) 할 수 있는 날이 가까운날 분명히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으로의 귀국길에 올라야 했던 그때, 두 선생님 모두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셨을 텐데 꼭 다시 한 번 여정에 도전하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그때의 여정에도 저희 작은별이 모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다음 여행도 작은별과 함께 그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작은별 남미팀 올림.
덕분에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즉각적인 대응에 감사합니다.
I'll be ba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