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聞이 不如一見이어!
송출1위/남미여행
작성자
정재현
작성일
2025-02-02 07:25
조회
1942
귀국한 지 1주일이 지났다.
남미 내의 1~2시간 비행은 상관없었으나, LA~리마(6시간 반), 사웅파울로~런던(11시간 반)을 저만큼 떨어뜨려 놨으니, 성질 급한 내가 열불이 안 나겠는가? 탑승조가 같은 다른 커플들은 나란히 동석하는데,,,
엘에이~리마 구간은 어찌해서 해결했는데, 여행 막판에 확인해 본 사웅파울로~런던 구간은 여행의 감흥으로 한껏 좋아진 기분을 일순 망가뜨려버렸다. 구세주는 이보연님이었다. 님은 조용히 나를 다독거려주고, 과률로스 공항에서 간단한 몇 마디와 얼음장을 녹이는 환한 미소로 문제를 해결해주었다.
2) 가끔 불친절한 호텔이 있다. 어느 호텔인지 기억이 안 나는데, 한 호텔은 수건이 없어서 갖다 달라고, 프론트에 전화를 했는데, 알겠다 하고는 함흥차사였다. 어쩌다 잠들어서 지나가버렸는데, 또 어느 호텔은 두 번이나 전화를 했다. 그때마다 5분 후에 갖다준다 하고는 생까버렸다. 아, 짜증! 피곤해서 쉬고 있는 이보연님께 할 수 없이 전화했다. 5분도 안돼서, 수건 2장 가져 왔다.
3) 왜 작은별 같은 여행사가 수신기를 이용하지 않을까? 반경 몇 십미터 안에서는 이어폰만 꽂고 있으면, 인솔자의 설명과 안내를 손쉽게 듣고, 모임과 해산 등의 진행이 원활할텐데... 요즘은 답사 같은데서도 수신기 사용하는데... 특히 단체행동이 중요한 장기간의 여행에서 손쉬운 이기를 사용하지 않는게 아쉬웠다. 어디 여행사에선, 잃어버리면, 벌금 10만원 부과하던가...
돌아보니, 행복했고, 그지없이 좋았다. 그리고 나잇값 제대로 못해서 부끄럽기도 하다.
귀국한 지 1주일이 지났다.
아프리카에서 '한붓그리기' 해볼까 싶다. 북유럽도 작은별 코스로 다시 해보고 싶고... 아메리카, 중국 등등...
- 여행은 완벽하고 조화로웠다. 예정된 일정이 예상 가능한 불의의 사태로 변경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인솔자 이보연님의 리드는 유연하고 정확했으며, 군더더기 없었다. 문제 해결은 지혜로웠다(나는 그 덕을 세 번 넘게 봤다). 현지 가이드님들은 친절하고, 자기 일에 열정적이었으며, 우리들을 최선을 다해 도와주었다. 기사님들은 묵묵히 직무를 수행했다.
- 고산지대부터 시작해서 저지대로 진행된 일정이 누적되는 여행의 피로를 최대한으로 막아준 지혜로운 편성이었던 거 같다. 여행의 감흥도 매순간이 환상적이었지만, 마지막으로 갈수록 정점을 향해 이과수에서 폭발하여 진한 여운을 남긴 채 남미를 떠나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 마추픽추의 제시카, 쿠스코의 조르단과 마리아, 라파스의 크리스티안과 안드레이나, 우유니의 파니(대장 카리스마 짱!), 산티아고의 로드리고(유쾌한 웃음, 빛나는 유머, 그러나 약간은 슬픈 듯한 눈), 토레스 델 파이네 공원의 빅토르, 칼라파테의 김미카엘라(아기같은 표정이 눈에 선하다), 우수아이아의, 아, 이름 잊었네, 가이드님, 부에노스아이레스이스의 수줍은 듯, 애띤 유예찬님, 푸에르토 이과수의 김규진님(망고 팁을 알려줘서 망고망구들의 허기를 달래준 분, 뿐인가 라파인쇼를 더욱 알차게 해준 서비스를 제공하신 분), 포스두 이과수의 최안드레님(이 여행의 감흥의 정점을 만들어준 분! 이과수를 이과수이게끔 기억시켜주신 분! 그 에너지와 진심은 어디서 나올까?),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여릿여릿, 똑부러진 세실리아님 ... 이 분들의 친절과 헌신적인서비스가 없었다면, 이 여행은 그냥 앙꼬없는 찐빵이었으리라!
- 감흥은 개인적인 것 - 느껴보고 싶은가? 직접 가보시라!
- 세상에 완벽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아쉬운 점 몇 가지 ...
남미 내의 1~2시간 비행은 상관없었으나, LA~리마(6시간 반), 사웅파울로~런던(11시간 반)을 저만큼 떨어뜨려 놨으니, 성질 급한 내가 열불이 안 나겠는가? 탑승조가 같은 다른 커플들은 나란히 동석하는데,,,
엘에이~리마 구간은 어찌해서 해결했는데, 여행 막판에 확인해 본 사웅파울로~런던 구간은 여행의 감흥으로 한껏 좋아진 기분을 일순 망가뜨려버렸다. 구세주는 이보연님이었다. 님은 조용히 나를 다독거려주고, 과률로스 공항에서 간단한 몇 마디와 얼음장을 녹이는 환한 미소로 문제를 해결해주었다.
2) 가끔 불친절한 호텔이 있다. 어느 호텔인지 기억이 안 나는데, 한 호텔은 수건이 없어서 갖다 달라고, 프론트에 전화를 했는데, 알겠다 하고는 함흥차사였다. 어쩌다 잠들어서 지나가버렸는데, 또 어느 호텔은 두 번이나 전화를 했다. 그때마다 5분 후에 갖다준다 하고는 생까버렸다. 아, 짜증! 피곤해서 쉬고 있는 이보연님께 할 수 없이 전화했다. 5분도 안돼서, 수건 2장 가져 왔다.
3) 왜 작은별 같은 여행사가 수신기를 이용하지 않을까? 반경 몇 십미터 안에서는 이어폰만 꽂고 있으면, 인솔자의 설명과 안내를 손쉽게 듣고, 모임과 해산 등의 진행이 원활할텐데... 요즘은 답사 같은데서도 수신기 사용하는데... 특히 단체행동이 중요한 장기간의 여행에서 손쉬운 이기를 사용하지 않는게 아쉬웠다. 어디 여행사에선, 잃어버리면, 벌금 10만원 부과하던가...
돌아보니, 행복했고, 그지없이 좋았다. 그리고 나잇값 제대로 못해서 부끄럽기도 하다.
귀국한 지 1주일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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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중한 여행 후기를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남미에서의 모든 순간이 조화롭고 완벽하게 다가왔다니, 저희도 덩달아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각 도시에서 함께한 가이드님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신 점이 더욱 감동적이네요. 이 여행이 고객님께 특별한 의미로 남았다면, 그것이 저희에겐 가장 큰 보람입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좌석 배정 문제, 일부 호텔의 서비스, 그리고 수신기 사용에 대한 의견도 적극 반영하여 더욱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프리카 한붓그리기, 북유럽, 아메리카, 중국까지! 앞으로도 멋진 여정을 꿈꾸신다니 기대됩니다.
다음 여행도 저희와 함께 그려주세요🌈
-작은별 여행사 남미팀 올림